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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트레이딩(Trading) 인베스팅(Investing) 차이

by .>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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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Trading) 인베스팅(Investing) 차이

 

엄청나게 하락한 것 같은데 작년 한 해 오름폭을 살펴보면 아직 조정 다운 조정 조차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쪼록 올 3월에 금리 인상 1회는 확정일 것이라 보여지구요,

이후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할 듯 싶습니다.

뭐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만 모두가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은 대상승장은 끝이났다라는 것이 대세론인 듯 싶네요.

 

  1. 주식, 코인 등 투자자산을 저렴하게 사서, 비싸게 팔아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
  2.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해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것이 트레이딩, 거래.
  3. 유망해 보이는 자산군에 미리 투자해 훗날 이 자산군이 빛을 발할 때 파는 것이 인베스팅, 투자.
  4. 둘 다 잘하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쉽지 않음.
  5. 둘 중 자기 자신에게 잘맞는 방식을 취해보자.

 

 

트레이딩 인베스팅 차이

 

 

2021년들어 비트코인을 매수한 사람은 모두 평가손익이 음전하게 됐다.

미국발 금리인상 소식에 코인시장이 가장 먼저 때려맞았고,

그 뒤로 주식시장도 때려맞는 중.

나는 아니겠지? 하며 슬슬 뒷걸음질 치고 있는 부동산 시장도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때려맞게 되지 않을까 싶다.

뭐 당장 코인처럼 시세 폭락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호가의 하락과 더불어 주담대 이자 상승 등으로 인해 부동산 자산군 역시 부담감이 커지는 것은 어찌할 수 없을듯.

 

 

아무쪼록 유동성 파티가 끝이난 뒤의 전망은 그리 썩 밝지 않다.

비트코인의 경우 33k를 마지노선으로 40k 사이에서 횡보하리란 예상,

코스피는 3000선 전후에서 놀 것 이라는 연초 예상이 아예 개박살난상황이고,

미국은 그나마 좀 나은게 이전까지는 금리 인상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타격이 좀 덜한편,

지금이야 뭐 오른거 생각하면 조정도 아니고.

 

 

뭐, 매도 다 같이 맞으면 덜아프다고 좋아해야하는걸까?

파티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것을 넘어서서 슬슬 끝나가는 것을 눈치채고 작년 말까지 슬슬 발을 뺀 분들이야

소화잘된다 배를 두드리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유동성 파티에 취해있거나, 파티의 끝물에 들어오신 분들은 얼얼할 듯 싶다.

 

 

사실 뭐든게 그렇지 않나, 쳐물리고서야 보이는 것들이라는 문장이 있듯

과제도 마감시간 다 되면 신속하게 진행되고,

코인이던 주식이던 일단 물리면 그 뒤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공부를 하게 된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뭐 결론은 두 가지.

강제장투 or 손절

장투도 아예 손 안대고 어플 삭제 후 내 평단 올 때 까지 숨 꾹 참고 기다리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저점이다 싶을 때 확 매수해서 평단가를 화끈하게 내린다거나,

꾸준히 매수해나가면서 평단가를 스멀스멀 내리는 방법도 있겠다.

 

혹은, 매 맞을꺼 빨리 맞고 끝내자,

과감한 손절 이후 다른 종목에서 수익을 올린 뒤 이 손실을 만회하는 방법이 있거나,

다신 보지 말자며 이번 손실을 끝으로 이 판을 아예 떠나는 방법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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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하는 방법

오른거 생각하면 조정인가 싶은 미국

 

금융시장에 광기다 싶을 정도의 이런 엄청난 변동성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2021년 한 해 계속 나왔던 이야기가 99년도의 닷컴버블이었으니 20년만에 찾아온 대유동성장이랄까.

앞으로 살면서 여러 경제위기가 찾아오겠지만

이정도 광기의 시장은 다음 20년 후, 2040년 전후로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아무쪼록 금융시장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대광기가 끝이나고 이제 다시 평범한 금융시장이 돌아오는 것이기에,

이제는 무작정 매수버튼만 누를 것이 아니라 본인의 투자스타일을 정립해나가야할 시기가 아닐까 싶다.

 

 

매수와 매도버튼을 누르는 것은 동일하지만 트레이딩과 인베스팅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트레이딩의 경우 단기변동성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취하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꾸는, 선망받은 그러한 매매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말마따나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났다면 남들 일평생 벌어도 못만져볼 자산을 단기간에 일궈낼 수 있으니 선망의 대상이 될만하다.

