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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000달러 미국 ETF 적립식 투자 4달차 정리

by .>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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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달러 미국 ETF 적립식 투자 4달차 정리

개미는 오늘도 줍줍.

2021년 6월이 시작됐습니다.

2021년 상반기가 이제 30일이면 끝이나는데요.

어떻게, 올해 초에 다짐했던 것들

하나하나 잘 지켜나가고 계신지요.

저야 뭐,

다짐했던 것이 없기에

지켜나가야할 것, 이뤄야할 것도 없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나갈뿐이지요.

미국 ETF 적립식 투자 4달차

2021년 6월 1일이 밝았습니다.

해야죠.

무엇을?

매수를.

SPY(S&P500) - 421.78달러

QQQ(나스닥 100) - 335.2달러

QLD(QQQx2) - 64.22달러

IAU(금) - 36.32달러

애플 - 124.76달러

INDA(인도) - 44.67달러

총 6종목에 1,024.95달러가 들어갔다.

지난달에 1,061.02달러를 사용했으니까

이번달엔 40달러 정도가 덜 들어갔는데

애플을 비롯하여 QQQ, QLD가

조정을 받고 있는 구간이라

비용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SPY 일봉, 주봉, 월봉 차트.

이제 꼴랑 네 달 됐지만서도

확실하게 느끼고 있는 단 한 가지.

S&P500은 사람을 굉장히 푸근하게 만들어준다는 것.

든든함.

왜 사람들이

S&P500과 나스닥100의 비율을

6:4, 7:3 등

S&P 500을 더 가져가라고 하는지 알 것 같음.

 

주식으로 돈버는 사람들이

꼭 하는 이야기가

`잃지 않을 생각을 해야 한다`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돈을 잃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이거에 딱 들어맞게 S&P500 같음.

 

뉴스, 유튜브 보면

인플레이션이니 테이퍼링이니

금리가 뭐고 어쩌고

자산시장에 버블이 버블버블버블팝@$&%^#*$ㄴㅇ호

이야기해서

혹시....??!!

하고 계좌열어보면 평온함.

근데 SPY 혼자 평온함.

테슬라, 니오는 위아래로 그냥

신이나서 미쳐날뛰는중.

 

아무쪼록

무지성 적립식 매매를 해나감에 있어서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종목이 아닐까 싶다.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면,

꼴랑 네 달차 쥐꼬리만한 돈으로

치킨값 벌었다고

호들갑 떠는거 아닙니다ㅜㅜ

 

혹시나 저처럼 미국 ETF 적립식 투자를 고려하고 계신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같은 초보의 입장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솔직한 심정을 적어봤습니다.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QQQ의 일봉차트.

SPY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좀 더 활발하게 움직임.

미국 주식 투자

QQQ 주봉, 월봉

하지만, 주봉 및 월봉으로 본다면?

QQQ 역시 푸근함.

 

기술주 거품이다, 주식시장 거품이다,

금리다 뭐다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평범한 일반인들이라면

조금은 단순하게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자, 돈을 모아나가야한다.

돈을 어떻게 모아나가야할 것인가.

 

적금? 주식? 코인?

나는 적금은 싫다.

뭐 금리가 1%, 2%가 문제가 아니고

적금 넣어봤는데

적금 만기돼서 받으면

그 목돈 그냥 써버림.

???

안쓰면 되잖아? 하겠지만

나는 써버림.

그래서 패스.

 

주식.

재미있다.

누구 말마따나

돈 벌 때의 짜릿함도 짜릿함이지만

돈을 잃었을 때의 그 짜릿함도

매우 강렬하고 중독적임.

 

매매 과정에서 얻는 짜릿함은 뭐랄까

에덴동산의 사과 같은 느낌이랄까.

 

이걸 효용 기대값이라고 해야하나,

매매에서 오는

감정의 극적인 변화

짜릿함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매매를 통해 짜릿함을 맛보는 순간

짜릿함에 대한 기준점이

굉장히 많이 상승하게 됨.

 

그래서

매매의 짜릿함을 맛 본 이후부터는

앵간한 일로는 감정의 동요가 생기지도 않고

썩 흥미가 생기지도 않음.

 

아무쪼록

나는 주식을 택했고,

당연히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매매로 큰 돈을 벌고 싶어했지만

매매를 직접 해보고 

내가 내린 결론은

나에겐 그런 재능이 없다는 것.

 

그렇게

매매를 통해 영앤리치가 되리라는

꿈은 포기하고

보다 장기적으로,

트레이딩보다는 투자의 관점으로 다가서게 됨.

 

솔직히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코로나 대폭락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들어가는게 맞는가?

 

자산시장에 버블이 껴있다고 하는데

지금 들어가는 것이 맞는가?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맞는가?

앞으로도 계속 미국이 1등을 할 수 있을까?

 

나름 고민하고

이것 저것 찾아보고 했는데

뭐랄까,

앞으로도 미국이 계속 세계 1등일꺼야!

가 아니라

미국이 아니면 누가 1등을 하게 될까?

의 느낌이랄까.

 

상상의 나래는 잠시 접어두고

눈 앞에 있는 사실만을 놓고 보자.

일어나지 않는 미래의 일을

예측한다고 깝치는건 대단히 위험함.

 

자,

현 시점에서,

세계 1등 국가인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 투자할 특별한 이유나 메리트가 있을까?

=>평범한 개미인 나는 없어보임.

 

 

1. 미국이 앞으로 수 십년 동안 세계 1등을 지켜나간다.

2. 중국이 미국을 잡아먹고 세계 1등으로 치고 나갈 것이다.

3. 인도가 세계 1등으로 치고 나갈 것이다.

 

1번이 정답이랄 것은 아니지만

2번, 3번과 비교해보면

1번에 굉장히 마음이 간다.

 

그러하다.

 

 

뭐 어떠한 이유에서든

1번이 정답이 아니게 되면 뭐,

내가 책임져야겠지요.

날 괴롭히는 쿠니테.

다른 사람 말 듣고

매수한 것 아니고

내가 직접 차트 보고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외치면서 산 거라

보고 반성 또 반성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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