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명동교자 칼국수 간단후기

by .> 2023. 2. 8.
반응형

 

 

명동교자 칼국수 간단후기

 

춥고 쌀쌀한 날씨엔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법이죠.

명동교자에 방문해 칼국수 한 그릇 먹고 왔습니다.

명동교자, 미쉐린가이드서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매장이며

칼국수 만큼이나 유명한 마늘김치 등

언제가더라도 무난한 식사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맛집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반응형

 

명동교자 칼국수 간단후기

 

 

 

 

명동교자 본점

서울 중구 명동10길 29 (명동2가 25-36)

place.map.kakao.com

 

명동교자에 다녀왔다.

명동교자는 칼국수 맛집이자 김치 맛집으로 유명한 곳.

명동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기에 당연히 별도의 주차장은 없음.

근처 주차장에 주차 후 이용해야한다.

 

명동에 본점과 2호점이 자리하고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2호점을 더 선호한다.

좌석이 조금이나마 더 넓찍하다고해야하나.

본점은 과장 좀 보태면 쭈구리고 먹어야함.

 

언제가도 항상 그 맛 그대로여서 좋다.

대부분 웨이팅이 있지만 회전율이 좋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명동에 자리하고 있기에 식사전후 동선을 짜기도 좋다.

뭐 하나 빠짐 없는 곳.

 

명동교자 칼국수

 

명동교자의 대표메뉴 칼국수.

칼국수, 가운데에는 닭고기 고명, 그리고 교자 4점이 어여쁘게 놓여져있다.

교자 (餃子) : 밀가루 따위를 반죽하여 소를 넣어 빚은 음식. 가벼운 만두 정도의 느낌.

 

근래에 칼국수하면 바지락 등이 들어간 해물칼국수 시리즈가 흔한데

닭을 베이스로하는 옛날식 칼국수로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는 것이 특징.

 

명동교자의 칼국수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칼국수의 면이 좋게 이야기하면 굉장히 부드럽고,

안좋게 이야기하면 불어있는 면이랄까.

꼬들, 탱글한 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면의 식감에 다소 실망할 수 있음.

하지만 괜찮다.

국물 맛이 좋으니까.

 

 

명동교자 만두.

명동교자 칼국수 주문 시 밥, 면은 리필가능하다.

나는 양이 그렇게 만지는 않아서 칼국수 한 그릇에 만두 한 접시 주문하는 편.

만두 역시 엄청나게 맛있다! 정도의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때론 무난한 것이 최선일 때가 있는 법.

 

명동교자 마늘김치

 

내가 명동교자에 방문하는 이유.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명동교자는 칼국수 맛집이 아니라 김치 맛집이다.

 

명동교자의 김치는 마늘김치,

과장 좀 보태면 마늘양념이 들어간 김치가 아니라 김치가 마늘양념에 들어간 것,

김치마늘이랄까?

주어가 김치가 아니라 마늘이다.

 

그 정도로 알싸한 마늘 맛이 굉장히 강한 것이 특징인데

이게 또 호불호가 굉장히 갈림.

 

나는 좋아한다.

맛있음.

다른 곳에서 마늘김치 사먹어도 명동교자에서 먹는 고유한 무언가가 있다.

이것이 현장감이라는 것인가?

 

김치의 경우 위 사진의 양만큼 나오고,

먹다가 모자르면 더 달라고 이야기하면 직원분이 와서 직접 덜어준다.

 

 

 

명동교자는 굉장히 사람이 많다.

그래서 선결제 시스템임.

앉아서 주문하고 결제하면 된다.

음식은 바로바로 나옴.

음식 주문하고 화장실 갔다오면 이미 음식이 나와있는 정도.

빨라서 좋다.

 

 

맛집이라는 이야기에 다소 우아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기대하고 명동교자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다.

 

명동교자의 단점이라면 많은 사람과 정신없는 분위기, 다소 좁은 테이블.

뜨거운 음식을 파는 곳인데 끊임없이 사람들이 오고가는 분위기 등 아주 후끈하다.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명동교자는 썩 좋지 않은 선택.

 

나는 명동교자 본점보다는 2호점을 더 선호한다.

좌석이 조금이나마 더 넓어서.

 

 

음식 나왔으면 먹어줘야겠지요.

칼국수 국물만 호로록,

칼국수만 호로록,

칼국수에 교자 말아서 호로록,

칼국수에 김치에 교자 말아서 호로록,

빠르게 먹고 빠르게 일어나서 빠르게 퇴장,

명동교자는 이런 맛이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