 

 

굳이 비유해보자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15분 내로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다랄까.

일반인이라면 정말 긴 시간을 들여도 만들어낼까말까한 요리들을 15분이라는 단시간내에 뚝딱뚝딱 만들어내잖음.

말마따나 요리에 들어간 시간은 15분, 요리에 들어간 재료들 역시 평범한 재료들이지만 그들이 만들어낸 음식은

일반인이 만들어낸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다.

시간과 재료가 같으면 뭐하나, 요리하는 사람의 실력이 다른데.

요리사들은 일평생 요리만 해온 사람들로 요리에 투자한 시간이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터.

트레이딩 또한 마찬가지.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그냥 3분봉, 15분봉, 1시간봉 보고 줄 몇 개 찍찍 긋고 이거 가겠네 못 가겠네 하는 것 처럼 보이겠지만

그들의 머릿 속에는 이와 비슷한 종목에 대한 경험, 매매 실력, 시장 분위기 감지 등 엄청난 내공이 들어가 있고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매매를 해서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작년 한 해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고 난 매매에 재능이 없나봐 하지말고

끊임없이 공부해고 배워나가고 시장에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얘는 뭐 얼마나 올랐다고 이러는지......

 

인베스팅, 투자하는 것이다.

단기간 내에 시세차익을 얻고 빠지는 트레이딩과는 정반대의 영역으로 트레이딩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이던 절대적이던 긴 시간이 필요하다.

미래에 대한 안목과 더불어 종목 선정 또한 잘해내야한다.

 

 

2010년에 테슬라를 알았다한들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을 사람이 얼마나 됐을까,

2010년 테슬라 주가가 5달러 내외,

그로부터 4년이 흘러 2014년 50달러 전후의 가격대에서 놀게 됐다.

4년만에 10배 수익,

이거 안팔고 홀딩할 수 있을까?

 

아니야 전기차가 미래야! 하면서 존버했다 치자.

2018년 전후가 되어 테슬라 주가가 조금 더 올라 70달러 전후에서 놀게 됨.

그런데,

 

 

 

 

2018년 9월 중앙일보 기사.

이 뒤로도 테슬라는 공매도에 때려맞고 사기꾼이니 뭐니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음.

정말 지상파 9시 뉴스에 머스크가 사기꾼이냐 아니냐 라는 기사가 숱하게 등장하기까지했음.

이 모든 과정을 겪어내고서,

 

 

천슬라를 찍게 된 것.

 

그냥 적당히 종목 잡아서 존버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할 수 있겠지만,

 

 

 

 

2022년들어 국내 주식 시장에 흉흉한 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신라젠.

신라젠은 항암치료제 개발로 2018년 시총이 코스닥 2위를 달성할만큼 잘나갔던 기업인데 4년여만에 상장폐지 엔딩을 맞이하게 됨.

 

 

정말 극단적인 두 케이스를 들고와서 이러니 저러니 이야기하면 그거 뭐 어쩌라는거냐 할 수 있겠지만

천슬라말고 우상향하는 종목들도 얼마든지 많고,

신라젠처럼 상장폐지하는 종목 말고 주가가 꾸준히 우하향하는 종목들도 얼마든지 많다.

 

 

그리고 이도저도 아니게 횡보하고 있는 종목들도 많다.

이 종목들 중 미래의 테슬라도 있을 것이고, 미래의 신라젠도 있을 터인데,

과연 여기서 어떠한 지식과 비전과 전망을 가지고 종목을 선택해 내 돈을 투자할 것인가는

오롯이 본인의 영역 아닐까.

 

이 또한 얼마나 풍부한 지식과 넓은 식견을 갖고 있어야할까.

 

트레이딩이 숙련된 요리사의 15분컷 요리라면,

인베스팅은 긴 시간 숙성시킨 요리랄까,

숙성이라는게 성공하면 숙성이지 실패하면 썩어버린 음식이니까.

숙성하는 과정 속에서 단 하나의 조건만 삐끗해버려도 그냥 부패한 음식, 썩어버린 음식이 되어버리니까.

 

 

아무쪼록, 사람이라면 트레이딩과 인베스팅, 둘 중 하나의 옷은 무조건 맞게 되어있다.

그러니 당장 눈 앞의 손실에 너무 우울해하지말고

이참에 이것 저것 공부해보고 앞으로 더욱 더 성실한 매매, 투자를 진행해나간다면

훗날 추운날 덥고, 더운날 춥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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