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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자

by .>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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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자.

메모하는거 어렵지 않다.

핸드폰 열고 메모장 켜도 되고,

카카오톡 - 나와의 채팅방을 이용해 지금 내가 생각한 것들을 키워드 중심으로 간략하게 적어놓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여건이 된다면 구구절절 디테일하게 작성하면 좋겠지만

굳이?

핵심 키워드만 나열해도 세부사항들은 금새 떠오르기 마련임.

 

 

나이를 먹어가면서 강하게 다가오는 것 중 하나가 기억의 휘발성.

점점 더 강해진다.

뭐해야지~ 하고 까먹어버림.

 

 

이렇게 단순히 해야할 일들에 대해 메모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내 생각을 가시적으로 정리하는 건 머릿 속을 정리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뭐랄까,

사람을 만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외향적인 사람들이라면

만남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기에 상관없다만,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내향적인 사람들이라면

자기만의 생각, 상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마련이다.

 

 

여기서 문제는 자기만의 생각, 상상이 자칫 두서없이 흘러간다거나

무한의 굴레에 빠져버릴 수 있다는 점.

 

 

이렇게 하는게 좋을까 저렇게 하는게 좋을까

이건 이런이런 장점이 있고 저런저런 단점이 있어,

저건 저런저런 장점이 있고 이런이런 장점이 있어,

이것의 이런 장점과 저런 단점을 계산해보면 이것은 썩 괜찮아,

저건 저런 장점과 이런 단점을 계산해보면 저것은 썩 좋지 않아.

그럼 저것 보다는 이것을 선택하는게 좋겠다.

 

이런 식으로 사고의 과정이 흘러가기 마련인데,

이게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진다거나, 비교대상이 많다거나,

장점과 단점이 꽤나 많다거나, 여하튼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고,

이렇게되면 생각을 하면 할수록 머릿 속이 복잡해지며

결과적으로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모르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림.

 

 

이러한 혼돈의 카오스 상황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이것과 저것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적는 것.

가시화 시켜놓고 그걸 차분히 바라보면서 생각을 하면

장단점이 보다 명료하게 눈에 들어오고 계산이 된다.

 

 

아무쪼록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자.

어찌되었건 인생에 도움이 되면 됐지 해가 되진 않는다.

그거 키워드 몇 자 적거나,

장단점 적는거 시간 그리 많이 드는 거 아니잖음.

24시간 중 수 초, 수 분 투자한다고 해서 대단히 큰 손해를 보는 것 아니잖음.

메모하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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