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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제일식당 백암순대로 만든 깔끔한 순대국밥 한 그릇

by .>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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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식당 백암순대로 만든 깔끔한 순대국밥 한 그릇

 

맛좋은 국밥 한 그릇은 사계절 상관없이 언제나 끌리기 마련이죠, 이전에는 포장해서 먹어본 제일식당 순대국밥을 이번엔 매장에 가서 직접 먹고 왔습니다. 돼지의 작은 창자로 만든 순대와 돼지 사골 국물에 토렴해서 내어지는 깔끔한 국밥 한 그릇, 약간 난해했던 점은 매장에서 식사할 때와 포장해서 먹었을 때 아예 다른 메뉴인가 싶을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는 점인데, 아무쪼록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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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식당 백암순대

 

용인에 자리하고 있는 제일식당에 다녀왔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로201번길 11,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에 나머지 영업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9시까지, 라스트오더는 오후8시다.

어라? 백암? 백암순대? 맞다, 백암순대가 백암면에서 나와서 백암순대다. 이외에 유명한 순대로 병천순대 또한 천안 병천면에서 나와서 병천순대다. 아무쪼록 백암순대의 특징이라면 단연 하얀빛깔을 띄고 있다는 점. 이는 돼지창자를 기반으로 순대를 만들기에 검정색이 아닌 하얀빛깔을 내보이는 것이며 국물 또한 돼지 사골 국물을 사용해 뽀얀 것이 특징. 주말 및 메인 식사 시간대에는 상당한 웨이팅이 발생하는 편이지만 이러한 시간대를 피해 방문하면 무난하게 식사 및 포장 등을 해갈 수 있다.

 

 

백암면에 제일식당 말고도 여러 순대국밥집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제일식당이 제일 유명한 듯 싶다. 한국인의 밥상, 수요미식회 등에 순대국밥 맛집으로 출연하며 더더욱이 유명세를 떨친듯, 아무쪼록 가게를 옮기거나 확장하면 순대의 맛도 변할 수 있기에 따로 확장 등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기존 모습 그대로 영업을 한다는 사장님의 철학 또한 멋지다고 생각하며 지난번에 방문해 포장할 때엔 사장님을 뵙지 못했는데 이번에 식사하러 갔을 때엔 사장님이 웃으며 반겨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순대국밥 맛집 추천

 

제일식당 순대국밥. 특이한 점을 꼽으라면 뚝배기가 아닌 대접에 나온다는 점, 그리고 토렴방식, 밥이 말아져서 나온다는 점이다. 아무쪼록 숟가락을 깊숙하게 넣어 퍼올리면 국물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밥과 순대, 그리고 각종 부속고기들이 눈에 띈다. 양은 상당한 편. 

썩 당황스러웠던 점은 포장해서 먹었을 때랑은 아예 다른 음식이 나왔다는거? 아래의 사진이 지난번 포장해서 먹었을 때의 모습인데 포장은 따로 나오는건지, 아니면 포장 후 한 시간 내외의 이동시간으로 인해 고기 기름이 더 우러나온건지 뭔지 모르겠다만 아무쪼록 사진으로보면 전혀 다른 메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지난번 포장해서 먹었을 때엔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깊고 담백한 맛과 동시에 짭짤한 맛이나서 참 좋았다면 매장에서 직접 먹었을 때엔 보다 투명하고 깔끔한 국물이 매력적이었다. 물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나는 당연히 소금과 후추, 그리고 다대기를 넣어 먹었지만.

둘 중 어떤게 더 맛있었냐 라고 묻는다면 나는 단연 포장해서 먹었던 스타일이 훨씬 마음에 든다. 다음에 또 순대국밥이 생각나면 제일식당에서 포장을 해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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