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달러 ETF 적립식 매수 2달차 정리

1000달러 ETF 적립식 매수 2달차 정리

지난 3월부터 시작한 1000달러 ETF 적립식 매수. 매 달 첫 거래일에 내가 정해놓은 종목을 매수하자고 다짐했기에 4월 1일에 6종목을 매수했습니다.

1000달러 ETF 적립식 매수 2달차 정리

4월 1일 저녁 느지막히 6종목을 매수했다.

내가 매수한 종목은 SPY, QQQ, QLD, IAU, AAPL, 그리고 캡쳐에는 없지만 INDA를 매수했다.

총 6개의 종목을 매수하는데 들어간 돈은 1025.41달러, 1000달러를 조금 웃돌긴했지만 그렇다고 뭐 딱 1000달러만 맞춰사야하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는 유도리 있게 넘어가자.

내가 매수한 종목들을 간단히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다.

 

SPY - S&P500 지수를 추종

QQQ -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

QLD - QQQ X 2

IAU - 금

AAPL - 애플

INDA - 인도 상위 85개 기업의 주가 지수를 추종

 

조금 변경된 점이 있다면 본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IVV 대신 SPY로 변경했다는 점.

처음엔 수수료 때문에 IVV를 선택했지만 수수료 차이는 사실 크게 유의미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도 차근차근 모아놓은 현물을 바탕으로 후에 더욱 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냥 SPY가 이름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SPY를 모아나가기로 했다.

애초에 처음 구입한 것이 SPY였는데, 다시 IVV로 샀다가 또 다시 SPY로 매수하게 됨.

뭐, 다음달엔 갑자기 이름이 귀엽다고 VOO를 매수할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S&P500 지수를 추종한다는 점에서 크게 상관은 없을듯 싶다. 

SPY 적립식 매수 하는 방법

혼란스러웠던 3월이 끝나고 주식시장이 다시금 안정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월 중순~말까지 주가가 들쑥날쑥하며 굉장히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곤 했는데, 내가 스트레스를 받은 부분은 손해를 더 보기 전에 팔까?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매 달 첫 거래일에 매수한다` 라는 원칙을 깨고 조금이라도 더 쌀 때 종목들을 주워담아야하나 말아야하나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다.

뭐, 말이 좋아 스트레스지 행복한 고민이었지만 그냥 흘려버리고 참았다가 4월 1일에 매수했다.

원칙은 지키라고 정한거니까.

뭐, 3월 중순에 저가에 줍줍했으면 실상 작년 9월, 10월 가격대에서 구입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지닐 수 있었지만 이게 결과적으로 지금 시장이 반등했으니까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거지, 주가가 더 떨어졌으면 더 기분이 나빴을 수 있기에 애초에 정해둔 원칙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적립식 매수 해나가려 한 것도 주가가 지금이 바닥인가? 라는 고민을 하지 않기 위해서 결정한 부분도 크기 때문에 크나큰 고민을 하지 말고 앞으로 고민이 될 때에는 게임이나 코인을 해야겠다.

.....

응?

비단 ETF적립식 매수 뿐만 아니라 주식을 꾸준히 모아나갈 때에는 특정 수량을 정하거나, 특정 액수를 정해서 모아나가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특정 액수보다는 단 1주, 총 금액은 1000불 내외로 정한 뒤 진행하고 있다.

여러 자료를 살펴봤지만 뭐가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딱히 정답이 없어보인다.

자기 마음 가는대로 진행하나가는 것이 좋아보이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빨갛게 빛나는 장대양봉에 흔들리지 않는 것 아닐까.

5월 1일에 다시금 매수를 할터인데 주가야 조금만 천천히 올라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