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치않게 봤던 유튜브 영상이 썩 흥미로워서 소개해보려고했으나
해당 영상을 찾으려니 나오지 않아서 그냥 내가 주절주절 이야기하는 것으로 대체.
핵심만 요약해보면 인생을 살아나감에 있어서 단순히 직업에 목 맬 것이 아니라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라는 이야기였던 것 같음.
의사, 변호사, 노무사, 변리사, 관세사 등등
전문직으로 불리우는 직업들,
수 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시험에 합격해야만이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직업.
여기서 사는 士 선비 사, 선비, 관리, 사내 등을 일컫는 단어.
좀 더 확장해서 보자면 개개인의 직업을 의미하는 단어들이다.
반대의 경우는 사업가, 자본가가 있다.
여기서 가는 家 집 가, 집, 가족 등을 일컫는 단어.
좀 더 확장해서 보자면 개개인을 넘어서 한 집안, 혹은 여러 집안이 모인 집단 등 단체를 의미하는 단어들이다.
士는 대대손손 물려줄 수 없다.
한 개인의 전문지식을 보증하는 하나의 증명서 같은 개념이며,
이 증명서가 보증하는 내용은 이 사람이 해당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지
그 사람의 측근 또한 해당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을 보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家는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다.
그들이 운영하는 사업, 보유하고 있는 자본,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창출해내는 이윤은
일개 개인의 몫이 아닌
특정 家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 자본을 통해 나오는 것이므로
이는 士와는 다르게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다.
이러한 얘기를 풀어나가며
단순히 士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家를 바라보는 것도 하나의 길이 될 수 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음.
나는 해당 영상이 썩 흥미로웠다.
왜냐하면 를 이렇게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콘텐츠는 보기 힘들었으니까.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士는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하지만
반대로 家는 사회의 악? 이라는 이미지가 일반적이니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뭐 재벌의 횡포, 대기업의 갑질을 근간으로 하는 콘텐츠들은 전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나오고
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잖음.
아무쪼록 직업 또한 개개인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로,
외모와 같은 신체적인 요소와 더불어 개개인을 평가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지만,
너무 직업적인 요소에 매달릴 필요는 없어보인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어서 특정 직업을 갖기 위해 시험에 도전한다거나 뭐 이러한 것들이 쓸모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님.
의사가 되고 싶어 재수 삼수와 같은 노오력을 통해 의대 입학을 노릴 수 있는 것 처럼,
사업가, 자본가가 되고 싶어 일련의 노오력을 해나가는 것 또한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
그러니까 단순히 공부해서 전문직이 되고, 대기업에 들어가야만이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라는 현재의 사회 분위기에서 벗어나
나만의 목표를 바탕으로 묵묵히 길을 걸어나간다면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훗날 인생을 되돌이켜봤을 때 좀 더 후회없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거나, 대학에 진학했다 한들 변변치 않은 직업을 갖고 있다고 해서
내가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던가,
내가 꿈꿨던 나의 회사생활은 이런게 아닌데
라고 좌절만 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
현재의 직업이 조금 비루하면 어떠한가.
100세 시대,
산 날 보다 살 날이 더 많이 남아있고,
미래를 보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 된다.
그리고 바라봐야할 미래라는 것은
미래에 유망한 산업을 파악하고 미래 그 어느날 이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할 수 있게끔 준비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미래에 유망한 산업을 파악해 해당 분야에 미리미리 투자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일을 해나가며 자아실현을 해나갈 수 있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생계유지를 위해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방법도 있다.
내 꿈은 자본가.
누군가가 인맥을 쌓고 실무역량을 쌓고 경력을 쌓아나가는 것 처럼
나는 자본을 차곡차곡 쌓아나갈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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