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인물에 베팅해보는 것은 어떨까 - 일론 머스크

by .> 2022. 6. 29.
반응형

 

 

인물에 베팅해보는 것은 어떨까 - 일론 머스크

 

 

00년대 - 컴퓨터 - 빌게이츠 - 마이크로스프트

10년대 - 스마트폰 - 스티브잡스 - 애플

20년대 - 전기차 - 일론머스크 - 테슬라?

 

물론 면밀히 나눈다면 시기도 잘 맞지 않고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기는 합니다.

컴퓨터, 윈도우는 진즉에 개발되었지만 상용화 시점이 윈도우95 이후 아닐까 싶고요,

 

애플 또한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 이전에 맥을 중심으로하는 컴퓨터 제조 회사였으며,

아이폰 이전에 아이팟으로 00년대 초반부터 소비자들의 마음을 확 움켜쥐었죠.

 

테슬라 또한 창립은 03년, 상장은 2010년, 안정적인 생산 및 흑자전환은 각각 2018년, 2019년으로

10년대~20년대에 걸쳐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뭐 대강 이러한 흐름 아닐까 그저 못난 개미의 망상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반응형

 

일론 머스크 간단 정리

 

일론 리브 머스크 (Elon Reeve Musk)

 

출생 : 1971년 6월 28일.

특징 : 22년 4월 포브스 기준 세계 1위 대부호, 세계 최초로 개인재산 3000억 달러를 넘김.

 

전기차를 필두로 우주항공, 인공지능, 인터넷 위성, 초고속 열차 등 첨단과학분야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인물.

단순히 어그로꾼이라고 폄하하기엔 이 형이 일궈놓은 것들, 만들어가고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

이 형의 일대기를 써내려가려면 글 하나는 커녕 몇 개에 걸쳐서 작성해도 모자라며

나의 식견 또한 이 형이 이끌어가는 사업 전반부에 대해 이러하다 저러하다 얘기할만한 깜냥이 되지 못하기에 넘어가고,

아무쪼록 내가 이 형에게 집중하게 된 것은 테슬라도 아니고, 스페이스X도 아니고

바로 이 트윗 하나 때문이었음.

 

 

대불장이 정점을 찍은 21년 연말, 정확히는 12월 31일,

불경기가 언제쯤 찾아올듯 싶더냐? 라고 누군가가 물었더니

머스크형 왈

My gut feel is maybe around spring or summer 2022, but not later than 2023.

내 직감은 아마도 2022년 봄이나 여름쯤이겠지만 2023년 보다 늦지는 않다.

 

그리고 그 결과는?

 

 

 

빨간색 화살표가 21년 12월 마지막 주봉.

 

정답.

 

심심하면 신고점을 갱신하며 달려오던 자산시장은 22년을 필두로 크나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물론 이전부터 `고점이다` 팔아야한다` `떨어질 일 밖에 안남았다` `오른걸봐라, 여기서 더 오른다고?`

경고를 날린 분들은 많았음.

따라서 일론머스크가 딱 집어 맞췄다고 찬양할만한 요소는 아님.

 

 

하지만 이 형이 다른 하락론자들과 다른 점은 세계 최대 부호라는 점?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세계 최대 부호,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 오너,

이러한 타이틀을 보유한 사람 곁에 유능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위에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얼마나 많은 정보를 얻고 상황 파악 후 판단을 내릴 것인지를 고려해봤을 때,

이 형의 불경기 예측이라던지, 부동산을 꾸준히 매각해왔다는 점이라던지,

여러가지 것들을 다시금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도가 나의 생각.

 

살짝 찬양해보자면,

우스갯소리와 같은 트윗들 사이에서

`애들아 내가 아는 전문가가 이러하대~ 대비해~` 라며 소중한 정보를 끼워 나눠주는 나눔천사 같은 느낌이랄까.

 

다른거 떠나서

직장동료의 자그마한 뒷담화 하나에도 신경이 예민해지고 기분이 나빠지는 것이 보통 사람일터,

전세계사람들을 상대로 어그로를 끌고도 바쁘디 빠쁜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 이 형은 난 놈 중에서도 난 놈 아닐까 싶다.

