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적립식매수 15개월 투자 수익률
2010년대에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서 곧잘 나오는 이야기가
`삼성전자 살꺼면 주식 왜함ㅋㅋㅋㅋ`
이었는데요,
2020년대에도 곧잘 나올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의미는 좀 다르겠지만요.
삼성전자 적립식매수 15개월 투자 수익률
이런저런 글을 작성하다보니 뒤늦게 올리는 22년 5월분 삼성전자 매수내역.
지난 5월 2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를 각 2주씩 매수했으며,
매수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총 253,200원.
지난 15개월간 매 달 첫 거래일에 삼성전자를 매수해왔고,
이에 대한 성적표는 총 매입 359만원, 총 평가 314만원, 총손익 - 46만원, 수익률 -12%.
여기에 예적금 이율 1~2% + 정신적 손해보상까지 청구해보면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내가 피해본 손해율은 -15%정도 되려나?
적금 대신 삼성전자! 로 시작했지만
오히려 돈을 내야하는 적금이 있다??
돈을 받는게 아니라 내야된다??!!
어쩌겠음,
내가 선택한 주식인데.
내가 내 손가락으로 키움증권에 예수금 입금하고 매수버튼 누른건데.
선택도 내가, 책임도 내가.
삼성전자 적금
삼성전자는 여전히 6만전자에 머무르고 있다.
6만원 중반대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는데 아마 6만원 초반선까지는 밀리지 않을까 싶음.
확 밀린다기보다는 사근사근, 물 흐르듯 어느새 6만전자도 깨지나??하고 있지 않을까.
아무튼 나는 계속 살 것임.
매 달 첫 거래일에.
정해진 금액만큼(보통주, 우선주 각 2주씩)
왜?
내가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이대로 끝내면 아쉬우니 현재 떠돌고 있는 시황 두 가지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볼까함.
미국은 당분간 금리 계속 올릴 것이란 이야기하고 있음.
여기서 두 가지 시나리오가 나옴.
첫 번째 시나리오 : 금리 폭풍 인상 - 예적금 이율이 5~8%가까이 되는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못한 새로운 시대의 탄생.
두 번째 시나리오 : 금리 인상하는 척 하다가 하반기부터 다시 돈풀기 시작 - 결국 자산시장 시동 on + 몇몇 자산의 전고탈환 이후 우주대폭발슈팅.
첫 번째 시나리오 근거
우리가 경제 교과서에서만 보던 1980년대 전후 석유파동 - 물가상승 -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기간 동안 실제로 발생했던 일.
예금 이율이 6%다 = 투자 시 6% 이익을 봐야 본전이다 = 투자 난이도 지옥
미국 예금 이율이 6% 다 = 우리나라는 미국 이율에 1% 더하면됨 = 이율 7%.
두 번째 시나리오 근거
정치인의 지지기반 = 국민 여러분들을 잘먹고 잘살게 해드렸습니다^^
국민들이 잘먹고 잘살게 해드렸다는 근거는 국민들의 자산이 증가했느냐 감소했느냐로 판별 가능.
금리 인상 = 자산 시장 축소 = 국민 지갑 축소 = 대통령 뭐함?
금리 인하 = 자산 시장 활성화 = 국민 지갑 두툼 = 우리 대통령님 최고.
22년 11월에 미국 중간선거가 예정되어있음.
21년 전후로 투자 시작한 사람들의 경우 계좌가 엉망진창일 것임,
설령 아직 수익권이라할지라도 지난 12월~1월 고점 대비 꽤나 깎여나간 수준.
이 상태로 중간선거하면 현 정권의 면이 살지 않음.
그러니까 여름 전까지 시장 팍 죽여놨다가,
가을 즈음부터 해서 돈풀기 시작 + 자산 시장 활성화 시켜서 지지율 기반을 다지겠다라는 시나리오.
1번으로가면 자산시장에는 지옥이 펼쳐진다고 볼 수 있겠음.
교과서로만 봤던 20년 전 발생한 닷컴버블, 지금이 제2의 닷컴버블이라고 보면 됨.
그러니까 21년, 22년 전후로 해서 주식에 물리신 분들은 20~30년 뒤, 제3의 닷컴버블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이야기.
나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적립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며 20년, 30년 안고가겠다 라는 그 마음을 진짜 독하게 부여잡고 20~30년, 내새끼한테 이 주식 물려주겠다는 마인드로 꾹참고 안고가야함.
물론, 계속해서 적립식으로 매수하고 해나가다보면 뭐 중간중간 빛 볼날 오겠지만,
20년~21년 드라마틱한 대불장은 머나먼 일이 될 것이라는 점.
결국 2번으로 가는게 자산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 현재 물려있는 분들에게는 베스트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여기서 또 누군가는 우주대폭발슈팅나오는 자산, 종목을 보유해 엄청난 수익이라는 달달함을 맛 볼 것이고,
상대적으로 다른 자산, 종목을 보유한 다른 누군가는 다시 한 번 벼락거지가 되어버리는 쓸쓸함을 맛 보게 되겠지만.
나는 어디가 고점인지, 어디가 바닥인지 잘 모르겠음.
나는 그저 꾸준히 모아나가다가,
내가 만족할만한 수준, 혹은 내가 돈이 필요할 때 그 때 그 때 매도해서 자금 충당하는 식으로
진행해나가지 않을까 싶음.
금리고 나발이고 결국 현금 = 쓰레기.
지금은 현금, 달러가 최고인 시즌이 맞지만
현금, 달러보유자들 또한 언젠가는 돈 될만한 다른 자산으로 이를 바꿔먹어야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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