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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KINDEX 미국 S&P500, 미국나스닥 100 수익분배금 - 연금저축펀드 3개월차 후기

by .>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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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EX 미국 S&P500, 미국나스닥 100 수익분배금 - 연금저축펀드 3개월차 후기

5월 첫 거래일, 연금저축펀드를 통해 KINDEX 미국 S&P500, 미국나스닥 100을 매수했습니다.

이번에는 이와 함께 수익분배금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한 번 이야기해볼까합니다.

KINDEX 미국 S&P500 적립식 매수

  KINDEX 미국 S&P500, 미국 나스닥 100을 각각 20만원씩 매수했다. 나는 이 두 종목을 연금저축펀드를 통해 매수하고 있으며 연금저축펀드를 이용하는 이유는 세액공제 때문이다.

연금저축펀드에서는 두 종목을 적립식으로 매수해나갈 생각이며 조만간 IRP계좌도 만들어 운용해나갈 생각이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말마따나 완전 소액 쥐ㅈ시드로 이런거 왜 적는거임? 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와 마찬가지로 투자초보자로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과정을 공유하는 느낌 및 나 자신을 복기하는 느낌이랄까.

무엇보다도 어짜피 55세까지 못 빼는 돈, 진짜 복리의 힘이 무엇인지 한 번 느껴보고자 시작하는 것도 있음.

솔직히 매일매일 주식시장 최고점이 갱신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뭐 얼마나 더 발라먹겠다고 괜히 발 들이는 건지, 차라리 코인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일단 나아간다.

그리고 농담이 아니라 나는 온전히 후발주자니까 조금 더디게 올랐으면 좋겠고, 조금이라도 더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 크긴 하다. 싸게 사고 싶은 건 누구나 똑같으니까.

연금저축펀드 미국 ETF

국장 원화 투자와 미장 달러 투자 수익률 비교. 중간에 IVV - SPY로 바뀌어서 정확하진 않음 ㅜㅜ. 나스닥 100 - QQQ 보면 얼추 비슷하게 흘러가는 듯.

만약 미국에 대한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S&P500 + 나스닥 100 ETF 조합에 대해 알게되는 것 까지는 자연스러움, 정말 많은 양의 정보가 블로그, 유튜브에 나와있으니까.

근데, S&P500 + 나스닥을 국장에서 원화로 투자하느냐, 미장에서 달러로 투자하느냐에 대한 고민이 많이 될 듯. 나 또한 그랬고.

국장에서 원화로 투자하는 경우 환전에 대한 부담감x + 주 당 가격이 상당히 저렴(KINDEX 시리즈 - 만 원 대, TIGER 시리즈 - S&P 만 원, 나스닥100 6만 원 대)이기에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율변동에 따른 기대값이 전무하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미장에서 달러로 투자하는 경우 환전에 대한 부담감이 있고 한 주 당 가격이 굉장히 비싸기에(40~50만원 대) 국장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 환율 차이에서 오는 득실이 있다.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제2의 IMF라도 온다치면 사실 달러보유자들의 경우 로또를 맞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거니까.

하지만 일반 개미의 달러보유량 수준에서 원달러 환율에 따른 득실은 사실 없다고 보는 것이 맞는듯. 환전수수료로 더 나가지 않을까.

실상 괴리율도 제로에 가깝기에 두 상품은 동일한 수익률(내지는 손실률)을 보여준다고 보면 되기에 국장에서 원화 투자 vs 미장에서 달러 투자 => 취향 껏 선택하기 정도가 되겠다.

내가 저축할 돈이 빡빡한데 굳이 무리해서 미장에 한 주에 40~50만원 하는거 직투할 이유가 있을까. 여윳돈으로 국장에서 투자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음.

 

다음으로는 국장에서 원화로 투자하는 경우, 이를 일반계좌에서 운용할 것인지, 아니면 연금저축펀드에서 굴릴지에 대해 고민이 될 것이다.

나는 수리&통계와 관련된 지식이 없기에 직접 계산해보지는 못했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 둘의 차이에 대해 계산을 해본 글들을 살펴본 바 내가 내린 결론은 이 역시 취향차이.

다만,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면 일반계좌와 연금저축펀드, 어떤 식으로 굴리던 수익률은 크게 차이나지 않음 + 연금저축펀드는 55세까지 돈이 묶임 + 세액공제, 연금에 대한 세금 변화 리스크 등 불리한 요소가 많음 = 일반계좌에서 투자해나가는 것이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긴함.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세액공제를 60만원 전후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 문제는 이게 공짜가 아니라는 점.

나중에 연금받을 때 내야하는 세금을 계산해보면 결국 일반계좌에서 세금내며 매매하는거랑 같음. 세금 감면이 아니라 연금저축펀드 소개할 때 항상 나오는 이야기 - 과세 이연이 맞는 이야기다.

세금을 지금 안내고 수 십년 뒤에 내는 것.

이런 저런 요소들을 다 따져봤을 때 수익률은 1% 내외로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의 세액공제액 등 세금과 관련된 정책이 얼마든지 지금보다 더 좋지 않은 조건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위험을 고려해보면 수익률이 실상 동일한데 리스크를 떠안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하고 연저펀을 통해 투자를 해나가는 이유는 나는 돈을 마구마구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돈을 묶어놓을 필요가 있다(55세 까지 강제장투). + 뭐 수 십년 뒤에 연금에 세금 어쩌고 필요없고 지금 당장 세액공제라는 달콤한 꿀을 빨고 싶다 정도.

 

결론은 취향차이. 내가 연금저축펀드하는 이유는 매 년 세액공제라는 달달한 꿀 빨고 싶어서.

늙어서 후회하려나?

ETF 수익분배금

모르고 있었는데 5월 4일에 ETF 수익분배금이 입금됐다.

KINDEX미국S&P500의 경우 1,152원, KINDEX미국나스닥100의 경우 360원이 입금됐다.

지난 4월 IVV에서 세후 1.11달러, QQQ에서 0.33달러가 입금됐는데 계산해보면 금액은 동일한 금액이 들어오기는 했다.

근데 이게 들어간 금액이 다른데 배당, 분배금비율이 비슷한건가.

상품공시 찾아봐도 분배금에 대한 정보는 따로 안나옴...쩝... 자료 좀 더 찾아봐야지 뭐.

수익분배금이란 해당 ETF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배당금을 비롯해 이자 수익, 투자 수익 등을 ETF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ETF의 운영방식에 따라 수익분배금으로 분배를 하거나, 아니면 해당 ETF 가격에 반영하는 등의 차이가 있다.

KINDEX 미국 S&P500, 미국 나스닥 100, 두 ETF 모두 수익분배금으로 지급한다.

나의 계획은 수익분배금 및 세액공제액 모두 연금저축펀드와 IRP계좌에 집어 넣는 것.

티끌 모아 치킨 시켜 먹을 생각은 없다. 다시 재투자에 재투자에 재투자.

내 인생 어찌 흘러가려나~ 다음은 6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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