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효능, 먹는 법 간단정리
수려한 외모로 과일코너에 자리하고 있으면 한 번쯤은 눈길이 가는 용과.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양세와 같다 하여 용과라고 불리우는데요,
용과는 슈퍼푸드라고 불릴 정도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는 듯 싶지만,
문제는 맛이 없다는 점입니다.
몸에 좋은 것은 역시 쓴 법일까요?
용과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과 효능
코스트코에서 용과를 구입했다.
용과는 크게 세 종류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1. 백육종 2. 적육종 3.황색종이다.
백육종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용과다.
겉은 붉은 색, 과육은 흰색.
적육종은 레드용과, 겉과 속 모두 붉은 색이다.
마지막으로 황색종은 껍질이 노란색인 용과인데
본 적 없는 사람이 많듯 이 놈은 고급이다.
단 맛의 정도는 황색종 > 적육종 > 백육종 순.
용과는 선인장에 열리는 과일이다.
은은한 단맛과 아삭한 식감이라고 하는데
사실 국내에서 접하는 용과는 대부분 무 맛이다.
아무맛도 안난다.
그나마 맛있는건 현지에서 대부분 소비하고,
당도가 떨어지는 놈 위주로 수출하기에
용과의 진정한 맛을 보고 싶다면 현지로 가는 수밖에 없다.
용과 먹는 법
용과를 먹는 법은 간단하다.
겉모습만 보면 굉장히 화려한 모습에 위축되기 쉬운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자르는것도 썩 어렵지 않다.
망고 자르는 것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요지는, 겉면의 초록색 풀을 모두 제거해주고,
위아래 꼭지 부분을 썰어준 뒤,
세로로 2등분 해주고 이후 취향껏 손질해 먹으면 된다.
영양이 풍부한 건강과일 용과,
용과의 효능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면역력 증진, 소화불량 완화, 당뇨 예방 및 치료, 심장건강 증진, 항염 및 항암효과.
용과는 팔방미인이다.
저칼로리를 기본으로 식물성 영양소와 비타민 및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추가로 섬유질, 항산화 성분 등 다채로운 영양소를 보유하고 있다.
용과에 함유된 주요 항산화물질을 살펴보면 히드록시카나이트, 플라보노이드, 베타산틴, 베타시아닌 등이 있는데,
어려운 단어들은 잠시 접어두고 쉽게 이야기해보면
각종 염증성 질환(관절염, 통풍 등)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항암효과 및 심장병 위험감소, 뇌 건강 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친구들이라고 보면 된다.
용과가 심장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용과 내에 들어있는 캡틴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캡틴이라는 성분은 심장 약물 치료제로 사용되는 친구다.
이외에 눈건강에 도움을 주는 카로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칼슘, 철분, 인 등 다채로운 영양소를 보유하고 있는 용과.
이렇게 아름답고 효능도 뛰어난 용과의 최대 단점은 맛이 없다는 것.
백색육보다 조금 더 달다는 적색육, 레드용과를 먹었지만
솔직히 갸우뚱? 했다.
아무 맛도 안난다.
식감은 부드러워서 좋았지만.
솔직히 다른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를 먹는 것이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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