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갈
잊을만하면 튀어나와서 동네방네 토론실로 만들어버리는 떡밥,
국민연금 고갈론.
나만의 결론을 먼저 던져보자면,
국민연금 고갈 걱정할 시간에
내 월급 고갈 걱정하면된다.
차라리 오늘 저녁 뭐먹지?를 심도있게 고민해보자.
내 인생이나 똑바로 살면 된다는 이야기.
국민연금 고갈이 100% 확실하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하필이면 내 앞앞도 아니고 내 뒤도 아니고 딱 내가 받을 차례부터 못받게된다고 가정해보자.
당연히 억울하다.
돈 낼거 다 내고 나는 받는거 하나 없다고?
내가 낸 돈 윗세대가 다 빨아먹고 나는 국물도 없다고?
화나는거맞음,
근데,
그래서,
뭐,
니가 뭐 어쩔건데ㅋ
그래서 니가 국민연금 안낼 수 있어?
너 안낸다고?ㅋ
어떻게 안낼건데ㅋ
니가 뭔데ㅋ
미래에 국민연금 고갈이 확정이고 나는 단 한 푼도 못받는다는 상황 하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 뭐임?
국민연금 안낼 수 있음?
안낸다고 지금부터 나가서 시위라고 할꺼임?
시위 하면
`알았어 너네부터 내지마 나머지 잔금처리는 우리가 알아서 할께`
라고 일처리 진행은 되고?
아니면 나중에 나이먹고서
내 차례됐는데 왜 나 안주냐고, 내 돈 내놓으라고 주민센터가서 깽판부리면 돈이 나오기라도함?
내가 현재 통제할 수 없는 것
=> 국민연금 의무납부, 훗날 고갈될 수 있는 국민연금 시스템 개혁.
내가 현재 통제할 수 있는 것
=> 나만의 개별적인 퇴직연금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통제할 수 없는 요소는 과감하게 버리고
내가 현재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나아가면 된다.
그리고,
국민연금 고갈론의 대전제는 항상
`이 상태로 가게 된다면~`
이라는 것임.
애초에 말이 안되는 시나리오라는 것.
내 연봉이 이 상태로 가게 된다면~
나는 결혼도 못하고 집도 못사고 평생 혼자 근근히 먹고 살아나가는데에 그치겠지~
수준의 이야기라는 것.
국민연금이 우스움?
테슬라를 2013년부터 투자 시작해서 수 년간 분할매수,
20년~21년 대불장기간동안 분할매도 및 애플 투자 비중 늘렸음.
국민연금 깔꺼면 계좌 오픈하고 까셈.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국민연금 고갈 걱정할 시간이 내 계좌 걱정하는 편이 무조건 낫다.
차라리 오늘 저녁 뭐 맛있는거 먹지? 를 고민하는 편이 훨씬 낫다.
저녁 맛있는거 먹으면 기분이 좋잖아.
맛있는거 먹고 기분 좋게 잠들면 그걸로 된거지.
아니 그렇소?
꼬우면 국민연금에 들어가서 신도 깜짝 놀랄만한 트레이딩으로
NPS계좌 잔고 두둑하게 늘려 놓으시던가.
그래서 내가 따로 퇴직연금 구축하는 방법이 뭔데?
연금저축펀드, IRP 라는 것이 있음.
내가 내 돈 넣고 노후에 내가 그 돈 받는 것임.
납부한 돈 내 마음대로 투자할 수 있음.
투자 결과에 따라 플러스가 될 수도,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음,
일단 플러스일 확률이 높음,
왜냐하면 매 년 약 15% 내외의 세액공제, 세금 환급해주거든.
그냥 돈 만 넣어도 65세 이후에 내가 넣은 돈 연금형식으로 돌려줌 + 연말정산 세액공제로 매 년 45만원~140만원 가까이 돌려줌.
사업, 창업, 주식 & 코인 & 부동산 투자 등 무언가 필살기 없으면
최소한의 노후준비는 알아서 잘 해보자.
그리고 자꾸 조용한 퇴사니 뭐니 말 많은데
제발 좀 일단 본인 일 좀 똑바로 하고 지껄이길 바람.
뭐 40대에 명예퇴직 권고에 이거 수락 안하면 책상 뺀다니 뭐니,
없는 얘기는 아닌데 모든 사람이 저런 대접 받는것도 아님.
착실하게 직장생활하면 퇴직하고 관련회사 들어가건 따로 차리건 해서
지속적으로 일하게 된다.
조용한 퇴사니, 뭐 내가 왜 부장보다 일을 많이 하는데 월급이 적냐는 둥
개소리하니까 그런 대접 받고 지금은 아니어도 미래에 그 정도의 대접을 받게 될 것임.
일단 일 좀 해라.
할 일 다 하고 나서 얘기해.
퇴근 이후에 건드리지 말라면서.
알았다고,
그러면 근무 시간에는 회사 업무에 집중해야하는게 맞잖아?
근무시간 : 회사가 돈 지불하고 구매한 너의 시간, 너가 회사에 집중해야 하는 시간.
퇴근시간 : 회사가 너에게 돈 지불하지 않은 시간, 너에게 집중해야 하는 시간.
이거 이해 안되면 뭐,
그냥 그렇게 살아.
어떻게 모두가 위로 올라가겠니,
위에 있는 애들이 어떻게 그 위에 있겠니,
아래에 깔아주는 애들이 있으니까 그 애들 밟고 올라서서 그 위에 있는거지.
아래에 있을래,
위에 있을래,
선택은 본인의 몫, 결과도 본인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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