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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6.ON LOK YUN 에서 태국식 브런치

by 대일이야 2019.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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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6. ON LOK YUN 에서 태국식 브런치

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 2일차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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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LOK YUN 방콕 맛집

방콕 여행 2일차의 시작, 오늘의 계획은 아침 일찍 길을 나서 ON LOK YUN에서 밥을 먹고 왕궁에 가는 것이었지만, 아침엔 뒹굴어야 제 맛, 결국 느지막히 일어나 느긋하게 아침을 먹으러 갔다. 

ON LOK YUN, 태국식 브런치를 파는 곳이라고 하는데 태국식이 맞나? 구글평가를 보면 중국사람과 홍콩사람이 전통적인 아침식사를 오랜만에 먹어서 좋았다 라는 평이 많이 보이는데 태국식, 중국식, 홍콩식 아침식사 모두 먹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저 맛있는 빵과 계란이 나오는 곳이었다.


ON LOK YUN 메뉴와 가격표, 구글맵으로 왕궁 근처에 있는 여러 식당들을 둘러보다가 높은 평점과 많은 후기가 있는 것을 보고 가보기로 한 것. 가격대는 40바트~80바트 선으로 대략 2~3천원정도. 중국 소세지는 조금 딱딱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있는데 나한테는 잘 맞지 않았다. 일반 소세지는 그냥 비엔나 소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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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세지가 포함된 5번메뉴, 설탕과 연유를 뿌린 빵, 사진에는 없지만 프렌치토스트와 커피를 먹었다. 정말 맛있다, 꼭 찾아가봐라 라고 할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타지에서 먹는 이질적이지 않은 맛, 굉장히 저렴한 가격, 나름 현지 분위기, 왕궁과 가까이 있음을 고려해본다면 왕궁 관람 전후로 들러보면 좋을 것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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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LOK YUN에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왕궁으로 향했다. 여기서 엄청난 실수를 하게 되는데, 구글맵으로 검색결과 ON LOK YUN에서 방콕 왕궁까지는 걸어서 20분이라는 것을 보고 왕궁 까지 걸어간 것. 이 선택으로 인해 우리는 굉장히 힘든 하루를 보내게 된다. 

뭐랄까, 우리나라 여름처럼 덥고 습한 날씨 때문인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힘들었고, 무엇보다도 왕궁을 둘러보며 계속해서 걸어다녀야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굉장히 좋지 않은 선택이 되었다. 


희안하게 방콕 버스들은 하나같이 창문을 활짝 열고 다녔다. 버스도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여행이 끝날 때 까지 타보진 못했다.

경찰을 보자 어제 저녁 툭툭이 차 키를 뽑아 압수해버리는 무시무시한 경찰이 다시금 생각났다. 무서워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손들고 건널 뻔 했다.


방콕 왕궁으로 걸어가는 길에 눈에 띄었던 공원, 날씨가 조금 덜 덥고 습했다면 한 바퀴 돌아보고 갔을 건데 여기서부터 이미 지쳐있었다. 한 번 돌아볼까? 하고 들어갔다가 이 상태로 무리했다간 오늘 왕궁만 둘러보고 끝나버리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뒤돌아 나와 왕궁으로 향했다. 

사실 여기왔을 때 왕궁에 다 온 줄 알았지만 여긴 Territorial Defence Command, 그리고 이 앞에 있는 사원은 왓포였고 왕궁은 더 돌아 들어가야했다. 사실 왕궁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충분히 지쳐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엔 따로 올리지 않았지만 이 근방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얼굴이 붉게 상기되가지고 벌써 피곤한 표정이다. 아무튼 그렇게 다시 힘들게 발걸음을 옮겨 방콕 왕궁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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