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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38만원으로 다녀온 1박2일 경주여행 1일차 #2. 라궁호텔

by 대일이야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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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만원으로 다녀온 1박2일 경주여행 1일차 #2. 라궁호텔

늦가을에 다녀온 경주여행 후기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앞서 첫 날 절반 정도의 일정을 다뤘으며, 이번 포스팅에선 경주 여행에서 숙소로 삼은 라궁호텔에 대해 이야기해볼까합니다.

라궁호텔 스위트 마당형에서 1박을 했으며 가격은 약 25만원을 지불했습니다.

경주 라궁호텔을 고른 이유는 호텔 내 각 숙소 마다 개별 노천탕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단점이라면 경주 시내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이겠네요.

라궁호텔에서 안압지까지 택시비가 약 1.5만원 정도 나오구요. 불국사까지는 1.2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경주 라궁호텔 스위트 마당형 숙박 후기

경주 여행에서 숙소로 정한 라궁호텔.

정확히는 경주 여행을 정하고 숙소를 찾다가 라궁호텔을 고른 것이 아니라, 개별 노천탕을 보유한 숙소를 찾다가 라궁호텔을 알게되어 경주여행을 하게 된 것이다.

장점이라면 한옥의 감성에 취할 수 있다는 점과 개별 노천탕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경주 시내, 관광지와는 거리가 좀 있다는 것 정도 되겠다.

자차 이용시 15분~20분 전후라고 하는데 자차가 없다면 택시를 이용해야하고 요금은 1.5만원 전후로 나오게 된다.

우리가 묵은 곳은 라궁호텔 스위트 마당형, 복도를 지나 큼지막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위와 같은 모습이 날 반긴다.

바로 앞에 있는 것이 노천탕이고 그 뒤가 숙소.

노천탕의 경우 찬물과 뜨거운 물 둘 다 받을 수 있으며, 뜨거운 물만 틀면 정말 뜨거운 물이 나오기 때문에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을 적당히 섞어 물을 받아주는 것이 좋아보이고, 탕을 가득 채우는데 한 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에 미리미리 물을 받아주는 것이 좋겠다.

노천탕이 좋았다. 정말 좋았다.

다시금 경주에 가게 된다면 또 묵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경주 한옥 숙소 추천 라궁

위 사진이 대문 앞에서 숙소를 바라봤을 때의 전경, 아래의 사진이 숙소에서 대문을 바라봤을 때의 전경.

아이들이 뛰놀 수 있을만큼 마당이 넓지는 않다.

라궁호텔 스위트 마당형 객실 모습.

쇼파 있는 곳 말고 저 안 쪽 주황빛이 도는 곳이 온돌이 기가 막힌다.

너무 따뜻해서 잠이 솔솔오지만, 이내 너무 뜨거워서 자세를 바꿔줘야만하는 그런 뜨거운 온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창을 열면 어여쁜 풍경이 날 반긴다. 사진 찍기 여러모로 좋은 곳.

한옥에 취한다.

경주 라궁 호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숙소 내의 물품들과 장소들 등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별 노천탕과 한옥의 감성이 주는 장점이 이를 커버하고도 남아 나는 재방문의사가 충만한 곳이다.

라궁호텔 침실 모습. 조금은 촌스러워 보일 수 있겠지만 뭐, 나쁘지 않았다.

침실 양 옆의 창을 열면 보이는 풍경들.

좌측으로는 이렇게 노천탕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어여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박 2일 경주 여행 비용

라궁호텔은 마당형과 누마루형, 두 종류가 있는데 마당형은 마당이 넓고, 누마루형은 마당이 좁은 대신 숙소 내에 누마루가 있는 것 인데 이걸 뭐라 설명해야하나, 차 마시는 공간?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있다고 보면 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노천탕 물 받는 중.

노천탕 -> 침실 -> 바깥 풍경 순.

라궁호텔 노천탕에 몸 담그고 하늘을 바라보면 이와 같은 모습이 펼쳐진다.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숙소가 고민이신 분, 개별 노천탕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경주 라궁호텔을 추천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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