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적금 4달차, 오히려 좋아

삼성전자 적금 4달차, 오히려 좋아

6월달에도 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

삼성전자 적금

매일 아침 눈을 뜨고 경제 뉴스란을 보면 전날 미국에서 금리가 어쩌고 테이퍼링이 어쩌고, 그래서 결론은 나스닥이 보합에다가 S&P500은 하락이고 전문가들은 금리가 저쩌고, 국채시장이 충격이다 !$#^!$& 하다가도 국장이 열리면 올해 초 이더리움 마냥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떡상하는 카카오를 비롯해서 각종 정치테마주(디지틀조선) 등이 미쳐 날뛰고 코스피는 나날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다는 소식에 내 마음은 술렁~

`아...개별주 살짝 고? 진짜 이번이 마지막ㅋ`

이런 생각이 들지만 어림도 없지.

깝치지말자.

 

아무쪼록, 계속해서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미장에 1000달러 + 연금저축펀드 연 400만원 + 매 달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 1주 + 배당주 조금씩

이렇게 들고가고 있는 상황.

여기서 더 들어가 개인퇴직연금, IRP를 운영해볼까 생각중임.

최종목표는 연금저축펀드 400만원 + IRP 300만원 해서 연 700만원 집어넣고 세액공제 풀로 받기.

그래서 `배당주 조금씩` 이 카테고리를 IRP로 집어넣으려고함.

 

IRP의 경우 안전자산 30%를 무조건 보유해야하기에 금액적인 부분에서 딱 떨어지게 운용하기는 쉽지 않아보이지만 뭐, 어떻게 해서든 차곡차곡 쌓아나가려고 알아보고 있다.

개인 연금 단점

좌 : 21년 5월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 매입가 & 평가손익 & 수익률     우 : 21년 6월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 매입가 & 평가손익 & 수익률

개인형퇴직연금, 연금저축펀드처럼 노후 대비 프로그램에 대한 시각은 제각기 다를 수 있다.

말마따나 동기부여 유튜브라던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강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메세지가

`도전해라`

`나는 노후대비? 연금? 이딴거 모름`

`노후 대비 왜함? 님 내일 죽으면 어쩌려고?`

`노후 대비하지말고 거기에 쓸 시간과 돈으로 오늘의 너 자신에게 투자하고 한 걸음이라도 더 나아가는데 힘 써라`

`아낄 생각 말고 더 벌 생각을 해라`

이런 메세지를 많이 확인할 수 있음.

 

굉장히 공격적인 메세지임에도 불구하고 부와 명예를 갖춘, 일궈낸 사람이 이야기한다면 멋있게 들릴 수 밖에.

뭐, 위의 메세지 일부분은 나도 부분적으로는 동의함.

하지만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음.

무엇보다도 나는 나 자신을 조금 안다.

나는 트레이딩에 재능이 있는 뛰어난 트레이더가 아니고 그저 장대양봉에 눈 돌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개미1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다소 차분하고 느긋하게, 천천히 나아가려고 하는 것 뿐이다.

예금, 적금보다 수익률이 높으면서 위험성은 다소 낮은.

 

미래를 저당잡고 현재의 삶을 포기하지 말라고 하는데 나로써는 그리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 여러 취미가 있을 뿐더러 물욕 같은 것이 썩 없기에 현재로선 살아가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

 

사실, 갖고 싶은게 없는게 아니라 갖고 싶은게 있는데 그게 너무 허들이 높다.

허세가 잔뜩 들어가 있음.

이를테면 갖고 싶은 차 = 페라리,

뭐 이런 식이라 뭐 영끌해서 산다 이런게 통하지 않음.

설령 된다해도 아득바득 살면서 페라리 끄는 것은 진정한 멋이 아니기에 그러고 싶지도 않고.

아무튼, 쓸데없이 눈만 높아서 오히려 좋은건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삼성전자 오르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저도 모릅니다.

그런데, 단 하나 확실한건 빠른 시일 내에 9만원을 넘기고 10만원을 넘보는 그림은 쉽게 나오지 않을 거라는 점?

긍정적인 사고 = 삼전이 8만원에서 횡보한다 = 매집 기회.

물론, 6만전자, 7만전자로 다시금 하락할지는 아무도 모름.

근데 나는 삼성전자를 단 한 주일일지언정 꾸준히 사모아나갈 생각.

뭐랄까,

삼성전자를 산다는 것은 반도체, 핸드폰에 베팅한다는 느낌 보다는 대한민국에 베팅한다는 느낌?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에서 줄타기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시장에 투자한다는 느낌으로 가져가는 느낌적인 느낌.

 

글 제목에 삼성전자 걸어놓고 정작 본분 내용은 쓸데 없는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아무쪼록, 삼전 주주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