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영혼을 데우는 수프 8일차, 수상한 눈동자
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 겨울한정 퀘스트 8일차, 수상한 눈동자에 대한 내용 요약정리입니다.
슬슬 끝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로스트아크 영혼을 데우는 수프 수상한 눈동자 요약
여기 봐라. 이 땅딸보 녀석이 여기까지 찾아왔다.
오자마자 솥부터 찾는 아주 지긋지긋한 놈이여.
에잉, 이 놈의 땅딸보 자식! 우마르 아니랄까 봐 본인이 만든 물건에 애정이 크구나.
오늘도 덕담으로 시작하는 욕쟁이 할머니 소나르.
왠지 이렇게 간단하게 끝날 것 같은 퀘스트가 아닌데...쌔한 느낌이 든다.
나도 내 귀염둥이, 아니 솥에서 수프가 잘 끓고 있는지 궁금해서 와봤네.
소나르 할머니가 솥을 매일 잘 닦아주고 있다고 하더라고.
다행이야. 아주 바람직해!
그럼 온 김에 슈샤이어도 둘러보고 몰래 수프 맛도 보고 가야.....
앗, 마지막 말은 못들은 걸로 하게.
네 놈이 오기 전까지 솥을 얼마나 사랑스럽게 쳐다보는지 원...쯧쯧.
아주 징그러운 놈이야.
그나저나 네놈이 없는 동안 여명단 청년이 날 엄청 잘 챙겨주더라고.
그 놈한테 수프는 덕분에 잘 끓고 있다고 전해주면서 고...고맙다고나 전해줘.
나 : 직접 하시는게 어때요?
그, 그런 낯 뜨거운 행동을 어떻게 하란 말이야!
어서 가서 전하기나 해!
본디 고마움은 직접 전해야 하거늘 뭐가 그리 부끄러우신건지....여명단 청년 리벤은 바로 좌측에 위치해 있다.
하여간 여기 NPC들은 잔심부름만 엄청 시킨다.
아, 그러고 보니 요즘 마을에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네.
처음 보는 아이가 마을을 배회하다 할머니를 뚫어져라 쳐다보다 사라진다는군.
자네가 들어도 이상하지?
괜찮으면 자네가 한 번 주변을 조사해주지 않겠나?
아마 할머니 근처에 서성이고 있을 거야.
창백하게 생겼다고 하니 금방 찾을 수 있겠지.
나도 한 번 찾아보겠네.
할머니...수프....먹고 싶으니까....
어디서 왔냐고요....?
나도...모르겠어요...배가 고파요....
나 : 집은 어디야?
기억이...나지 않아요....찾아줄래요...?
여기저기서 재료를 구해다가 스프를 끓이는 요리방송을 진행하다가 급 집을 잃어 버린 아이가 등장, 스릴러로서의 시동을 걸기 시작한다.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는 아이, 광장 게시판을 둘러봐도 아이를 잃어버렸다거나, 아이를 찾는다는 전단지 같은 것은 찾아 볼 수 없다.
슈샤이어는 너무 슬퍼....안식의 묘지 방향으로 걸어갔다고 알려주는 꼬마아이.
이 앞은 누구도 지나간 적 없어요...
광장이 바로 앞이니...그리로 가진 않았을까요?
어린 아이가 지나갔다면...
어린 아이였다면 분명히 제가 기억했을 테니....
광장은 분명 내가 좀전까지 둘러보고 왔는데 아무 것도 없었는걸.
뭐? 어린 아이?
어린 아이가 나를 왜 훔쳐봐?
나 : 수프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어린 녀석이 겁만 많아가지고, 먹고 싶다고 당당하게 얘기를 하면 이 할미가 한 그릇 줄 거 아니야!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구만.
근데 왠 꼬맹이가 날 지켜본다는 얘긴 누가 처음 꺼낸 거야?
나 : 리벤에게 들었습니다.
그래? 그럼 그 녀석에게 가서 전해.
그 꼬맹이가 다시 나타나면 할미에게 바로 얘기하라고.
기억해놨다가 1등으로 수프를 떠줄 테니까.
아이는 하루에 한 번 모습을 드러내는 모양이니, 이미 사라졌다면 내일 다시 와보는 게 좋을 거야.
나도 여기서 계속 할머니를 지켜보지.
수상하긴 해도 아이야.
할머니를 해치거나 하진 않을 테니 내일 다시 오겠나?
어린 아이라는 떡밥이 던저지면서 이야기는 급 마무리가 된다.
역시...이렇게 수프만 끓이다가 끝낼 스마일게이트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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