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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문신 하면 안되는 이유

by 대일이야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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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文身) : 살갗을 바늘로 찔러 피부와 피하조직에 상처를 낸 뒤 먹물, 물감 등을 흘려 넣어 피부에 무늬, 글씨를 새기는 행위.

 

문신 하면 안되는 이유는 단순한데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문신을 제거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상당한 비용과 고통, 노력 등이 요구된다. 단순히 문신하면 양아치다 불량해보인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님. 오늘날엔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뭐다 뭐다 다 맞는 말임. 그냥 태초에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다는 것.

그러니까 문신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보면, 그들이 문신을 하지 않은 이유는 문신이라는 것은 한 번 손을 대면 하지 않은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문신이라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떠한 선택을 할 때 그 선택을 되돌릴 수 없는 위험성을 지닌 행위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음.

이를테면 물건을 살 때에도 같은 물건이라면 교환환불이 원활하게 되는 곳에서 구입하지 불가능한 곳에서는 썩 꺼림칙 하잖음. 아직 물건을 받아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선택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만으로 찝찝함을 느끼잖음. 이런 의미에서 문신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은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사람이라고 이야기한 것.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행한 사람과 행하지 않은 사람은 물과 기름 같은 느낌인거지.

이외에 본인이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면 구태여 구설수에 오를만한, 설명이 필요한 행위 같은 것들은 피하는게 낫다는 관점 또한 이야기할 수 있겠음. 문신이 어떠한 곳에선 개성 등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다른 어떤 곳에선 불량함,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 구구절절 떠나서 문신 훤희 드러내고 상견례 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음. 이외에 훤히 보이는 곳에 문신을 했을 경우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마다 이 문신에 대한 설명을 크건 작건 하게될텐데 이러한 스몰토크 또한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만 부정적으로 활용될 수도 있겠지.

그리고 어렸을 때야 문신이 주는 위압감 덕에 내가 뭐 된 것 같고 의기양양하겠다만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그 문신의 위압감이 주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아지는 순간이 찾아옴,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단점은 더더욱이 늘어나고 장점은 점점 줄어들기만하는 그러한 시간대가 찾아옴, 누가 됐건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났을 때 이러한 위압감을 주고 시작한다는 것, 마이너스를 먹고 들어간다는 건 엄청난 손실이라고 할 수 있겠음.

헌데 이 모든 구구절절함을 다 제낄 수 있는게 본인이 특별한 사람이면 된다. 내가 특출나고 재능있는 사람이라면 뭔들 안되겠냐만. 무엇보다도, 위에서 얘기했듯이 어차피 문신 할 사람은 뜯어말려도 할거고, 안 할 사람은 하면 돈준다고 해도 안한다, 왜? 위에서 이야기했잖음, 애초에 되돌릴 수 없는 선택지를 대하는 사고방식이 다르니까, 본인 인생인데 뭐 본인이 선택하고 결과값 본인이 받아들이고 살아나가면 되는 것 아니겠음?

나는 문신 하지 않았고, 할 생각도 없다. 문신 뿐만 아니라 내가 되돌릴 수 없는 선택지를 고르는 일이 과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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