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방콕자유여행기#10. ruam sab market 방문기, 아속역 짐맡기는 곳 에어포텔
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 3일째의 시작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점심을 먹은 곳, 현지인 느낌이 물씬나는 곳인 ruam sab market과 아속역에서 짐을 맡기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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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아속역 짐 맡기는 곳 터미널21 에어포텔 위치
이틀간 묵었던 ssip boutique 앞의 거리. 안녕.
여행경비가 넉넉해서 모두 호텔로 잡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마지막 하루만 시내의 호텔을 잡았고 이틀은 조금은 외곽에 떨어진 이곳에서 묵었다.
물론, 얻어걸린 것이지만 사원을 중심으로 돌아다닌 우리에게는 쓸데없는 동선낭비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줬지만.
아속역 바로 옆에 있는 터미널21 건물안에 짐을 맡아주는 곳이 있다.
H&M 위에 빨간색 동그라미, 노란색 간판이 바로 에어포텔이다.
3시간은 무료, 하루 보관은 짐 1개당 100바트다.
공항으로도 짐을 보낼 수 있으니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우린 숙소에 가기 전 까지 짐을 들고다니기가 여의치 않아서 이곳에서 짐을 맡긴 뒤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방콕 가볼만한 곳 Ruam sab Market 방문기
터미널21에서 먹었어도 됐지만 그러기엔 뭔가 영 내키지 않았다.
그리고 뭔가 길거리음식 같은 것도 한 번 먹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무작정 길거리로 나가 구글맵을 켜고 걷기 시작했다.
근방의 밥집들을 클릭하면서 걸어가는 도중 1000개가 넘는 평가가 달린 Ruam sab Market을 발견.
이거다 싶어서 곧장 달려갔다.
Ruam sab Market 도착.
뭐랄까, 우리나라 전통시장, 재래시장 느낌이랄까. 때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만큼 빽빽하게 있다. 지나다니기 힘들정도.
안에는 단순 간식거리부터 여러 음식들까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첫 시작은 로티. 보통은 메뉴판에 영어가 함께 있거나 하는데 태국어만 있어서 엄청나게 당황, 구글번역기도 켜보고 뭐 해보려고하는데 씨알도 안먹힘. 사장님은 태국어로 얘기하심.
어떻게하지 했는데 지나가던 어떤 분이 영어로 이것저것 설명해주셔서 다행히 주문을 할 수 있었다.
맛은 소소.
정말 맛있게 먹은 이것. 태국어도 모르고 뭔지도 모르니까 이게 뭔지 설명은 못하겠지만 아속역 근방에 머무르거나 이곳을 지나간다면 꼭 Ruam sab Market에 들러서 이걸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맛있다.
어묵을 튀긴 것 같은데 이거 진짜 물건이다. 굉장히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양념도 너무 맛있다.
Ruam sab Market 방콕 맛집 추천
사람이 정말정말 많다. 구입한 로티랑 어묵튀김을 들고 밖으로 나와서 주섬주섬 챙겨먹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봤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이렇게 가운데 테이블이 쫙 깔려있고 양 사이드에는 음식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음식점에서 주문을 해서 음식을 받은 뒤 빈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방식.
조금 많이 큰 푸드코트 같은 곳이었다.
우리가 먹은 것은 쌀국수와 볶음밥.
참고할만한게 있다면 영어로는 의사소통이 안되는 것 같으니 적당히 눈치봐서 주문을 하면 좋다.
쌀국수는 맛있었고 볶음밥은 쌀이 텁텁해서 영 별로였다.
물이나 음료수는 이렇게 따로 판매가 되고 있다.
되돌이켜 생각해보면 조금은 더 과감하게 이것 저것 주문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긴 하는데 다시 돌아가서 똑같은 상황에 처해도 그대로 주문할 것 같다.
나도 태국어는 못하고, 영어는 안통하고, 내 뒤에 줄은 길게 서 있고, 적당히 미소지으며 this this를 외치는 수 밖에.
Ruam sab Market, 정말 넓다. 사진에 담은 것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할 정도로. 다양한 과일도 판매하고 이것 저것 간식거리도 많이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맛도 있다.
이렇게 구경을 마치고 다시 나와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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