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종합건강보험을 알차게 준비하는 방법

by .> 2021. 7. 28.
반응형

종합건강보험을 알차게 준비하는 방법

최근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고 보험 가입을 위해 이것 저것 알아보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해야할 것들, 하지 말아야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봤는데요.

이번엔 보험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종합건강보험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해지환급금미지급형, 20년 납 80세 만기를 기본으로 설정하고 월 보험료 10만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3대 진단비를 최대치로 설정하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종합건강보험 추천

 

 

나는 사실 보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음.

왜냐하면 내 주위에서 크게 아픈 사람이 없었으니까.

실제로 친인척까지 범위를 넓혀봐도 아직까지 큰 수술을 한 사람이 한 분도 안계시고 심지어 할머니도 나이가 꽤나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건장하게 활동하고 계심.

이렇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보험 = 필요 없는 것, 불필요한 지출 이라고 생각하게 된 듯.

 

 

하지만, 나이를 한 살 두 살 먹다보니까 내 몸이 이상해지는 것이 느껴짐.

무엇보다도 슬슬 체력이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슬슬 보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듯 싶다.

또한, 나 혼자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책임져야하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기에 부득이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에 대해 최소한의 준비는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보험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보험의 필요성을 살짝 체감했지만 보험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썩 좋지는 않음.

왜냐하면 나는 살면서 수술은 커녕 골절 등의 부상도 입어본 적이 없으니까.

그래서 나는 최소한도의 기본적인 것들만 보장해나가려고 알아보고 있다.

잠정 결론 내린 것은 3대 진단비와 후유장해, 수술비만 챙길 것이고 기타 특약은 넣지 않을 생각이다.

 

 

 

종합건강보험을 가입할 때엔 3대 진단비(암, 뇌, 심장)후유장해(상해, 질병) 이외에 수술비, 배상책임, 등을 묶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핵심적으로 들어가야할 사항으로는 3대 진단비와 수술비가 있으며 후유장해, 배상책임, 기타 특약들은 취향 껏 넣어주면 되겠다.

기타 특약의 경우 본인의 취약한 부분, 내지 가족력 등을 파악해서 신청하는 것이 좋다.

대비하는 것은 좋지만 적절한 보험료가 나오게끔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보험은 타먹으려고 가입하는게 아니라 만에 하나를 대비해서 가입하는 것이니까.

 

 

적정보험료를 검색해보면 연령별로 20대는 10만원 전후, 30대 15만원 전후 등으로 나오며 이렇게 나눌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각 개인별로 소득수준에 따라 여유자금이 천차만별이니까.

더군다나 보험에 대한 인식에 따라 같은 보험료라할지라도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르기에 절대적인 기준을 세우기는 힘들듯.

일반적으로 월급의 5~10% 정도가 적정보험료라고 이야기되곤 한다.

 

 

내가 가입하려는 종합건강보험 기본틀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해지환급금미지급형, 2, 비갱신형, 3. 20년 납 80세~90세 만기, 4. 손해보험사에서 가입하기(우체국 x), 5. 암 진단금 최대로설정하기 정도가 되겠다. 

 

해지환급금미지급형으로 설정하면 보험료가 낮아진다.

해지환급금 지급형으로 하면 보험료가 올라가는 대신 중도에 해지해도 뭐 얼만큼 돌려받을 수 있으니까 손해 안본다 뭐다 이야기할텐데 애초에 보험은 중간에 해지하면 손해임.

그러니까 무식하게 이것 저것 다 받아야지! 하면서 특약 다 때려박고

`아 나는 천하무적이야, 너무 든든해,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나는 다 보상받을 수 있어`

라고 안도해봤자 보험 유지하는데 등골이 다 휘어버리는 일이 발생함.

중간에 내가 직장을 그만둔다는 등 일시적으로 소득이 0이 된다 하더라도 보험료를 꾸준히 납부할 수 있는 수준에서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비갱신형도 마찬가지.

초반 보험료만 따지고 보면 갱신형이 저렴해보이지만, 결국 납부하게 되는 총 보험료의 양은 비갱신형이 더 저렴함.

 

 

20년 납, 80세~90세 만기.

80세 만기냐 90세 만기냐는 이견이 있다.

이전까지는 80세 만기가 대세였던 것 같은데 근래에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90세만기로도 많이 하시는 듯.

이 부분은 그저 내가 80세 만기가 더 마음에 들기에 80세 만기로 설정하고 싶다.

 

 

손해보험사에서 가입하기.

우체국, 새마을금고에서 보험 가입하지 말자.

실제로 이들이 다른 보험사들과 같은 보장을 하는 상품임에도 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를 보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러한 이유가 있음.

우체국,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 공제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험은 보험이 아니라 유사보험이다.

그냥 쉽게 이야기하면 보험업법 규제를 받지 않음.

 

 

이게 왜 문제냐면 내가 다쳐서 치료받고 보험료 청구 했는데 이들이 이러저러한 이유를 대며 보험료지급을 거절함.

그래도 나는 어디가서 하소연 못함.

왜?

유사보험이라 보험업법 규제 받지 않으니까.

 

 

 

우체국 보험금 미지급 등을 검색해보면 관련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유사보험의 보험 부지급률은 민간보험사와 비교했을 때 최대 8배 높다는 통계자료까지 있음.

우체국은 최근 보험 부지급률을 공개하고 있는데 신협 등 나머지 곳들은 아직도 공개하지 않고 있음.

근데, 공개 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 아님.

왜?

유사보험이니까.

 

그래서 나는 손해보험사 위주로 알아보고 있다.

괜히 몇 푼 아끼려다가 피곤해지고 싶지 않음.

 

보험은 인터넷으로 어떻게 가입이 안된다.

결국 보험설계사와 상담을 해야하는데 보험클리닉에 방문을 해볼까 생각중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