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영혼을 데우는 수프 10일차, 아이의 영혼
안녕하세요 대일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로스트아크 겨울 한정 퀘스트 영혼을 데우는 수프 10일차, 아이의 영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스트아크 영혼을 데우는 수프 10일차 아이의 영혼 요약
고 녀석 집은 어디냐?
가서 뭐라도 챙겨줘야지 안되겠어.
나 : 이 세상 아이가 아닙니다....
뭐, 뭐?? 그럼...아휴, 그랬구만.
그래서 당당하게 할미에게 수프를 달라고 얘기도 못했구나.
(아이를 보내주기로 했다고 소냐르에게 설명했다.)
그래...갈 곳으로 가는 것이 그 아이에게도 좋을 게야.
가여운 녀석....
본격 요리방송에서 미스테리물로의 전환, 그리고 감동휴먼드라마까지 확장해나가는 이 이야기의 구성은 무엇.
욕쟁이 할머니 소냐르가 이렇게도 얌전하게 얘기하는게 썩 적응하기가 힘들다.
옆에서 들어보니 또 뭔가 나한테 귀찮은 일을 맡기려고 하나 본데, 무슨 일인가?
뭐, 뭐야? 우마르 맙소사... 그런 일이....그래서 지금 그아이는.... 훌쩍
별빛 등대의 섬에서 떠날 준비를...크흠....!
후아아...그래, 떠나는 길 만큼은 양손 두둑하게 보내줘야지.
좋아, 내가 돕겠네.
어디 보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한 물건들이라....
그래, 로헨델! 거기라면 분명히 있을 거야.
로헨델 요정들의 요정의 램프라면 틀림 없이 좋아할 거야.
반짝거리고 예쁜 물건은 누구나 좋아하니까 말이지.
이건 우마르 대장장이의 세련된 솜씨로 만든 액세서리야.
이걸 로헨델의 은빛물결 호수에 있는 요정 세티아에게 가져가봐.
오랜만에 가는 로헨델. 어둡고 칙칙한 욘, 페이튼, 그리고 슈샤이어에 박혀있다가 간만에 양지로 간다니 절로 흥이 난다.
요정 세티아는 로헨델 은빛물결 호수에 있다.
우리 요정들은 이런 액세서리는 필요 없어~
이런 걸로 요정의 램프를 원하다니 욕심이 많네!
바꿔준다면...이 정도가 적당하려나?
나 : 이것들은...?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들인데~ 액세서리는 그 정도 밖에 안돼.
그래도~ 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아오면 다시 생각해볼게.
뭐...쉽게 내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
이대로 가면 이 작도 약한 밤보는 굶어서 죽고 말 겁니다~!
나 : 무슨 일이냐.
예예, 저는 밤보족 어부 마림보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물고기를 잡아놓으면 채 하루도 못 가서는 다 썩어버려요.
물고기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혹시 있을까요?
인벤토리 내의 퀘스트아이템 보관함을 보면 변신할 수 있는 아이템이 들어와있다.
물고기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주려면 어떠한 방법이 좋을까.
문제가 굉장히 어렵다.
소름이 돋아서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나 : 물고기를 살펴봐라
으아아앗? 물고기가 엄청 차가워졌어요!
그렇지, 눈사람으로 변신해서 물고기를 얼려버린 거군요.
세상에 이런 방법이! 모험가님, 당신은 도대체....!
아참, 방금 만들어주신 물고기는 선물로 드릴게요!
그럼 당장 얼음부터 구하러 가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도와주세요! 안녕!
소름이 돋아서 정신이 없었다라는 표현이 썩 찰진 것 같다. 나중에 써먹어볼까?
이 물고기라면 다른 물건으로 바꿔 줄 수 있는데. 어때? 나랑 바꿀래?
나 : 좋다
나도 좋아. 난 물고기를 가지고 넌 이걸 가지는 거야.
물고기로는 요정의 램프를 구할 수는 없나보다. 다음 친구를 찾아가서 도와주고 물물교환할 물품을 구해보자.
로스트아크 영혼을 데우는 수프 요정의 램프
휴우우우우우우~
나 : 한숨을 왜 그렇게 쉬니?
아, 안녕? 나는 모험가 요정. 요정 중에서 제일 호기심이 많을 걸?
근데 난 모험가인데 말이야, 모험을 한 번도 안 해봤어.
나 : 뭐라고?
왜냐하면, 내가 뭘 탐험하고 싶은지 아직 모르겠거든.
뭔가, 가슴 속에서 열망하는 뭔가가 있는데!
