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최미자소머리국밥 80년된 소머리국밥
광주시 곤지암읍에 자리하고 있는 최미자소머리국밥에 다녀왔습니다. 깔끔한 소머리국밥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곤지암은 참 재미있는 도시인 것 같아요. 곤지암리조트, 화담숲, 그리고 각종 회사 및 공장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정말 다양한 분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특별한 장소 아닌가 싶어요.
곤지암 최미자소머리국밥
광주시 곤지암읍에 자리하고 있는 최미자소머리국밥에 다녀왔다. 이름에서 쉽게 알 수 있듯 소머리국밥을 다루는 곳이고 특이사항으로는 저녁장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 새벽6시부터 오후4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이외에 특이사항이라면 좀 복잡하다는것? 기본적으로 유명한 국밥 맛집이라 사람이 많은데 봄, 가을이면 화담숲 방문한 사람들, 겨울에는 곤지암 스키장 방문한 사람들, 그리고 인근에 회사, 공장 들이 많은건지 화물차들도 꽤나 보이고 25년 기준 도로 공사까지 진행하고 있어서 꽤나 복잡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미자소머리국밥은 본관하고 1관이 있는데 먼 거리 떨어져있는 것은 아닌지라 편하게 방문하면 될 듯 싶다. 11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20여분 정도 기다린 듯 싶음. 아무쪼록 국밥이니 웨이팅은 생각보다 금방 빠져서 좀 기다리다가 입장했다. 테이블 세팅은 간결하게 깍두기와 김치, 특이한건 양파와 초장을 내어준다는 것.
최미자소머리국밥 등장. 고기를 찍어먹는 장 하나를 함께 내어주신다.
달짝지근한 간장은 아니고 신 맛이 조금 강한 간장.
아무쪼록 소머리국밥이라고하면 소머리라는 단어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 있는데 그냥 설렁탕이다. 설렁탕에 소 머릿고기가 좀 들어간거. 소 머릿고기를 어떻게 먹냐 라고 할 수 있는데 단어에서 느껴지는 그러한 살벌한 느낌까지는 아니고 그냥 고기다. 이외에 설렁탕에 소꼬리 들어가면 꼬리곰탕, 꼬리토막으로 불리는거고, 스지랑 도가니 등이 들어가면 도가니탕으로 불리는거고, 기본적으로 국물은 모두 설렁탕이고 함께 들어간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이름이 갈릴 뿐이다.
기본 국물은 아무런 간이 되어있지 않기에 소금 후추 취향껏 뿌려서 먹기 좋게 만들어주면 되고.
함께 내어진 간장에 고기 좀 찍어먹고 국물 먹고 하다가,
김치 야무지게 올려서 국밥 먹어주면 되겠다. 솔직히 국밥 하나만 바라보고 올 만큼 엄청난 맛이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니지만, 곤지암에 자리하고 있는 어딘가에 방문하는 길이라던가, 곤지암을 지나가는 길이라면 들릴 법 하다. 운전 해본 분들은 아시겠다만 곤지암을 시작으로 사실 차가 많아지고 항상 붐비는 곳이기도하잖음. 어느덧 80년의 세월을 겪은 국밥이 됐는데 20년 후면 100년된 국밥이 되겠네, 그 때도 이 맛이랑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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