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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 #2. 사판탁신역과 방콕 맛집 탄잉 레스토랑

by .> 201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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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 #2. 사판탁신역과 방콕 맛집 탄잉 레스토랑

아무것도 모르고 다녀온 방콕 자유여행기입니다.

방콕 자유여행 사판탁신역 길거리사진

숙소 근방을 한 바퀴 돌아본뒤 검색을 통해 대략적인 일정을 짜봤다. 우리의 첫 번째 행선지는 왓포사원.

한적했던 시골과는 다르게 엄청난 교통량에 입이 떡 벌어졌다.

방콕 여행기를 검색해보면서 눈에 띄었던 것 중 하나가 교통, 잘못걸리면 진짜 택시 안에서 하루를 통째로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얘기를 간간히 봤는데, 사실 교통체증하면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뭐 그까이꺼~`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라.


도심지에선 정말 차가 많이 막힌다. 근데 또 신기한게 사람들이 빵빵거리지 않는다. 우리나라였으면 아마 서로 차에서 내려 한탕했을 것 같은 상황인데도 그냥 물흐르듯이 그렇게 다들 끼어들고 끼워주고 그렇게 다닌다.


타워 클럽 엣 르부아 호텔, 시로코 루프탑바가 유명하다. 나는 이번 여행에선 가보지 못했다. 루프탑바에서 바가지를 쓸 수 있으니 이와 관련해서 주의를 할 필요가 있겠다. 가볼 예정이 있는 분이라면 필히 검색해본 뒤에 가야할 것 같다. 

사실 방콕하면 저렴한 호텔가격으로 유명하다. 그렇기에 국내에서 가보지 못했던 좋은 호텔을 방콕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는 것이 방콕 여행의 재미.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호텔을 가보지 못한 서울촌놈인 나로서는 저렴하다한들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이런 곳에서 뭔가 호텔에 간다는게 엄청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루프탑바는 가볼 요량이었으나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방문을 해보진 못했다.


나는 골목길을 좋아한다. 좁은 골목길에 양쪽으로 전신주와 가로등이 일정하게 배열되어있고 그 사이로 여러 상가들과 간판들이 서로 뒤얽혀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유는 모르겠다. 어렸을 적 살았던 곳이 이와 비슷한 느낌이어서 그런건가 추측만 하고 있다.

뭐 대충 사판탁신역에서 탄잉 레스토랑을 향해 걸어가는 길 중간중간 이러한 골목길들이 많아서 즐거웠다는 얘기.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넘쳐났다. 밥을 먹는 사람들, 먹으려는 사람들, 여행객들이 뒤섞여서 굉장히 이질적인 것 같은데, 마치 원래 그랬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뒤섞여서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신기했다.


3박4일 방콕 자유여행 일정

태국 왕실 레시피를 바탕으로 요리한다는 탄잉 레스토랑, 사장이 왕가 사람의 자제분이라고 했던 것 같다.

어쨌거나 맛도 깔끔하고 서비스도 깔끔하고 매장도 깔끔하고 뭐하나 빠지지 않는 곳. 방콕에 도착해서 먹은 사실상 첫 식사였는데 굉장히 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왓포사원을 가기 위해선 사판탁신역에서 배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왓포사원과 함께 묶어서 움직이거나 저녁에 식사를 탄잉에서 한 뒤 근방에 있는 루프탑바에 가는 식으로 코스를 짜서 움직이면 괜찮을 것 같다. 


땡모반 2잔과 함께 푸팟퐁커리, 팟타이, 새우볶음밥을 먹었다. 음식의 양은 서가앤쿡에가서 1메뉴를 시켜서 배부르게 먹는 2인이 가서 적당하게 배가 찰 정도의 양이다. 가격은 총 1140바트.

방콕에서 돈을 계산할 때엔 대략 1바트=40원으로 계산하면 편하다. 여기에서 우리가 먹은 음식값은 4만4천원 정도. 메뉴판을 좀 보기가 힘든데 끙끙 고민하지말고 과감하게 물어보자. 팟타이, 커리를 얘기하면 메뉴판 어디에있는지 대략적으로 짚어주시고 설명도 차분하게 잘 해준다. 밥을 다 먹은 뒤에 왓아룬으로 향했다.


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 #3. 사톤선착장과 왓아룬 ,새벽사원 가는법&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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