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dc 소득공제

퇴직연금dc 소득공제

퇴직 시 근속년수와 직전 연봉을 바탕으로 계산해서 일련의 퇴직금을 받는 기본 시스템과는 다르게,

매 달 월급과 함께 월급에 비례한 금액을 받고, 이를 활용해 투자까지 진행할 수 있는 퇴직연금dc.

퇴직연금dc의 경우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등 연말정산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연금저축, irp 등 여타 퇴직연금 상품의 경우 개개인이 별도로 납입한 금액을 바탕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구요,

퇴직연금dc의 경우 퇴직금 명목으로 회사를 통해 받는 것이기에 따로 세액공제 혜택 등이 없어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퇴직연금dc를 운용중이다.

퇴직연금dc의 경우 여타 퇴직연금 관련 상품과 마찬가지로 증권사, 은행, 보험사, 이렇게 세 회사 중 택1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 까지는 동일하지만,

여타 퇴직연금 관련 상품의 경우 내가 마음에 드는 회사를 골라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퇴직연금dc의 경우 근로자가 마음에드는 회사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근로중인 회사와 계약을 맺은 업체들 중 택1을 해야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니까 내가 기존에 aa증권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내 회사와 계약하고 있는 퇴직연금dc 회사는 bb증권이라면,

내가 내 마음대로 `저는 aa증권 할래요~` 하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

개개인이 평소에 무슨 증권사를 이용하던지 말던지는 중요치 않고

해당 회사 근로자들은 모두 bb증권을 통해 퇴직연금dc를 관리해야한다.

퇴직연금dc 운용사를 내 마음대로 고를 수는 없지만, 은행-증권사-보험사, 이 세 카테고리 중 어디에서 진행할 것이냐는 변경 가능하다.

이를테면, 본디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사원 시절에 그냥 별 생각없이 은행으로 가입해뒀다가,

ETF 등 투자를 해보고 싶어서 증권사로 변경하고 싶다하면 변경하면 된다.

다만, 이 또한 내가 내 계좌 내 주식 마음대로 옮기듯 아무때나 가능한건 아니고,

따로 사내규정이 마련되어있으니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해주면 된다.

이외에 연금저축, IRP와 같은 다른 퇴직연금 상품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면 퇴직연금dc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왜 안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당연한 이야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어쨌거나 연금저축, IRP에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이유는 개개인이 따로 저축을 진행했기에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고,

퇴직연금dc의 경우 개개인이 따로 저축을 진행한게 아니라 그저 퇴직금을 매 달 월급과 함께 나눠 받는 것 뿐이기에 당연히 따로 혜택을 받을 이유도 없다.

퇴직금 받을 때 세금 관련해서 혜택 받는거 뭐 없잖음?

이상으로 퇴직연금dc 관련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봤다.

나는 별도로 미국주식 및 국내주식 등을 통해 이미 각 섹터에 투자를 해나가고 있기에

퇴직연금dc에서는 배당주에 투자를 해나가고 있다.

이제 시작한지 2년 좀 넘었는데 당장 무언가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지.

훗날 앵간한 예적금 이자율 뺨지는 배당수익률을 기대해보며 차곡차곡 쌓아나가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