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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삼성전자 적립식 매수 2달차, 삼성전자우 & 애플 수익률

by .>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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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적립식 매수 2달차, 삼성전자우 & 애플 수익률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적립식 매수, 제가 정한 원칙은 매 달 첫 거래일에 특정 종목을 매수하는 일이었고, 여러 종목 중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 그리고 애플을 매수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수익률 비교는 둘 중 어느 것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개인적인 고민에 의해 시작된 것이며 앞으로 매 달 첫 거래일에, 같은 타이밍에 매수 함으로써 직접적으로 비교해보고 보여드리고자합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대한 비교는 가볍게 봐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당연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삼성전자vs애플은 갤럭시와 아이폰의 싸움인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 두 회사는 전혀 다른 곳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회사이니까요.

삼성전자 적립식 매수 2달차

거창하게 적립식 매수를 시작할꺼야! 라고 이야기했지만 투자금액은 소박한, 그래도 개미가 가지는 유일한 강점은 시간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한 걸음 한 걸음 걸음마를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4월 1일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를 매수했다.

지난 3월엔 거창한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3월 2일 오전 9시, 장 시작하자마자 매수버튼을 눌렀더니 꽤나 고점에 사버린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차분하게 기다리다 점심 시간 이후에 매수를 했다.

이번달에도 역시 한 주 씩 매입했으며,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를 한 주씩 매수한 뒤 남은 돈으로 신한알파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를 매수했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를 비롯하여 서울권에 굵직한 건물 임대료를 바탕으로 배당금을 주고, ESR켄달스퀘어리츠는 물류창고 임대료를 바탕으로 배당금을 주는 배당주들이다.

사실 이 두 종목에 대해 대단한 기대감을 갖고 매수한 것은 아니고, 삼성전자를 매수할 때 돈을 천 원, 백 원 단위까지 딱딱 맞춰서 입금하는 것은 귀찮고, 그래서 그냥 20만원 집어넣은 뒤 삼전, 삼전우 한 주 씩 사고 남은 돈으로 반반 나눠서 두 개의 주식을 주워봤다.

요 근래에는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기에 배당주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미래에 투자하지 않고 배당금을 준다는 점에서 제 살 깎아먹는 회사에 굳이 투자할 메리트가 없다 정도의 시각), 나는 썩 나쁘지 않다고 봄.

배당주의 주가 자체는 큰 폭으로 상승할 일이 없다고 쳐도 받은 배당금으로 배당주를 추가 매수 +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주가 - 배당수익률 상승을 의미하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남부럽지않은 배당수익률을 자랑할 수 있음.

다만, 코카콜라처럼 회사가 굉장히 튼튼해야하고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적어놓고 보니 나는 꼴랑 4만원 어치 사놓고 뭐가 어쩌니 저쩌니 말이 너무 많았다ㅋㅋㅋㅋ죄송합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 수익률 차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삼성전자가 +0.82%, 삼성전자우가 0.69%로 삼성전자가 0.13%P 더 높다.

뭐, 꼴랑 두 달, 2주 가지고 비교하면 의미가 없겠지만 뭐 그래도 나름 계산기를 두들겨보면 이 정도면 삼성전자 우를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우선 1억을 넣었다고 가정했을 때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 수익금은 13만원 차이가 난다.

근데 삼성전자 1억원어치를 사면 1191주를 살 수 있고, 삼성전자 우는 주가가 조금 더 저렴하니 1355주를 살 수 있음. 

매입할 수 있는 주식이 164주 차이가 나고, 1년 배당금 1400원 잡으면 삼성전자 우를 1억원어치 샀을 때 배당금이 23만원 더 들어오는 꼴이 됨.

물론, 두 주가 상승률은 꼴랑 두 달 차이고, 배당금은 1년치를 비교해버리는게 말도 안되는 거지만 뭐 대충 그러하다라는 이야기.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는 둘 중 하나를 고르기보다는 두 개를 동등하게 계속 매수해나갈 생각이다.

애플 적립식 매수

4월 1일 점심 이후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와 배당주들을 매수한 이후 저녁을 먹고나서 미국 주식도 줍줍했다.

다른 종목들은 다른 글에서 이야기하고 여기에선 애플.

나스닥 역사적 고점이다, 빠질 일 밖에 없다, 부정적인 얘기가 많지만 뭐, 그래서 아이폰 새로운 모델 나오면 전 세계사람들이 열광할꺼고, 에어팟 신형 나오면 또 열광할거니까.

조금 아쉬운건 3월 내내 조금 더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나는 매 달 첫 거래일에 매수하자고 나 자신과 약속했으니 꾹꾹 참았다.

그 결과 3월 조정장이 얼추 끝나고 다시 양봉이 빼끔 얼굴을 들이미는 4월 첫 거래일에 매수하게 됐다.

애플도 이제 두 달차기에 꼴랑 2주, 매입가는 123.4750달러, 수익률은 -0.58%.

솔직한 심정으로는 조금 더 횡보장 내지 하락장이 펼쳐졌으면 좋겠음. 더 싸게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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