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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장춘닭개장 평택점 깔끔한 닭개장 한 그릇

by .>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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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닭개장 평택점 깔끔한 닭개장 한 그릇

 

육개장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메뉴가 바로 닭개장이죠. 단순하게 보면 쇠고기가 들어갔냐, 닭고기가 들어갔냐의 차이만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육개장은 좀 더 진하고 대파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 닭고기는 좀 더 얕은 대신 얼큰한 맛과 깔끔함이 부각되는 메뉴 아닌가 생각하고 있구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장춘닭개장 평택점입니다. 본디 당진에 자리하고 있는 닭개장 맛집인데 평택에 직영점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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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닭개장 평택점

 

 

 

평택에 자리하고 있는 장춘닭개장 평택점에 다녀왔다. 주소는 경기 평택시 원도일길 84,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8시30분까지. 주위에 상당한 면적이 공사중이다. 이 곳에 뭐가 들어오려고 이렇게 넓게 터를 닦고 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본디 당진에 자리하고 있는 장춘닭개장이 본점이며 평택점은 직영점이라고 한다. 다소 의아한 부분은 당진 본점의 경우 닭개장 단일 메뉴만 판매하고 있는데 평택 직영점은 닭개장이 얼큰한 것과 맑은 것 두 종류에 부추전, 닭도리탕까지 판매하고 있다는 것. 사장님의 신메뉴에 대한 열정을 해소하기 위한 직영점인걸까, 아무쪼록 시간도 그렇고 당진 쪽에 갈 일도 없고 해서 당진 본점은 나중에 가보도록 하고, 이번엔 평택 직영점에 다녀왔다.

 

 

장춘닭개장 기본 테이블 세팅. 별다를 것 없고 옆에 구비되어있는 반찬통에서 깍두기와 물김치를 먹을만큼 덜어내어 먹으면 된다. 사람 취향에 따라 다르겠다만 나는 닭개장을 먹을 때 거의 김치에 손이 안가더라. 조금씩 조금씩 덜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장춘닭개장 당진 본점에 방문했다면 닭개장 단일 메뉴만 판매하는지라 고민의 여지가 없었을텐데, 평택점의 경우 얼큰탕과 맑은탕 두 가지를 판매하고 있는지라 살짝 고민했지만 역시나 얼큰한걸로 선택.

 

닭개장 육개장 차이점

 

장춘닭개장 닭개장 얼큰탕이 나왔다. 닭개장과 육개장은 들어간 고기가 닭고기나 소고기냐의 차이만 존재할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비슷하긴 하다만 차이점도 있다. 일단 비슷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태초에 시작점이 같기 때문. 본디 보신탕, 개고기를 넣어 만든 개장국에서 출발해서 소고기를 넣으면 육개장, 닭고기를 넣으면 닭개장이 되는 것이다.

이외에 소고기와 함께 대파가 메인 재료로 활약하는, 걸쭉한 국물이 특징인 육개장과 비교했을 때 닭 뼈를 오래 고아 만들어진 맑은 국물의 닭개장이 좀 더 개운한 맛이 있는 편. 아무쪼록 닭개장도 잘 만드는 맛집 가서 먹으면 풍미가 말도 못한다고 하니 닭개장 맛집 투어 다니는 것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

 

 

장춘닭개장 닭개장, 육개장의 얼큰함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닭개장 만의 보다 가벼운 국물과 매콤함이 인상적인 느낌. 이외에 닭고기며 다양한 사리가 들어가 있어서 썩 괜찮게 먹을 수 있었다.

 

 

함께 곁들여 먹을 파전까지 주문, 파전이 엄청나게 특별한 맛이냐라고 하면 그렇지는 않다만 어찌나 잘 튀겨내어주셨던지 시간이 일정량 흘러도 꽤나 바삭함이 오래가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얼큰한 닭개장 한 입에 고소한 파전 한 입 쉴새없이 먹었고 맛있고 깔끔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

맛있게 먹었다만 구태여 닭개장 하나 맛 보려고 이 곳을 방문할만한 맛은 아님, 평택 근방을 방문하거나 여행 오고갈 때 휴게소 대신 들려서 식사하면 나름 재미가 있을만한 업장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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