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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오복수산 카이센동 간단 후기

by .>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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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수산 카이센동 간단 후기

 

덥고 습한 날씨에 딱히 어딜 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나날이네요.

맛집 찾아가 맛있는 거 먹는 것 정도에 만족하며 이리저리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오복수산 카이센동, 우니동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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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수산 카이센동 간단 후기

 

 

 

오복수산 연남점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0-4 1층 (연남동 228-2)

place.map.kakao.com

 

오복수산에 다녀왔다.

본점은 연남점.

본디 연남동에서 오복수산시장이라는 이자카야로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를 추진력으로 삼아 밥집으로까지 연결지은 것이 오복수산이라고 한다.

 

오복수산은 본점인 연남점 이외에 서울 곳곳, 그리고 경기권에는 판교역에 입점해있으니

근처에 위치해 있다면 한 번 찾아가볼법 하지 않나 생각된다.

 

어디 동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맛집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프렌차이즈의 경우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프렌차이즈 좋아함.

 

 

오복수산에 들어왔다.

진하고 시원한 차가 너무 좋아서 직원분께 물어봤다니 헛개차? 라고 하심.

근래에 식당에서 이렇게 진한 차 내어주는 것이 너무 좋다.

그래서인지 차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로네펠트 샘플러도 주문,

이것도 도착하면 먹어보고 후기 남겨봐야겠다.

 

오복수산 특선 카이센동

 

카이센동 :  해산물을 주 재료로 한 일본식 덮밥.

 

통상 덮밥이라고 하면 메인 해산물을 조리해서 밥 위에 올려 내놓으며, 이를 비벼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카이센동은 날 것으로 올리는 것이 특징.

 회, 회 + 밥, 회 + 밥을 김에 싸먹는 등 먹는 사람 재량껏 즐기면 된다.

 

 

 

카이센동을 받자마자 기분 좋은 비주얼에 일단 흡족,

카이센동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보는지라 다소 낯설었지만

이내 맛있게 먹었다.

 

카이센동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함께 나오는 간장종지에 와사비와 간장을 덜어 섞은 뒤 카이센동에 뿌려서 재량껏 먹으면 된다.

참 쉽죠?

 

 

 

회를 좀 안다면 카이센동 안에 있는 이건 뭐고 저건 뭐고,

이건 제철이고 저건 제철은 아니지만

맛이 어떻고 식감이 어떻고 구구절절 맛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터인데,

해산물쪽은 전혀 문외한인지라 뭐라 할 말이 없다.

그저 맛있다 정도의 표현만....

 

 

기분 좋아지는 외형과 신선한 재료, 다양한 조합, 먹기 좋은 식감, 훌륭한 맛,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우니동 맛집 추천

오복수산 특선 우니동.

 

비단 식당 뿐만 아니라 나는 만족스러운 경험을 한 곳이라면 언제든 재방문하곤 한다.

식당의 경우 기분 좋게 먹은 메뉴를 재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 오복수산에 재방문해서 주문한 메뉴는 우니동.

메뉴판에서 본 우니동의 모습이 너무 매혹적이라 참을 수가 없었다.

 

 

 

우니동 : 성게알 덮밥?

우니(ウニ)가 일본어로 성게를 뜻하는 낱말, 국내에선 우니 = 성게알로 사용한다고 한다.

성게알은 고급식재료로 꼽히는데,

이유는 바닷 속에 잠수해 들어가 성게를 채취하고,

이렇게 잡은 성게에서 성게알(실은 성게알을 만드는 생식소)을 조심스럽게 채취해줘야하기 때문이라고한다.

 

 

 

오복수산 성게알은 때에 따라 원산지가 달라지는 듯 싶다.

이전에 먹은 카이센동에 들어가 있는 우니는 외국산이었는데,

이번에 먹은 우니동에 들어가 있는 우니는 국내산이라고 이야기해주셨다.

 

국내산과 외국산의 맛 차이가 큰 가?

나는 잘 모르겠다.

 

 

성게알을 좋아하는 분들은 엄청 좋아하는 듯 싶다.

나는 해산물 애호가는 아닌지라 성게알의 맛을 정확히는 모른다.

살면서 먹어본 적도 몇 번 없는듯?

이전에 정식당가서 성게알비빔밥 먹고,

거제도 놀러가서 성게알비빔밥 먹어본 것 정도가 기억난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쌉싸름한 것이 은은한 매력이 있다.

뭐랄까,

엄청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은은하게 담백한 매력이랄까.

 

음....이 맛은 뭐지? 하면서 먹다보니 다 먹었다.

 

 

 

해산물 잘 모르는 일반인 기준 오복수산에서 먹은 카이센동과 우니동 둘 다 기분 좋은 식사였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다시금 방문해서 이것 저것 시켜먹어볼 듯 하다.

널찍한 매장을 시작으로 맛있는 우롱차와 친절한 직원분들,

그리고 맛있는 메인식사까지.

구태여 가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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