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不景氣) 뜻 의미

 

 

 

불경기 뜻 의미

 

 

불경기 (不景氣) : 경제활동이 침체되어가는 상태. 물가, 임금의 하락 및 생산 또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실업이 늘어나는 것이 특징. 경제학에서는 2분기 연속 실질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때, 혹은 실업률이 최소 2%p 급격한 상승을 보일 때를 불경기라 칭한다.

작용 - 반작용의 결과물이라 보면 될 듯 싶다. 지난 코로나 이후 대불장 시기에 흥했던 것들을 한 번 되새겨보자, 그리고 그것들의 반대되는 현상들이 앞으로 펼쳐질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이를테면 SNS에 판을 치던 각종 명품 및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골프와 같은 고급 취미가 지난 대불장 시기에 유행했다면, 이제는 다시 이 반대 급부에 있는 영역, 절약하는 법, 아껴쓰는 법, 가성비 등등의 키워드가 유행할 차례다.

파이어족 또한 마찬가지. 신생아 감소로 일할 사람이 부족해진다고 하지만 이건 미래의 이야기고, 여전히 일할 사람은 많고 일자리는 적다. 더더욱이 올해부터 시작된 채용 감소 열풍은 내년들어서 더더욱이 심해질 전망. 그러니까 이전 불장에 조기 은퇴 등이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다시 직업의 안정성이 각광받는 시기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

그렇다고해서 우울해할 것 없다. 되려 자기 할 일 알아서 잘 해나가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시간대가 될 것이니까. 이전에는 자리가 없어서 예약하기가 힘들었던 업장들도 보다 편하게 예약할 수 있을 것이고, 자동차를 사러 가면 딜러가 쳐다도보지 않던 지난날은 끝났고 앞으로는 다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보다 편하고 합리적으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명품 또한 마찬가지, 오픈런 같은 것은 재미있는 추억으로 한동안 자리잡지 않을까 싶은 생각.

그러니까 내부가 단단하면 외부요인이 어찌되건 크게 상관이 없다. 그냥 내 할 일 제대로 잘 해나가면서 잘먹고 잘살면 된다. 불경기가 시작되면 미뤄놨던 굵직한 소비들을 하나 둘 처리해나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