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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 #1. 공항, 숙소근방탐험, 숙소추천,항공권

by .> 201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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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1. 공항, 숙소근방탐험, 방콕 숙소추천, 항공권

2019년 여름에 다녀온 방콕여행을 되돌이켜보는 포스팅입니다. 
저는 호캉스, 카페투어가 아닌 왕궁과 사원을 둘러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돌아다녔고 여행경비는 100만원 정도 들었네요.

방콕 자유여행기 방콕 항공권 가격

정해져있던 일정이 취소됨에 따라 시간이 붕 떠버리게됐다. 국내여행이나 한 번 다녀와야지 생각했는데 설상가상 태풍이 올라오고 있단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일본은 가면 안될 것 같고, 그렇게 살펴보다가 방콕이 좋겠다 싶어서 방콕으로 갔다.


방콕 항공권은 20만원대에 구하면 정말 잘 구한 것이고, 보통 30만원대, 40만원대에 끊으면 비싼듯한 느낌인 것 같다. 나는 46만원에 끊었다. 뭐 아침에 눈떠서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다음날 새벽2시 비행기를 끊어버린거니까 비싸도 어쩔 수 없지 뭐. 인생이 그렇다, 아쉬운놈이 지는거다.


비행기 타기 전까지 이것저것 검색한 것을 바탕으로 공항에 내려서 차근차근 해나갔다. 

먼저 달러로 들고온 돈을 환전을 했고, 유심칩을 바꾸고 그랩을 설치하고 택시를 불러서 택시를 탔다.

 될 수 있으면 공항 내의 환전소에서는 환전을 하지 말자. 굉장히 값을 후려친다. 차라리 비자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나을 정도로. 

두 번째, 그랩은 현지에서 유심칩을 바꾼 뒤 설치할 수 있도록 하자. 국내에서 미리 설치해봤자 현지에 가면 삭제하고 다시 설치해야한다. 그랩 사용방법은 카카오택시랑 동일하다. 이후 여행기간 동안 툭툭이 한 번, 지하철 한 번 탄 것 빼고는 모두 그랩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방콕 호텔 추천 SSIP BOUTIQUE

SSIP 부티크 데베지 방콕, SSIP BOUTIQUE Phitsanulok Road, Dusit,

내가 묵었던 숙소, 2박에 13만원을 지불했다. 인천공항에서 방콕으로 떠나는 비행기는 대부분 저녁 혹은 새벽시간대에 출발해서 방콕에 도착하면 새벽, 아침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호텔에 따라서 24시간 체크인(입실 시간 기준 24시간 뒤 퇴실)을 지원하거나, 체크인 시간 전까지 짐을 맡아준다거나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SIP 부티크는 24시간 체크인은 지원하지 않는다. 나는 새벽2시에 출발해서 숙소에 도착하니 7시였다. 본래 계획은 짐을 맡기고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아침도 먹고 느긋하게 체크인을 할 계획이었으나 생각보다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추가금을 내고 그냥 바로 들어가기로 했다. 다행히 우리가 배정받은 객실이 비어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으며 1200바트를 추가로 지불하였다.


숙소 자체는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다. 다만 방음이 조금 아쉽다. 어느정도냐하면 밖에서 사람지나가는 소리가 다 들린다. 당연히 안에서 나는 소리도 밖에 있는 사람한테 들리겠지. 이외에 옆방에서 화장실 쓰는 소리가 들리는 정도.


이 숙소의 장점이라면 외곽에 위치하여 교통체증이 심각하지 않고 한적하다는 점, 방콕왕궁 및 여타 사원들과 거리가 가깝다는 점 정도. 카오산로드와도 굉장히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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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가 쓰러지듯 잠에 들었다가 일어난 뒤 숙소 근처를 느긋하게 한 바퀴 돌아봤다. 날씨는 반은 화창하고 반은 우중충한 요상한 날씨. 우기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우리나라랑 비슷하면 비슷했지 덜 덥다거나 더 덥다거나 하진 않았다. 

숙소 바로 옆에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전통시장같은 곳이 크게 있어서 여러 가게들이 문을 열고있었다. 사실 가판대에 앉아서 쌀국수나 밥 한 그릇 먹고 싶었는데 모두다 현지인들만 있고 여행객은 나 뿐이어서 뭔가 들어가기가 민망했다.


정말 생각없이 그냥 비행기표 끊어서 바로 출발했기 때문에 정해진 일정 같은 것은 없었다. 본래 숙소 한 바퀴 돌아보면서 쌀국수 한 그릇 먹고 들어가서 검색좀 해보고 떠나볼 요량이었는데 어우, 밥을 못먹었다. 그렇게 그냥 골목길 여기저기 발길 닿는대로 가볍게 돌아다녔다.


방콕자유여행 3박4일 일정 경비

SSIP 부티크 근처에 있던, 커피를 팔던 가판대, 나는 이 날을 시작으로 이곳에서 묵는 동안 이곳에 들러 커피를 사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커피에 연유를 듬뿍듬뿍 뿌려주시는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라떼와는 조금 다른 단 맛? 연유를 넣어서 그런가. 단 커피임에도 불구하고 뒷맛이 썩 텁텁하지 않았다. 

 

뭐라도 좀 먹어볼까하고 사본 길거리 음식인데 밥과 고기 모두 신맛이 강하게 나서 다 먹지 못했다. 가격은 치킨이 40바트, 아래의 밥과 고기도 모두 합쳐 40바트, 대략 40을 곱하면 우리나라 돈으로 나오니까 1500원, 1600원 정도. 이후 길거리에서는 음식을 사먹지 않았다.

 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 #2. 사판탁신역과 방콕 맛집 탄잉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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