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츠바키호텔 간단후기(카멜리아클럽룸, 클럽라운지)
괌 여행 중 묵었던 괌 츠바키호텔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멜리아클럽룸으로 예약했으며 고층으로 배정받아 시원한 뷰를 만끽했네요. 카멜리아 클럽룸은 19층 이상 고층 배정 및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클럽라운지의 경우 애프터눈티를 시작으로 삼시세끼를 줘요. 신라호텔의 이그제큐티브를 떠올리게 하는데 정말 삼시세끼 수준의 메뉴 구성을 보여주는 신라호텔 대비 먹을게 없어서 좀 실망한 느낌이 있네요. 괌 내 여러 호텔이 있는데 취향에 맞게 선택해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괌 츠바키호텔 간단후기
지난 괌 여행중 묵었던 츠바키호텔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볼까한다. 괌에는 수 많은 호텔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기 다른 장점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취향에 맞게 선택해주면 좋을 듯 싶다. 우선 구암동이라고 불리울정도로 국내 관광객이 많고, 이에 발맞춰 호텔 내에는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는 수준 + 각종 음식점에서도 한글로 된 메뉴판을 찾아볼 수 있기에 영어 울렁증 등이 있는 분이라도 두려워할 필요는 없겠다 싶은 생각.
아무쪼록 나는 이번 괌 여행에서 롯데호텔 괌, 괌 츠바키호텔, 이렇게 두 곳에서 묵었는데 롯데호텔 괌의 경우 연식이 좀 됐기에 깔끔한 시설 같은 부분에서는 큰 만족감을 끼치지 못했다만 호텔에서 바로 바닷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반면에 츠바키호텔의 경우 괌 내 대부분 호텔들이 꽤나 연식이 좀 됐다는 단점이 있는데 2020년에 지어진 최신식 호텔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 않나 싶은 생각, 단점은 시내와 거리가 좀 있고 바다 또한 버스, 차 등으로 이동해야한다는 점. 이외에 두짓타니 같은 경우 바로 앞에 번화가가 있다는 장점을 꼽을 수 있겠다.
츠바키호텔에 대해 어떠한 식으로 글을 작성할까하다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나의 글로 깔끔하게 정리해볼까한다. 글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만 그래도 어설프게 글을 나눠 작성하는 것 보다는 츠바키에서 이러한 경험을 했다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한 번에 작성하는 것 뿐일 것 같아서, 아무쪼록 시작.
츠바키호텔에 도착했다. 롯데호텔에서 묵다가 마지막 날 츠바키호텔에서 묵는 동선이었기에 롯데호텔에서의 체크아웃, 츠바키호텔 체크인 사이에 소정의 시간이 비어있었다. 하지만 상관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클럽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 츠바키호텔의 경우 카멜리아 룸과 카멜리아 클럽룸으로 시작한다. 차이는 카멜리아룸은 3층-18층 사이에 배정된다는 것, 카멜리아 클럽룸은 19층-26층, 고층배정이며 이외에 26층에 자리하고 있는 클럽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츠바키호텔 클럽라운지에서는 애프터눈티, 칵테일아워, 조식, 이렇게 세 번 정해진 시간에 먹을 것을 준다. 신라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같은데 투숙객을 사육한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신라호텔은 이것 저것 먹을 것이 참 많은데 츠바키호텔은 먹을거리가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다.
아무쪼록 동선상 좀 이른 시간에 도착했기에 예약 확인 등을 하고 클럽라운지에서 기다리기로했다. 26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괌 바다를 고층 뷰로 즐길 수 있다.
츠바키호텔 클럽라운지 애프터눈티, 빵, 푸딩 이것 저것 챙겨줌, 맛은 무난한.
번외로 츠바키호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을 꼽으라면 단연 클럽라운지 흡연장이 되겠음. 위 사진이 흡연장임. 왜 흡연장에 인피니티풀을 설치해둔건지는 모르겠다만 아무쪼록 고급진 흡연장에 잠시 머무는 동안 괜히 기분이 좋고 그러했다.
