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설성식당 맛있는 남도 한정식

 

 

강진 설성식당 맛있는 남도 한정식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선 강진에 자리하고 있는 설성식당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명성을 떨치던 유명한 한정식집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맛과 서비스 등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이러한 이유에서 다른 한정식집들이 좋은 평들을 받으며 떠오르고 있는데 설성식당이 그 중 한 곳이에요. 합리적인 가격에 남도 한정식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엄청난 맛집이라기보다는 가성비 좋은 한정식집 느낌으로 접근하면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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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설성식당

 

강진에 자리하고 있는 설성식당에 다녀왔다. 다양한 찬들이 한 상 거하게 차려나오는 남도 한정식을 다루는 곳으로 근래에 떠오르고 있는 맛집이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다만 아무쪼록 기존에 유명했던 한정식 집들이 여타의 이유로 맛과 서비스가 이전같지 않다는 이야기들이 돌기 시작했고, 그렇게 다른 한정식집들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인데 설성식당이 떠오르는 여러 식당 중 한 곳이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싶다.

 

 

설성식당 모습. 맛집 하면 단연 웨이팅이겠지. 업장으로 가는 길, 정말 도착하기 200m 전 까지만 하더라도 돌아다니는 차도 얼마 없고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람이 없다고? 웨이팅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게 왠걸, 이미 가게 앞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랬다.

주차는 설성식당 맞은편 공터가 주차장이니 적당히 주차해주면 되고, 웨이팅의 경우 토요일 오후 12시에 도착해서 20분 남짓 기다린듯 싶음. 웨이팅 접수 기계 같은 것은 없고 사장님한테 번호표 받고 가게 앞에서 기다리다가 사장님이 번호 불러주시면 들어가면 된다.

 

가게 앞에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어 입장. 방으로 안내를 받아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이 기다리고 있는데 걱정할 것 없다. 앉아서 기다리다보면 직원분들이 무언가가 가득 담긴 한 상을 통째로 들고오시니까. 설성식당 한상차림. 연탄불고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찬들이 내어진다. 김치, 깍두기, 멸치볶음, 콩나물무침 등 흔하디 흔한 반찬부터 게장, 홍어회, 연탄불고기까지. 기본적으로 뭐 하나 맛이 빠지는거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찬들이어서 좋았음.

 

 

신기했던건 홍어회가 내어진다는거. 이건 내 스타일은 아닌걸로.

 

 

설성식당 한정식의 메인메뉴는 연탄불고기. 메뉴 이름이 왜 연탄불고기인지 모르겠지만 연탄불고기라기보다는 제육볶음의 느낌이다. 달짝지근한 소스맛이 참 인상깊었던 메뉴.

 

 

이 정도 구성의 한정식을 1인분 1.3만원에 즐길 수 있다는건 엄청난 강점 아닐까 싶다. 물론 다짜고짜 서울과 비교하기엔 땅값, 인건비 등 모든 것에서 다 차이가 나기에 무리가 있겠다만 직접적으로 비교하려고 했던건 아니고, 아무쪼록 서울 대비 거진 절반의 가격인데 여행 나왔을 때 이렇게 먹으면 맛도 좋고 가격도 좋으니 괜찮은 선택지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