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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스시 결 런치 오마카세 간단 후기

by .>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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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결 런치 오마카세 간단 후기

 

일전에 다녀온 스시 결 런치 오마카세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원한 개방감을 갖고 있는 매장을 비롯하여, 재료에 대한 친절한 설명,

그리고 맛있는 스시를 기분 좋게 먹고 왔습니다.

런치, 디너, 각각 한 타임씩만 받고 있으며 예약은 캐치테이블 등을 통해 진행 가능합니다.

당일 잡힌 고기에 따라 메뉴가 상이하게 달라지는 듯 싶으니

이 정도 스타일을 갖고 있구나 보시면 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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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결 런치 오마카세 간단 후기

 

 

 

 

스시결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16 3층 (신사동 645-1)

place.map.kakao.com

 

압구정에 자리하고 있는 스시 결에 다녀왔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집으로 런치와 디너 각 한 타임씩만 받는 것이 특징.

런치 오마카세는 13만원, 디너 오마카세는 25만원, 나는 런치를 다녀왔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진행했다.

스시 결의 특징이라면 메인쉐프께서 등푸른 생선을 좋아하는 개인 기호?가 살짝 반영되어있는 듯?

시작하기 전에 등 푸른 생선을 못먹느냐고 물어보신다.

이외에 잡힌 물고기에 따라 메뉴가 상이하게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 듯 싶다.

 

 

스시 결 후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나는 회 전문가도 아니고 되려 문외한이다.

그래서 스시 맛이 어떻고 재료 상태가 어떻고 이런거 잘 모름.

스시 등을 비롯한 모든 메뉴는 호불호없이 맛있게 잘 먹었음.

 

이외에 평범한 일반인의 시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시원하게 탁 트여있는 넓직한 매장이 좋았다.

그리고 스시가 나올 때 마다 해당 재료에 대한 설명을 명료하게 전해주는 것도 좋았음.

이외에 중간중간 스몰토크도 간간히 건내주시고 이래저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럼 시작.

 

 

 

스시 결 입장.

예약자 성명 확인을 시작으로 친절하게 맞이해주신다.

매장은 시원하고 넓직함.

총 세 명의 쉐프님들이 스시를 만들어 제공해준다.

 

 

 

 

스시 결 기본 테이블 세팅.

앞에서 스시 만드는 것을 직관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음.

기본적으로 보리차? 같은 것을 계속 내어주심.

다 마시기 전에 계속해서 잔을 채워주심.

매니저?님이 뒤에서 끊임없이 케어해주시는데 굉장히 감사했다.

 

 

 

양파 스리나가시.

스리나가시란 일본의 전통 수프 중 하나로 주 재료 하나를 갈아만든 요리.

 

 

자연산 참돔.

메뉴를 내어주면서 이런 저런 설명을 곁들여 주신다.

뭐랄까, 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고,

적절하게 치고 빠지는 느낌.

간결해서 좋았음.

아무쪼록 얘기해주시는 것을 들어보니 고정 메뉴와 함께

몇몇 메뉴는 당일? 횟감?에 따라서 코스 구성이 달라지는 듯 싶었음.

 

참돔 참돔 낚시 방송에서 몇 번 봤는데 사실 맛은 드라마틱하게 우와 하지는 않았음.

(본인 회 잘 모름)

 

 

스시 결 런치 오마카세 세 번째 메뉴는 벌집에 훈연한 삼치.

뭐든 먹어봐야 아는 법.

 

한 때 인터넷에서 농담 반 진담 반 연봉 xxxx만원 미만 파인 다이닝, 스시 오마카세 금지 같은 게시글이 웃음 반 논란 반 떠돌곤 했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기념일 등에는 좀 다녀볼만하다 싶은 생각.

뭐랄까,

복작거리는 고깃집에서 부어라 마셔라 먹는거 재미있는 것 처럼

다소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진행하는 것 또한 재미있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광어와 시마아지.

시마아지 = 줄무늬전갱이 = 등푸른 생선 대표 3종 중 하나.

일본에서 시마아지는 회, 튀김, 초밥 재료 등 다양한 곳에서 쓰이는 국민생선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스시 오마카세에서 주로 활용된다고 한다.

 

 

강남 스시 오마카세

 

이건 가리비랑 아카미

아카미 = 붉은 살 = 적신 = 참치 속살 = 참다랑어 속살.

회 잘 모른다고 하지만 참치 맛있는건 안다.

참치 맛있음.

이렇게 간간이 한 두 점 정도 먹는게 제일 좋음.

많이 먹으면 느끼하니까.

 

 

우니 = 성게알.

우니는 맛있다.

우니는 왜 맛있을까.

언뜻보면 아무맛 안나는 듯 싶으면서 계속 씹고 향까지 음미하면 살짝 바다 비릿함과 함께 느껴지는 담백함과 고소함과

물컹거리는 듯 부드러운 듯한 그 알랑말랑한 식감과 함께 찾아오는 기분 좋음.

우니 너무 좋아.

 

 

 

캬,

복어 튀김이랑 두릅인데 두릅 향이 정말 좋았다.

 

 

 

 

스시 결 쉐프님이 등푸른 생선을 좋아하는 것이 나타나는 메뉴.

정어리와 제주도 갈치.

등푸른 생선이 자칫 잘못하면 비릿함이 느껴져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뭐랄까, 이와시 스시 먹었을 때 확실히 비릿함이 느껴졌는데 기분 나쁜 비릿함이 아니라

썩 즐길만한 비릿함?이어서 썩 괜찮았음.

다른 생선들보다 빨리 상해 선도 관리가 어려운게 특징이라고 한다.

 

 

 

장국이랑 새우.

새우가 두 마리? 세 마리가 겹쳐있는 것.

아주 식감이 좋았다.

 

 

고등어롤초밥?

고등어가 이렇게 고급지고 맛있을 수 있구나 싶었음.

 

 

파인 다이닝, 스시 오마카세의 장점은 특별한 식재료, 혹은 특별한 해석이 들어간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이러한 것들은 여느 맛집에 방문해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요소들이니까.

서로 다른 매력, 장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양념이 강한 장어, 우나기는 마지막에 나오는 법.

장어 맛있지.

 

 

박고지 김밥과 메실, 오이가 들어간 김밥.

 

 

마지막은 계란카스테라? 교꾸마끼?

밀가루 없이 계란 100%로 만든 계란 카스테라.

 

 

마지막으로 녹차아이스크림과 커피, 그리고 스시 먹느라 텁텁해진 손 닦으라고 내어주신 레몬 & 물수건.

 

스시 결 런치 오마카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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