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초창기 모습

 

 

 

유튜브 초창기 모습.

국내 예능을 필두로 비롯해 인기있는 모든 프로그램들은 과거에 이런식으로 편집되어 유튜브에 업로드 되곤 했음.

왜?

이렇게 편집해서 업로드하면 저작권 위반에 안걸렸으니까.

2015년~2016년까지 이렇게 해서 애드센스에 빨대 꽂고 달달하게 꿀빨던 사람들 엄청 많았음.

주 시청자는 아재들.

PC방에가면 아침저녁할 것 없이 스타창모드 + 위와 같이 편집된 유튜브

혹은 위와 같이 편집된 유튜브 띄워놓고 잠자고 있는 아재들을 간간이 볼 수 있었다.

물론, 유튜브가 슬슬 이름을 알리자 모든 채널에 철퇴를 박긴 했지만.

 

 

아무쪼록, 달달하게 꿀빨았다고 이야기했는데, 생각보다 수익이 정말 엄청났던 것으로 기억함.

잘버는 사람은 앵간한 대기업 직장인 연봉 씹어먹는?

다들 얼추 알겠지만 유튜브 채널의 경우 영상의 길이, 시청 시간 등을 통해 광고 수익 및 채널 노출 등이 형성됨.

 

 

주 시청자가 누구라고?

PC방에 계신 아재들.

PC방 아재 특 : 한 번 앉으면 몇 시간이고 죽치고 앉아있음.

몇 시간이고 유튜브 채널 하나 드가서 계속 영상 재생하는거임.

 

 

이렇게 잔머리 잘 굴리는 사람 특징이 되게 치밀하고 똑똑함.

그냥 한 채널에 여러 영상을 마구잡이로 올리는게 아니라

예능이면 예능, 스포츠면 스포츠, 이렇게 카테고리 별로 채널 하나씩 만들어서 주제에 맞는 영상들만 저런식으로 편집해서 업로드하곤 했음.

 

 

그 당시엔 수익인증을 보고 와......하고 말았지만

그 뒤에 저런식의 모든 채널에 철퇴를 내리는 과정을 보고

유튜브가 과연 몰라서 저걸 안잡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억측이긴하지만 못잡았다기보다 안잡은 것이 아닐까 생각됨.

말마따나 엄청난 금액을 들여서 공중파에 광고 끼워넣어서 홍보하는 것 보다

그냥 적당히 눈감고 편집해서 올려주는 사람들한테 광고비 입금해주는게 훨씬 저렴하니까.

더군다나 찾아오는 사람들은 충성도가 엄청난데 굳이 막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보면 정말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정말 실제 있었던 일임.

불과 5~6년전에.

 

 

불법을 저지르더라도 성공하면 장땡이다, 모든 것은 결과가 이야기해준다 이런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님.

다만, 살다보면 정의, 올바름, 평등, 공정을 추구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주는 케이스가 너무나도 많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