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싶은거 참는법

 

 

갖고싶은게 있는데 왜 참음, 갖고 싶은게 있으면 가져야지. 그러니까 대출 받아서 사고 싶은거 사세요 라고 이야기하는게 아님. 교육이라던지 무언가 향후 기대값이 더 큰 것이라 할지라도 대출은 신중히 결정해야하는데 그저 단순히 갖고 싶은 물건에 대출을 끌어다쓴다? 경제관념을 넘어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다른 영역에 있는 존재이기에 이러한 존재랑은 뭐 할 이야기가 없음. 아니 본인이 가질 수 없는 것을 무리해서 가지려고하는건 잘못된 것이라는 건 어린애들도 아는건데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건 좀 아니잖음.

아무쪼록 비싼 물건이 갖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돈을 벌면 된다. 돈을 차곡 차곡 모아서 사면 됨. 돈을 어떻게 벌어요?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봄 본인이 찾아봐야지. 본인이 소득이 있다면 여타 다른 지출을 줄이던가, 아니면 본인 휴일에 쉬는거 반납하고 그 시간에 단기알바 같은거 해서 추가 소득을 올리던가 하면 될 것 아님.

그걸 누가 몰라요? => 아는데 왜 안해요? 설마 휴일에 놀거 다 놀고 쉴거 다 쉬고 본인 수준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갖고 싶은 탐욕을 조절하지 못해서 인터넷 기웃기웃 거리면서 어디 쉽게 돈 버는 법 없나 찾아다니는건 아니죠?

갖고 싶은게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해서 한 번 가져보셈. 이렇게 하면 득이되는게 뭐냐면 만약 가지게 된다면 내가 원하는걸 가졌을 때의 그 성취감,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지, 이러한 경험이 쌓이고 쌓여서 동기부여가 되고 추진력이 되고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임. 설령 가지지 못했다 한들 세상엔 안되는 것도 있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는거고.

무엇보다도 본인 수준을 넘어서는 물건을 한 두 번 구입해보면 생각했던 것 보다 만족감이 그리 오래가지 않고, 무엇보다도 가지게 되면 그 위에 있는 무언가가 눈에 아른거리고, 그렇게 물욕이라는건 끝이 없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오히려 물욕이 사라짐. 이렇게 단순소비를 넘어서서 상위의 만족감을 얻기 위해 단순 소비를 넘어서 다양한 무언가를 하게 된 것이 나의 이야기. 일단 한 번 해보세요, 갖고 싶은걸 가져보세요, 그게 주는 만족감과 동시에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음을 깨닫고 난 이후의 행보가 더 중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