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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낙선재 토종닭볶음탕 간단후기

by .>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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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재 토종닭볶음탕 간단후기

 

남한산성에 자리하고 있는 낙선재에 다녀왔습니다.

낙선재에서는 한정식을 비롯하여 토종닭을 활용해 토종닭볶음탕, 닭백숙 등을 취급하고 있어요.

음식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곳으로

매 년 1~2회 이상 꼭 방문하고 있는 개인적인 맛집 중 한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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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재 토종닭볶음탕 간단후기

 

 

낙선재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불당길 101 (남한산성면 불당리 194-1)

place.map.kakao.com

 

오랜만에 다녀온 낙선재.

남한산성 맛집이라고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

남한산성이 워낙에 크기 때문에 뭐 남한산성 맛집이라는 이야기가 틀린 말은 아닌데

남한산성 근처에 있는 곳 아닐까? 싶은 기대감에 네비 찍고 가다보면 당황스러울 수 있음.

남한산성 상권은 주차장 근처 메인 상권과,

남한산성 따라 산세 사이사이에 자리하고있는 상권들,

이렇게 둘로 나눠볼 수 있는데

낙선재는 후자의 케이스다.

 

남한산성 주차장 근처 메인 상권에 자리하고 있는 가게는 아니고,

위치 자체만 놓고 보면 남한산성 관광지와는 다소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아무쪼록 낙선재 네비게이션 찍고 가라는대로 가면 된다.

의심하지말고.

 

 

 

네비게이션에 낙선재를 입력하고 방문하면 정문 앞 근 공터에서 안내가 마무리 되게 된다.

이곳이 낙선재 1주차장임.

이곳에 적당히 빈 자리가 있으면 주차를 하면 된다.

빈 자리 없으면 아래로 내려가면 2주차장, 3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 적절히 주차를 해주면 된다.

주말에는 주차안내요원분이 자리하고 있는데,

평일에는 없음.

적당히 눈치껏 주차해주면 된다.

 

 

 

낙선재 매장 모습.

어디가 낙선재에요?

모두가 낙선재에요.

넓직한 공간에 여러 기와집이 자리하고 있고,

이 기와집 내에서 식사를 하는 것.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언뜻 보면 여름에 오면 좋을 듯 싶은데

봄 가을에도 좋고 겨울에도 좋음.

언제와도 좋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카운터가 있고,

카운터에 들어가 인원 수 및 연락처를 남기면 순서에 맞게 전화를 준다.

안내를 받고 들어가면 됨.

 

 

낙선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음.

기와집 내에 좌식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것과,

위 사진처럼 따로 독채에서 식사를 하는 것.

 

독채 이용의 경우 평일에는 5인 이상일 시, 오전 11시, 오후 5시, 이렇게 두 타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고,

메인 식사시간대 이후에는 자리가 비어있으면 독채로 안내해주시기도 한다.

나는 예약해서 이용해본적은 없고,

메인 식사시간대 벗어나서 방문 몇 번 했을 때 독채 안내 받아 이용해봄.

나름 운치있고 기분 좋음.

 

주말에는 따로 독채 예약 없고 오픈런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굳이 독채 고집해야할 이유 있나 싶음.

안으로 들어가 적당히 창가 자리에 앉으면 위와 같은 뷰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음.

상당히 분위기가 좋다.

그리고 바로 옆에 산과 계곡을 끼고 있는지라 여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상당히 시원함.

에어컨 바람과는 다른 아주 선선한 맛이 있다.

분위기가 상당히 좋음.

 

남한산성 맛집 추천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 기본 찬 세팅.

자극적이지 않은 썩 자연의 맛이 느껴지는 기본 찬들.

 

 

 

낙선재 토종닭볶음탕.

낙선재를 검색해보면 음식 맛에 대한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나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그냥 영계, 닭이 아니라 토종닭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통상 토종닭이라고 하면 영계와 같은 부드러움을 기대해서는 안되는거니까.

 

헌데, 토종닭의 맛에 대한 논의를 빼고서라도

나 또한 방문할 때 마다 맛의 편차에 좀 놀랄 때가 있다.

어떨 때에는 닭이 썩 부드럽고,

어떨 때에는 닭이 질겨서 안 익은거 아니야? 싶을 때도 있고 하니까.

 

근데 뭐 괜찮음.

나는 애초에 닭볶음탕 먹으러 가는게 아니라 적당히 바람쐬고 기분 전환할겸 해서 낙선재를 방문하는거라서.

분위기 맛집에 분위기 먹으러 간다고 할 수 있겠다.

 

 

 

 

돌솥밥도 추가로 주문해줬다.

 

 

 

 

낙선재 토종닭볶음탕.

큼지막한 닭과 함께 당근, 양파, 감자 등이 큼지막하게 썰려서 들어가 있다.

여느 닭볶음탕이 그러하듯 낙선재 닭볶음탕 또한 처음 국물맛이랑, 나중에 국물이 쫄아가며 맛이 진해지고 깊어지면서 달라지는 것이 상당히 매력있음.

 

 

 

 

이렇게 쫄은 국물에 밥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다.

 

 

 

낙선재에서 산바람쐬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서는 근처를 둘러보며 산책을 해줬다.

안에 카페도 자리하고 있으니 커피 시켜먹으면서 돌아다녀도 되고,

근처 둘러보면 벤치 등이 자리하고 있음.

거기에 앉아서 쉬다 가도 되고.

매장 공간 자체가 상당히 넓다보니까 이게 시원한 개방감 같은 것이 있다.

 

 

 

옛날 대감님들이 이렇게 살았겠구나 싶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낙선재.

이번에도 잘 다녀왔다.

못해도 가을에 한 번 갈 듯 싶고,

기회가 되면 여름에 한 번 더 방문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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