혹시 내 호기심에 내린 안개를 걷어줄 방법을 알고 있니?
엄청 화려하고, 신비로운 곳에 가고 싶어!
모험가인데 모험을 한 번도 안 해봤다, 가슴 속에서 열망하는게 있는데 뭔지 모르겠다....피곤한 스타일이다.....
역시나 퀘스트 가방 안에 무언가가 있다.
뭐...정답은 없는 것 같으니 마음에 드는 걸로 변신해보자.
그 이상한 탈은 뭐야? 큰 뿔에 솜털 열매처럼 큰 눈동자!
나 : 애니츠의 사자탈이다.
오....오오오...애니츠!!
바로 거기야! 난 애니츠, 애니츠에 가보고 싶어!
고마워. 네 덕분에 떠나고 싶은 곳을 찾았어!
좋아, 이제부터 여행 시작이다!
아참, 가기 전에 내가 이리저리 잔뜩 모아놨던 물건들을 줄게.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물건들이라 네게도 유용할 거야.
이래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해봐야 한다고 얘기하는 걸까. 괜히 애니츠로 보냈나 싶기도 하고....
나도 하나 가지고 싶었다고~ 나랑 바꾸자.
나 : 좋다
그러면...으음...아! 내가 이걸 줄게!
내가 가진 약 중에 제일 재밌는 것들이야!
요정의 램프와 바꿀만한 것은 아닌가보다. 다시 물품을 구하러 가보자.
나 : 정말 참크리 알이냐?
당연...하지! 당연히 이 몸이 찾았으니까 맞지!
참크리를 부화시킨 최연소 실린이 되는 거야! 하핫!
운이 좋게도 알을 깨고 나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왔어!
날 조금 도와주면 참크리 탄생을 함께 지켜볼 영광을 줄게!
나 : 어떻게 도우면 될까?
알이 깨어나려면 따뜻하게 해줘야 하니까, 알을 품어줘!
그렇다면 바로 지금이야!
어서 저기에 내려 놔야 해!
조심스럽게 알을 내려 놓으면 바로 참크리가 태어날 거야!
....???!!!
최연소 참크리 브리더의 꿈은...하아~ 실망스럽도다.....
나 : 거북이는 어떻게 하지?
내가 알에서 태어나게 한 녀석이잖아.
시작을 했으면 책임은 져야지!
참크리는 아니지만 뭐...
계속 보니 참크리보다 다루기도 쉬워 보이기도 하고...귀엽네?
나 : 그래도 아쉽지 않은지?
괜찮아~ 브리더의 길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헤헷, 도와줘서 고마웠어!
그리고 이건 내 선물이야.
자기 전에 먹으면 엄마한테 혼나겠지만, 자기 전에 먹어야 제일 맛있는 사탕이지!
다음에 진짜 참크리 알을 찾으면 꼭 성공할 거야.
내가 유명해지면 꼭 보러 와줘.
음....어린이 동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이 느낌, 썩 나쁘진 않다. 그래, 로헨델이니까.
자기 전에 먹을 수 있는 사탕! 먹으면 달콤한 꿈을 꾸게 되는 사탕!
이거라면 요정의 램프와 바꿔줄 수 있어! 싫다고 돌려주기 없기다?
꺄핫! 얼른 밤이 됐으면 좋겠어!
드디어 요정의 램프를 내어주었다.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하겠어.
물론 다 큰 우마르인 나도 아주 좋아하고! 하하하.
그럼 이제 선물을 전해주러 가기 전에 아이가 떠날 거라고 할머니에게 전해주게.
그 조막한 한 것 때문에 괜히 눈물이 나네.
에라이...고얀 놈...
그럼 이제 제대로 보내준거냐?
나 : 준비 중입니다.
그 꼬맹이 녀석한테 수프나 한 그릇 더 먹여줬어야 하는데...
그래, 그럼 마지막으로 큰일 하나만 남은 게로구나.
맘이 참 안좋아...그래, 너라도 한 그릇 먹어봐라.
이젠 누가 먹어도 기가 막힐 맛이거든.
네놈 마음도 편치 않을 것인데....
아이를 보낼 때까지 조금만 더 고생해다오.
이렇게 영혼을 데우는 수프 10일차, 아이의 영혼 퀘스트가 끝이난다.
언제하나 싶었는데 어느덧 10일차까지 끝이 났다.
흠....아이는 어떻게 떠나가게될까.
아니 근데 왜 이렇게 우울한 내용으로 만든거야 충분히 밝은 내용으로 만들 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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