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농협 백세미 후기
석곡농협 백세미를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누룽지쌀로 유명하더라고요.
정확히는 골든퀸3호라는 쌀이 누룽지쌀이고,
이를 곡성에서 브랜딩한 것이 백세미입니다.
밥 갓 지었을 때 누룽지향이 확 올라와서 기분이 좋지만
실제로 밥을 먹을 때엔 누룽지향이 없어요.
쌀 자체는 괜찮은 듯 싶습니다.
그래도 저는 햇반이 편하고 맛있고 좋네요.
어떤 쌀이 맛있나요
누룽지향 특허쌀 석곡농협 백세미를 구입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곡성에서 이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누룽지향이 나는 쌀 품종 골든퀸 3호를 곡성에서 백세미로 브랜딩해서 판매하는 것.
골든퀸이라는 쌀 품종은 국내산 쌀 품종 중 하나,
히말라야 야생벼와 한국 내 품종을 교배해서 만든 품종이라고 한다.
골든퀸 1호~3호까지 있으며 골든퀸 자체가 구수한 향이 나는 향미로 유명한듯.
골든퀸 1호, 2호, 3호의 차이는 번호가 뒤로갈수록 향이 더 강하다는 것 같음.
석곡농협 백세미는 골든퀸 3호.
백세미 밥 짓는 방법을 보면 일반 쌀 보다 물을 적게 넣고 취사하라고 나온다.
쌀 세척 후 쌀과 물의 양을 동일하게 맞추고서 20분 불린 뒤 밥을 지으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확실히 밥 맛은 좋다.
다만, 밥이 다 됐을 때 김에서 퍼져나오는 누룽지향은 상대적으로 덜한 듯.
밥 맛은 뭐랄까,
적당히 윤기있고 적당히 찰지고 적당히 꼬들함.
압력솥 사용하고 있는데 이 쌀 쓰고서는 밥 짓는데 실패한 적은 없는 듯 싶음.
쌀이 좋아서 그런가?
석곡농협 백세미 후기
쌀 소비량이 줄었다는 기사가 잊을만하면 등장하곤하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 아닌가.
쌀 말고도 먹을거 많으니까.
백세미를 물에 20분 불린 후 쌀과 물의 양을 같게 맞춰서 압력솥에 넣어봄.
보통 밥 지을 때 손등 절반 정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으라고 하는데,
쌀과 물의 양이 같게끔 하려면 손이 잠기면 안된다.
물의 양을 평소보다 많이 줄여야함.
짜잔, 맛있는 밥이 완성됐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쌀 불리지도 않고, 손등의 반이 잠길정도로 물 넣고 해먹을 때에는
밥 취사가 완료되면 퍼지는 누룽지향이 엄청났는데,
쌀 불리고, 물 양도 더 적게 해서 밥 해먹으니까
밥 취사 완료됐을 때 퍼지는 누룽지향은 엄청 약해졌다.
대신 밥 맛은 더 좋아졌음.
맛있게 잘먹겠습니다.
백세미 쌀 맛있고 좋다.
근데 이거 다먹으면 한동안 다시 햇반 먹을듯.
나는 그냥 햇반이 제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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