 

지금이야 좋게 평가를 받고 세계를 호령하는 기업들의 오너들도 처음부터 비단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다.

 

 

 

95년도 빌게이츠 형 토크쇼 출연 영상.

꽤나 인기있는 토크쇼 였다고 알 고 있음.

영상 보기 싫은 분들을 위해 몇 장 첨부해보면,

 

0123456

 

전기차를 왜 타? 내연기관 있는데?

전기차 그거 충전 안불편해?

자율주행이 뭐가 필요해? 내가 직접 운전하면 되는데?

 

 

 

 

2010년대 스마트폰이 세상에 등장한 뒤 인터넷에서 주된 화두는 `애플은 언제 망할 것인가` 였음.

매 아이폰 출시마다 `애플 시즌 13675325276호 멸망`

아이폰 판매량이 조금이라도 줄면 바로 비관적인 기사들이 쏟아지고,

에어팟 처음 나왔을 때에 콩나물 비유를 비롯하여 온갖 조롱과 멸시가 쏟아졌던 것은 내가 똑똑히 기억함.

 

 

 

 

핸드폰, 컴퓨터 있는데 아이패드가 왜 필요해?

아이패드는 써본 사람과 안써본 사람의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뉨.

 

 

아무쪼록 위에서 간략하게 언급했듯,

결국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곳에 돈이 몰릴 수 밖에 없음.

 

컴퓨터 & 인터넷 - 마이크로소프트

핸드폰 & 어플리케이션 - 애플

전기차 & ??? -  테슬라

 

이렇게 엮으려는건 순전히 나의 미련함일까?

 

아무쪼록 우리 형의 회사 혹은 관심있어 하는 자산군이 무엇이 있나 간략하게 살펴보며 글을 마무리지어보고자 한다.

 

 

 

우리형이 이끄는 다양한 회사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상장되어 직접 투자 가능한 것은 유일하게 테슬라 뿐 아닐까 싶음.

(스페이스x를 비롯하여 다른 사업체들은 비상장)

지난 2년간 지독하게 상승한 테슬라,

현재 700달러 전후에서 머무르고 있는 중.

어설프게 피보나치 한 번 그려봤는데 지금 642달러 부근을 지켜주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고,

이후 501달러, 그 아래 327달러가 있는데 327달러까지 가려나? 싶은데 이러면 꼭 터치하더라.

 

 

 

시끌시끌했지만 결국 인수 성공한 트위터.

트위터 인수 배경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는 다양한 언어들을 바탕으로 한 고지능 AI 개발? 이라고 들었음.

아무쪼록 일일 활성 사용자 수 10억명 달성, 암호화 결제 통합 등 다양한 목표를 갖고 인수한 것으로 보임.

적당히 줄 몇 개 그어봤는데 44달러 근방으로 해서 위 혹은 아래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30달러 초반대에선 매수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또 모르지.

 

주식 매수는 잘 모르겠다만,

트위터 계정은 하나 만들어서 활동을 해볼 생각이다.

 

일론머스크 도지코인

 

22년 6월 19일자 트윗,

머스크 : 나는 도지코인을 계속 지지 할 것이다.

??? : 그럼 계속 사지 그래?

머스크 : 그러고 있는데?

 

 

대불장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도지코인.

코인 시장 분위기가 깨림칙하기에 당장 가격 급등을 원하는 것은 무리수 아닐까 싶음.

되려 도지코인이 테슬라 내 결제, 트위터 내 결제에 활용되기 위해선 가격이 안정적인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

또 우리형이 무슨 생각을 갖고 도지코인을 밀어주는지 평범한 나는 알 수가 없다.

 

테슬라, 트위터, 도지코인,

나는 지금 당장 매수할 생각은 없지만 매수 고려 대상 목록에 올려뒀다.

 

머스크형은 그저 그런 광대로 남을까?

아니면 세상을 또 한 번 바꾼 위대한 혁신가가 될 수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그랬던 것 처럼,

테슬라는 앞으로의 세상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