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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여수언니 봄날엔약과 간단 후기

by .>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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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언니 봄날엔약과 간단 후기

 

 

약과 (藥果, yakgwa) : 꿀과 밀가루, 물, 식용유, 술을 섞어 반죽하여 모양을 낸 뒤 기름에 튀겨 낸 한국 전통 과자.

 

약과는 어디에서 어떻게 사먹어도 평타 이상은 하는 맛있는 간식 중 하나죠.

통상 동그란 모양에 한국전통문양이 찍혀있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약과의 모양인데

근래에는 다양한 모양의 약과도 많이 팔더라고요.

아무쪼록 우연치않게 먹방 유튜버 여수언니 정혜영님이 만든 봄날엔약과를 먹어봤습니다.

이게 자칫 과하면 찐득하고, 덜하면 약간 아쉬운데

정말 적절한 꾸덕함이 씹는 내내 기분 좋게 만들어주더라구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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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언니 봄날엔약과 간단 후기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은 언제나 좋다.

누군가는 맛집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그 정도까지의 맛은 아닌데 라며 혀를 끌끌 차지만,

구태여 메뉴 하나 먹으려고 줄 서는건가?

애초에 다소 먼 곳이어도 맛집이라면 찾아가는 과정과 기다림, 그러한 여정 끝에 맞이하는 핫한 음식,

이 모든 순간 순간이 놀이의 한 과정일 뿐이지.

본인이 이해 못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 욕할 필요는 없다.

나와 다름을 인정할 줄 알아야지.

 

구구절절 말이 많았음.

아무쪼록 맛집은 온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핫하다.

오프라인 맛집 본점의 엄청난 인기는 당연하고,

온라인으로 관련 상품을 팔아도 수 초안에 매진,

또한, 백화점을 비롯하여 각양각색의 장소에서 팝업스토어 등을 활용해 소비자들을 찾아가기도 한다.

 

물론 직접 본점 가서 먹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지언정,

아무쪼록 이렇게 간접적으로라도 접할 수 있는게 어디냐.

 

먹방 유튜버 여수언니 정혜영님이 만든 봄날엔약과의 팝업스토어를 우연히 접할 수 있었고,

이에 한 팩 구입했다.

약과야 뭐, 맛있는거 누가 모르나.

보이면 일단 집는거지.

 

 

 

매일 작은 행복이 일상을 두드리길 바라는 마음.

이게 이전세대와 현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 아닐까 싶음.

이전 세대는 `화목한 가정 및 울타리` 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늘날의 고통은 감내한다! 라는 마인드로 살아왔다면,

현세대는 `나는 오늘을 살지!` 라며 일상 생활 속 이런 저런 요소들로부터 크고 작은 행복을 얻어가며 살아간다.

 

먹을 것 앞에 두고 자꾸 이상한 이야기하네.

아무쪼록 봄날엔약과를 한 팩 구입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초창기 상태는 냉동으로 되어있음.

판매원 분의 안내에 따르면 냉동되어있지만 상온에 보관하다 바로 먹어도 되고,

이후 보관 및 섭취 또한 냉동 & 상온 뭘 해도 상관없다는 안내를 받음.

사실 나는 약과라고 하면 냉동해서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냉동보관된 약과가 궁금하긴 하더라.

 

맛있는 약과 추천

 

맛있는 약과로 유명한 봄날엔약과.

사실 찾아보니 약과가 나름 핫한 간식거리 중 하나로 올라온지 좀 됐더라.

유명한 곳은 오픈런까지 해야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약간 의아하긴했다.

다소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약과가 젊은이들에게 대세라니.

근데 또 생각해보면 이게 진짜 맛있음.

마카롱처럼 미친듯이 달아서 몇 개 먹으면 입에 단내가 진동하는게 아니고

은은하게 달달하고, 몇몇 약과는 건강한 맛도 나고,

무엇보다도 이 식감 있는 부드러움이 참 사람 중독적이다.

 

 

 

봄날엔약과, 1팩 12,000원이고 12개 들어있다.

개당 1,000원꼴.

근래에 김밥 4-5천원 주고 사먹어봤더니 딱히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음.

나는 생각보다 쉽게 구입했는데 검색해보니 온라인스토어도 있고,

온라인 주문의 경우 실상 열리자마자 동난다고 하던데,

이래저래 운이 좋았다.

 

 

 

서론이 너무너무 길었다.

봄날엔약과 시식후기.

맛있음. 냉동상태에서 해동 얼마 안하고 집 와서 바로 먹었을 때엔 다소 의아했음.

응? 이게?

애초에 차가우니까 단 맛도 얼마 안나고,

꽝꽝 얼어서 못씹어먹을 정도는 아니다만, 나에겐 조금 이래저래 어색한 느낌.

 

근데 이거 상온에 두고 다음날 집에와서 하나 까서 먹자마자

그자리에서 나머지 혼자 다 먹어치워버림.

이 약과 맛있음.

해동되니까 꾸덕한 식감이 진짜 너무 좋더라.

 

나는 딱딱한 것 보다는 부드러움을 좋아함.

약과를 좋아하는 이유는 적절한 단맛과 더불어 이 극강의 부드러운 식감 때문임.

봄날엔약과의 부드러운 식감은 진짜 미쳤음.

여기서 좀 더 나갔으면 좀 과해서 꾸덕함을 넘어 질퍽거리는 느낌이 났을테고,

여기서 조금이라도 빠졌으면 약간 아쉽다 라는 느낌이 났을텐데,

이게 정말 기분좋은 극강의 꾸덕함을 잘 구현한 것 같음.

 

아무쪼록 적절한 단 맛과 더불어 엄청난 식감을 가진 봄날엔약과,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다음에 보면 두 팩 구입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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