클럽라운지에서 적당히 핸드폰하고 놀다가 체크인 시간이 되어 우리 객실로 향했다. 츠바키호텔의 상징인 청소완료 스티커.
츠바키호텔 카멜리아클럽룸 내부 모습. 카멜리아룸과 카멜리아클럽룸은 층수가 다르다는 것과 클럽라운지 이용 유무만 다를 뿐 방 크기나 인테리어에서는 동일하다고 알고 있음. 확실히 깔끔한 인테리어에 사람 기분이 참 좋아지더라. 앞서 롯데호텔 괌에서 묵을 때에 이 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었는데 츠바키호텔 마주하니까 왜 낡았다고 하는지 바로 체감이 되어버림.
시원하게 빠진 테라스. 날이 더워서 뭘 먹는다거나 테라스에 앉아서 바다를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음, 시원한 방 안에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
츠바키호텔 카멜리아클럽룸
객실 곳곳에서 특이한 문양의 장식물이 달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괌 원주민인 차모로족의 문화에서 따온 것이라고. 디테일한 의미까지는 찾지 못했음. 다만,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예 존재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전혀 어색할 것 없이 방과 잘 어우러지는게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숙소에서 짐을 풀고 좀 쉬다가 수영장에 나가 놀았음. 수영장의 크기도 롯데호텔 괌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작은편. 하지만 시설 등은 가장 최근에 지어졌기에 더 깔끔하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보면 되겠음.
수영장에서 적당히 놀고나서 츠바키호텔 칵테일아워 즐기러 다시 한 번 클럽라운지로 입장함.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를 수 있겠다만 통상 국내 호캉스 기준 칵테일아워는 적당히 술과 안주거리를 즐기는 느낌 보다는 저녁식사 + 술의 느낌 아닌가, 헌데 츠바키호텔의 경우 적당히 술과 안주거리를 즐기는 느낌. 이거 알았으면 밖에서 저녁 먹고 오는건데 썩 서운했다.
괌의 최대 단점?이라면 해가 지고나면 딱히 할게 없다는 점 아닐까 싶은데 라고 이야기하기엔 낮에 바닷가 수영장에서 열심히 물놀이하고나면 피곤해서 지쳐 쓰러지기 마련이긴 하다만. 아무쪼록 츠바키호텔의 경우 수영장을 늦게까지 운영하거니와 이렇게 분수쇼도 하고 있어서 저녁시간에도 나름 즐길거리가 있다는게 좋았다. 다만 분수쇼의 경우 구태여 피곤함을 무릅쓰면서까지 나가서 볼 정도는 아님.
이건 클럽라운지 조식, 역시나 딱히 먹을게 없어서 차라리 따로 조식신청해서 먹을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만약 다시 괌 여행을 가서 츠바키호텔에서 묵는다면 나는 카멜리아룸으로 예약을 잡고 따로 조식, 디너, 룸서비스 등의 조합을 구성할 듯 싶다. 클럽라운지에서 마음에 들었던 건 흡연장뿐.
여기까지, 괌에서 묵었던 츠바키호텔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봤다. 클럽라운지에 대해 너무 불평불만만 한 것 같아서 아쉽긴한데 악의적으로 적은게 아니고 내가 그냥 느낀점이니까 다른 여러 사람들의 후기 등을 살펴보고 선택하면 좋을 듯 싶다. 클럽라운지를 제외하면 친절한 직원, 깔끔한 시설, 쾌적한 객실,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음. 바다에 가기 난해하다는 점이 있겠다만 우리는 이미 바다수영은 롯데호텔에서 묵으면서 충분히 즐겼고 마지막날 호텔에서 편히 쉬자는 느낌으로 츠바키를 예약한거라 목적에 맞게끔 잘 즐겼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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