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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 #3. 사톤선착장과 왓아룬 ,새벽사원 가는법&입장료

by 대일이야 201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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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3. 사톤선착장과 왓아룬 ,새벽사원 가는법&입장료

3박4일 방콕 여행기입니다.

왓아룬 가는법 입장료 사톤선착장

탄잉에서 밥을 먹고 난 뒤 왓아룬으로 향했다. 왓아룬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사판탁신역을 통해 갔다. 사판탁신역 2번출구로 나오면 위 사진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다리 기둥에 사톤선착장 가는 길이라는 안내문을 볼 수 있다. 그대로 쭉 직진하면 사톤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다.


사톤선착장에서 배표를 끊은 뒤 배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부두에 도착해서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야된다. 앞에서 타는 배들은 가격대가 비싼 대신 빠르게 가는 배, 안쪽으로 들어가면 정거장이 많지만 저렴한 배를 탈 수 있다.

가장 저렴한 배는 4바트, 그 다음이 20바트, 이 위로 가격이 더 나가는 배가 몇 가지 더 있다. 배의 종류가 다르고 멈춰서는 것이 다른데 왓아룬에 갈 것이라면 그냥 4바트나 20바트짜리 배를 타도 무방하다. 꼭 부두 안 쪽으로 들어가서 찾을 수 있도록 하자. 내 바로 앞에서 4바트 짜리 배 줄 서는 것이 마감되고 다음으로 안내받은 곳이 20바트 짜리여서 20바트를 내고 줄을 서서 배를 기다렸다.


새벽사원 가는방법 입장료

사톤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새벽사원으로 출발, 청록색의 바다가 비치는 강물색을 원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인걸까. 강 크기는 한강보다는 작은 느낌. 배가 엄청 큰건 아니지만 또 작은건 아니어서 앉아있는데 물이 튄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방콕의 매력이 이런 것일까. 높은 빌딩숲 사이를 오고다니다가 또 이런 정반대의 이미지가 펼쳐지는 것이 참 묘한 도시구나 싶었다. 또 서울과도 굉장히 유사한 느낌이 드는 것이 `물가가 저렴한 서울` 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왓아룬 입장시간 입장료 복장

왓아룬(왓=사원, 아룬=새벽)

운영 시간 : 오전 8시 ~ 오후6시(입장마감 오후 5시)

입장료 : 50바트

특징 : 일몰시간대의 야경으로 유명

복장제한 : 크게 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보임, 그래도 슬리퍼라던지 나시와 같은 복장은 피할 수 있도록 하자.


왓아룬, 새벽사원, 새벽? 일출이 유명한가? 했더니 이름을 직역한 것, 일출보다는 일몰시간대의 야경이 유명하다. 강 건너편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인듯, 물론 나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았기에 경험해보진 못했다.

왓아룬, 정말 화려하다. 우리나라는 목조건축물들이 주를 이뤄서 그런지 이렇게 거대한 석조건축물을 보면 감탄이 절로나오는 것 같다. 물론, 우리나라 목조건축물들을 비하하거나 깎아내리는 게 아니다. 

뭐랄까, 그냥 딸기맛과 초콜렛맛의 차이랄까. 딸기맛도 맛있고 초코맛도 맛있지만 맨날 딸기맛만 먹다가 초코맛 먹으면 초코초코한게 초코가 더 맛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얘기한거다.


왓아룬은 톤부리 왕조 때 왕실 전용 사원으로 사용하던 곳이다. 크메르 스타일의 아름다운 탑 쁘랑이 유명하다. 더 알아보니 새벽에 해가 떠오르면서 빛을 비추면 사원의 첨탑에 박혀있는 자기를 비춰 무지개 빛을 만들어 낸다고 하는데 이를 못봐서 조금 아쉽다.


중앙 첨탑에 올라서서 건너편 방콕 시내를 구경하면 경관이 아주 끝내준다고 하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올라가지 말라고 막아뒀다. 참으로 아쉬운 부분. 대부분의 불교 사원이 그렇듯이 가장 높은 중앙의 첨탑은 수미산(불교의 세계관에서 세계 중앙에 솟아 있는 산)을 상징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방콕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물을 넉넉하게 들고다닐 수 있도록 하자. 나는 평소에도 물을 자주 먹는 스타일인데 왓아룬을 돌아다니다가 정말 너무 목이말라서 `다시 입장료를 내고 들어올테니 나가서 물을 좀 마셔야겠다` 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뭔가 굉장히 수분이 쪽쪽빨려나갔다. 

물론 다시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진 않았고 때마침 비도 내리고 해서 그냥 후딱 밖으로 나갔다. 극한의 갈증을 느낀 뒤 마시는 물이어서 그런지 정말 달았다.


만약 방콕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방콕 여행 중 사원을 둘러볼 계획을 갖고 있다면, 그리고 카메라를 따로 들고 갈 예정이라면 광각렌즈를 필히 챙길 것을 추천한다. 진짜 바닥에 누워서 사진 찍어도 일반화각으로는 왓아룬 뿐만 아니라 다른 사원에 가서도 눈으로 보이는 만큼을 사진으로 담아내기가 힘들다.


왓아룬 건너편에 있는 루프탑 카페나 식당에 가서 일몰시간대에 멋드러지게 빛나는 왓아룬을 지켜보는 것도 방콕 여행 중 즐길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물론 나는 뒤늦게 알아버려서 즐기지 못했지만. 여기엔 따로 올리지 않았지만 여자친구와 왓아룬 곳곳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만큼 볼거리, 놀거리가 꽤나 있는 곳이기에 여유있게 시간을 잡고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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