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아방국수 고기국수 간단후기

 

 

가시아방국수 고기국수 간단후기

 

제주도 여행에서 여러 맛집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글에선 가시아방국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시아방국수의 대표메뉴는 제주 특산 메뉴인 고기국수이며,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서 관광 전후 식사까지 연계해서 가기에도 좋은 여러모로 뛰어난 맛집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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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아방국수 고기국수 간단후기

 

제주도에 자리하고 있는 가시아방국수에 다녀왔다.

수요미식회 등 여러 방송에도 등장한 제주도 맛집 중 한 곳이기도 한 가시아방국수.

가시아방국수는 제주도 특유의 국수요리, 고기국수를 다루는 곳으로 고기 국수란 돼지고기 수육이 고명으로 올라간 국수를 이야기한다.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제주도 대표관광지인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와 10분 남짓한 거리 내에 자리하고 있기에 관광과 식사를 묶어서 여행코스 짜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팁이 있다면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가능하니 성산일출봉, 혹은 섭지코지 관광을 마치고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한 후에 움직이면 보다 수월하게 웨이팅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가시아방국수는 매주 수요일 휴무,

이외에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9시까지.

주차장은 꽤나 넓직한 편이며, 매장 자체도 넓고 회전률도 썩 빠른 편이다.

 

 

가시아방국수 기본 찬 세팅

 

나는 성산일출봉 구경을 마치고 가시아방국수에 방문했다.

출발 전, 성산일출봉 주차장에서 캐치테이블로 확인했을 때엔 웨이팅이 없었지만,

10분 남짓한 시간만에 웨이팅이 생겨버림.

역시 맛집은 어쩔 수 없는 건가.

아무쪼록 시원한 제주바람 쐬며 30분 남짓한 시간을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가시아방국수의 대표메뉴는 고기국수, 이외에 비빔국수와 멸치국수도 있으며, 돔베고기와 세트메뉴도 있으니 주문 시 고려해볼 수 있도록 하자.

 

 

가시아방국수 돔베고기

 

돔베고기란 다른게 아니라 돼지 수육을 이야기하는데,

돔베고기라고 부르는 이유는 도마를 뜻하는 제주 방언 돔베에서 유래한 것이다.

삶은 돼지고기 수육을 도마 위에 두고 썰어먹는 제주도 특유의 문화가 반영된 작명이라고 알아두면 된다.

 

비주얼은 별다를 것 없는 돼지고기 수육이지만 이거 상당히 맛있다.

기본적으로 시중에서 맛볼 수 있는, 공장에서 찍어낸 수육과 다르게 퍽살, 질긴 것 하나 없이 죄다 부드러웠고,

이외에 돼지고기 껍질? 지방 끝 부분 갈색으로 변한 부분에서는 특이하게 단 맛이 올라오더라.

그냥 먹으면 기름진 맛과 은은하게 단 맛이 나고,

새우젓, 쌈장 등과 곁들여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나고,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가시아방국수 고기국수

 

가시아방국수 고기국수가 나왔다.

고기국수, 말 그대로 고기가 들어간 국수, 근데 그냥 고기가 아니라 돔베고기, 제주도 흑돼지로 만든 수육이 들어가있는 국수다.

비주얼을 언뜻보면 돈코츠라멘이 생각날텐데,

비주얼 뿐만 아니라 맛 또한 돈코츠라멘 그 맛을 떠올리면 된다.

심지어 면 또한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소면, 중면의 국수면 느낌이 아니라 라멘 면 느낌 가득하다.

 

고기국수라고해서 좀 더 향토적이고 한국적인 무언가를 기대했었는데 되려 일식라멘이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이게 결국 섬나라 식생활의 특징인건가 싶기도하고.

역시나 토핑으로 들어가있는 돔베고기, 수육은 너무나도 부드럽고 맛있다.

 

 

비빔국수 비주얼은 가히 사기급.

 

가시아방국수 내에 또 다른 국수인 비빔국수, 비빔국수는 좀 더 고급진 소스 맛을 가진 쫄면 정도를 떠올리면 된다.

아무쪼록 맛있게 잘 먹었다.

이게 비단 가시아방국수 뿐만 아니라 제주도 특징인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밥 값이 육지 대비 10%~20% 정도 저렴한데,

양은 10%~20% 정도 더 많은 느낌.

정말 상당히 배부르게 먹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