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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결정장애 해결하는 법

by .>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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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장애 해결하는 법

 

햄릿 증후군 (hamlet syndrome) : 선택, 결정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증세.

 

결정장애, 선택장애 등으로도 불리기도 함.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햄릿의 대사로 인해 햄릿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어버림.

근데...

점심 뭐먹을지 결정하는거랑 죽을지 살지 결정하는건 차원이 다른 문제인데...?

죽을지 살지는 조금 많이 고민하고 어려움을 느껴도 될 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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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장애 해결하는 법

 

결정장애란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선택을 미루거나 결정하지 못하는 성향, 성격을 의미한다.

다만, 하나의 신조어일뿐 정신적인 질환으로 까지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

사실 뭐, 장애라고 부를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님.

친구들끼리 `야 뭐먹을지 너가 결정해, 나 결정장애 있잖아~` 라고 가볍게 이야기하곤하니까.

 

 

뭐 점심 뭐먹을지 못고르고,

내일 뭐 입을지 못고르고,

솔직히 이건 뭐 크게 문제될 것은 아님.

 

다만, 이게 쌓이고 쌓이고 쌓이다보면,

훗날 내 인생의 방향성을 판가름할만한 중요한 문제를 앞에 두고서도

이전과 똑같이 무언가를 선택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다가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생각보다 사람의 습관과 같은 거듭 반복되는 일련의 행동들은

개개인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곤 한다.

 

 

보통 결정장애 갖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남 탓을 하는 경향이 굉장히 크다.

남 탓이라니까 부정적인 뉘앙스가 큰데,

본인이 잘해서 잘 된 것인데

`00덕에 잘 됐다` 라고 자기를 깎아내리고,

 

본인이 못해서 잘못된 것인데

`00덕에 잘못됐다` 라고 남을 깎아내린다.

 

분명히

자기가 잘해서 잘된건데

그걸 자기가 잘했다고 이야기하질 못함,

그러니 내면의 나라는 자아는 거듭 작아지는 것이지.

 

자기가 갈팡질팡하다가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본인의 갈팡질팡 덕분에 썩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인데,

이를 자기 탓을 하지 않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함.

 

왜?

애초에 내 선택으로 나오게 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기 싫어하는

소심하고, 이기적인 스탠스로 인해 나오는 것이 결정장애라는 것이니까.

결과가 좋던 나쁘던 다 남의 덕, 남의 탓임.

 

언제까지 남의 인생을 살아갈 생각인지?

 

결정장애 원인

 

결정장애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1. 어린시절 부모님의 과도한 케어로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해본 적이 없음.

2. 선택 후 거듭된 실패로 인한 두려움.

3. 너무나도 많은 선택지로 인한 자연스러운 혼란.

 

1번과 2번의 해결방법은 쉬운데 어렵다.

작고 사소한 것부터 결정을 내리기 시작하고,

뻔한 선택지라할지라도 긍정적인 결과값이 나오는 선택지를 골라

계속해서

`내가 선택한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구나`

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

 

이 사람 미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아니 정말 생각보다 사람의 무의식이라는 것은 그리 쉽게 무시할만한 요소가 아님.

 

1번, 2번과 같은 유형이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소심하거나 위축되어있는 경향이 크고,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 분위기?를 가질 확률이 큰데,

이래나 저래나 썩 좋지 않음.

 

정말 말도 안되는 것일지라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함.

 

예를들면

내가 목이 마른 상태임,

당연히 물을 마시고 싶을 것이고,

물을 마시면 당연히 시원하겠지?

 

근데 이 당연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아, 내가 물을 마시자는 선택을 했고 이를 행동으로 옮겨 물을 마셨더니 정말 시원하고 좋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

 

시원한 물을 마시고 기분이 한층 나아졌음에도

`아 여름 짜증나 언제끝나 도대체`

라고 한탄할 수도 있는 순간이지만,

내 선택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또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해나가는 것은

단순히 결정장애 해결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생을 살아나아감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임.

 

3번은 뭐 별다를 것 없음.

솔직히 자기 취향 확고한 사람이면

딸기잼을 사야하는데 눈 앞에 딸기잼 30개가 있는 상황일지언정

`나는 포장지가 가장 예뻐서 1번 딸기잼`

`나는 이 잼 색깔이 가장 마음에 드니까 8번 딸기잼`

이런식으로 뭐가 됐건

본인 취향, 가치관에 맞게 결정을 내리곤 하는데,

 

결정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딸기잼을 사야하는데 눈 앞에 서로 다른 딸기잼 30개가 눈 앞에 있으면

머리 뒤집힘.

 

`이거 샀는데 00이가 마음에 안들어하면 어쩌지`

`저거 샀는데 맛없으면 어쩌지`

 

선택, 결정을 함에 있어서 본인의 취향, 가치관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그저 타인의 평가와 부정적인 결과값에만 사로잡혀서

전전긍긍하는 멍청한 사태가 펼쳐지곤 함.

 

 

다른게 아니라 좀 과감하게 인생을 살아보자.

사실 결정장애 원인이 무엇인지는 중요치 않음.

결정장애의 결정적인 원인은

후회하기 싫어하고, 실패하기 싫어하는

(내 기준) 말도 안되는 성격 때문이니까.

 

세상에 완벽한 선택이 어디있음,

완벽한 답안지가 어디있음,

먹어보기 전까지 맛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앎?

직접 사용해보기 전까지 좋은지 안좋은지 어떻게 앎?

 

그리고,

먹기도 전에 `맛없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부정적인 생각 자체가 밥 맛 떨어지게 한다고 생각 안함?

 

점심 뭐먹지? 

짜장면 먹을까 짬뽕먹을까

짜장면 시켰는데 맛 없으면 어떻게 하지?

맛 없으면 뭐 어떻게해,

다음부터 안오면 되는거 아닌가?

 

아무쪼록 인생을 살아나감에 있어서 조금은 이기적으로 굴어도 좋으니

본인의 취향, 기준, 생각 등에 맞춰서 행동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고 하면서

살아가면 좀 더 재미있는 삶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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