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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토렌트(BTT, BitTorrent), 비체인(VET, Vechain) 매수 후기

by .>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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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토렌트(BTT, BitTorrent), 비체인(VET, Vechain) 매수 후기

비트토렌트(BTT, BitTorrent)와 비체인(VET, Vechain)을 매수 했습니다.

다시는 깝치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사람 참 바뀌기 힘드네요.

요새 상대적으로 주식이 조용하고 코인시장이 시끌벅적하길래 구경이나 좀 해보자 하던 것이 어느새 예수금을 장전하게 됐고, 어찌저찌 지켜보다가 너무나도 먹음직스러운 자리가 나오길래 살짝 쿵 발만 담궈봤습니다.

과연 인간지표의 정석 그 자체가 되어버릴지, 아니면 이 광란의 파티를 뒤늦게나마 함께 즐길 수 있게 될 것인지.

비트토렌트 BTT BitTorrent 매수

2021년 들어서 알트코인들이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전까지 알트코인의 경우 진짜 도박 그 자체로서 실상 얼마나 더 버티느냐의 차이일 뿐 언젠가 `에라이 씨x 안해`를 외치게 만들면서 사람들을 강제로 일상생활로 돌려보내주는 역할을 하곤 했는데, 올해들어 일제히 수 십배씩 폭등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눠주고 있다.

어제부터 오늘 점심까지 비트코인 이복형제들이 초강세를 보이며 떡상했는데, 큰형님 비트코인이 이러한 모양새가 마음에 안드셨는지 기침 몇 번 하면서 파란 가래침 내뱉어주니 옆에 있던 알트코인들도 깜짝놀라 우수수 떨어지더라.

근래에 나는 아, 나도 좀 사볼까? 그런데 지금 이 가격에 들어가긴 억울한데? -> 더 오름 -> 라고 할 때 살껄 그랬나, 근데 억울한데? -> 더 오름 -> 라고 할 때 살껄 그랬나, 근데 억울한데? -> 다른 놈도 오름의 모양세를 바라만보면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과대낙폭이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에 살짝 줍줍해봤다.

비트토렌트는 9.13원, 비체인은 123원에 매수하게 됐다.

비트토렌트는 남들이 씹다 뱉은, 단물 다 빠진 껌을 줏어먹는 느낌이 드는데 뭐, 지켜보자.

비체인은 차트가 너무 예뻐서 지켜보고 있었던 코인인데 썩 느낌이 좋다.

비체인 VET Vechain 주가

비트토렌트 일봉 차트. 4월 5일 저 거대한 윗꼬리가 보이는가. 과연 구조대는 18층에 있는 사람들까지 전원 구출을 완료할 수 있을까? 정말 좋은 코인인데 왜 저렇게 길고 긴 윗꼬리를 단 일봉을 만들어버린걸까. 뭐, 알트코인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

내가 비트토렌트를 지켜본 이유는 근래에 가장 많이 들어본 알트코인 중 하나였으며, 이에 대해 검색을 해보면 비트토렌트의 시총이 어떻고, 무한히 찍어내고 있으며, 이미 수 십배가 올랐으니까, 등등 안좋은 이야기들이 많아 `아직 힘이 남아있겠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다.

뭐랄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편견인데 주식에선 찬티보다 안티가 많은 종목이 느낌이 좋다.

찬티 = 물린 사람, 안티 = 저점에서 팔고 배 아파하는 사람 정도의 느낌이랄까.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욕 먹으면 오래산다는 말이 있듯이 안티가 더 많아야 가격이 상승하는 듯한 그냥 개인적인 느낌이자 편견.

비체인, 무슨 코인인지는 관심없고 일단 차트가 너무 예뻤다. 근래 주식시장에서 HMM보는 느낌이랄까(본인 HMM 손가락 빨면서 쳐다만본 사람 ㅋㅋㅋ)

또한 영어로 검색해보면 vechain price prediction 2021이 연관검색어로 나온다 => 김치형들 뿐만 아니라 버거형들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나름 근본있는 코인이지 않나? 싶은 생각에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음.

그런데 어제 오늘 갑자기 굵직한 양봉 찍으면서 올라가길래 `에이 씨x 안해` 시전 하려던 찰나에 이렇게 또 후진으로 되돌아와서 너도 타라고 얘기해주셔서 탑승 완료. 

그래요, 일단 타라고 해서 타기는 탔는데 이게 극락으로 가는 건지 나락으로 가는건지는 아무도 얘기를 안해주네?

차트만 놓고 보면 이번주 우리 큰형은 시름시름 앓다가 다시금 출발!을 외치는 모습이 예상됨. 아니면 시름시름 앓을줄 알았지? 하면서 홀라당 출발하려나? 아니면 지난 몇 개월간 `버티면 결국 오른다` 라고 제대로 학습해버린 개미들을 세력형들이 무자비하게 발라먹어버릴까?

근데 형, 저 진짜 이제 막 입장료 내고 들어왔거든여? 저 아예 놀지도 못했는데 바로 문 닫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저도 같이 놀다가면 안될까요?? 조금만 놀다가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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