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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양지말 화로구이 고추장 삼겹살 간단후기

by .>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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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말 화로구이 고추장 삼겹살 간단후기

 

강원도 홍천에 자리하고 있는 고추장 삼겹살 맛집, 양지말 화로구이에 다녀왔습니다.

양지말이라는 지역, 동네에 자리하고 있는 맛집인 것 처럼 보이지만,

양지말 뜻은 해뜨는 시간 부터 해지는 시간까지 볕이 든다는 뜻으로 이 화로구이 집 브랜드명이라고 봐주시면 되구요.

화로구이가 흔하지 않던 수 십 년 전 화로구이와 함께 고추장 삼겹살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에요.

맛집하면 웨이팅이죠,

저는 일요일 오전 11시에 도착했고 별다른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매장 자체가 상당히 넓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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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말 화로구이 고추장 삼겹살 간단후기

 

강원도 홍천에 자리하고 있는 유명한 맛집, 양지말 화로구이에 다녀왔다.

양지말이라는게 옛 지명, 옛 동네 이름 같아 보이지만 본디 해 뜨는 시간부터 해 지는 시간까지 볕이 든다는 뜻을 갖고 있으며 홍천화로구이촌 내에 여러 구이집 중 한 곳의 상호, 브랜드명이라고 보면 되겠다.

수 십 년 장사를 이어온 곳으로 상당히 유명한 곳.

이름만 보면 노포 맛집인 것 처럼 보이지만, 리모델링을 거치며 매장은 상당히 넓어졌고 주차장 또한 상당히 넓다.

평일은 오전 11시 오픈, 주말의 경우 오전 10시 오픈인데,

나는 일요일 오전 11시에 도착했고 별다른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음.

다만, 오전 11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장 내엔 꽤나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놀랬다.

근처에 캠핑을 비롯하여 이곳 저곳 놀러다니면서 들르는 곳인 듯 싶음.

 

 

양지말 화로구이 입장.

좌석에 앉자마자 고추장 화로구이와 양푼비빔밥을 주문했다.

오랜 기간 운영되어온 맛집 답게 매장 내 대부분의 업무가 철저하게 분업화 되어있었고,

서로 다른 업무를 맡은 종업원분들이 신속 정확하게 본인의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참 놀라웠다.

 

화로구이이기에 참나무 숯불을 넣어주시고, 이후 밑찬과 함께 주문한 고기까지 빠르게 나와줬으며,

양푼비빔밥은 시간이 좀 소요됐다.

 

 

양지말 화로구이 고추장 화로구이.

옛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며 고추장과 함께 열 가지가 넘는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으로 재운 삼겹살이다.

고추장 삼겹살이야 지금은 쉽게 볼 수 있는 메뉴이지만 그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적이었겠다 싶은 느낌.

 

물론, 삼겹살에 고추장이니 된장이니 양념 발라 묵혀 먹는거야 조선시대에서도 관련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니

이 집이 고추장 삼겹살 최초 개발집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님.

 

다만, 양지말 화로구이는 홍천 화로구이촌에 자리하고 있다.

헌데 이게 홍천이 본디 화로구이가 유명했다거나, 고추장 삼겹살 만들기 좋은 특산물 같은 것이 홍천에 있어서 관련 가게가 하나 둘 생기면서 화로구이촌이 자연스레 만들어진게 아니고,

양지말 화로구이에서 고추장 삼겹살을 화로구이식으로 판매하는 것이 인기를 크게 끌자 근처에 하나 둘 화로구이 집이 생겨난 재미있는 역사를 갖고 있다고 함.

아무쪼록 얼마나 인기가 많았으면 근처에 가게들이 하나 둘 자리잡기 시작하고 아예 화로구이촌이 되었는지 참 신기하다.

 

 

 

 

 

양념된 고기와 숯불이 만나면 타기가 쉽다.

그러니까 제깍제깍 뒤집어서 타지 않게 해주자.

고추장 삼겹살의 경우 맛있게 먹었다.

다만, 나는 개인적으로 첫 한 입에 눈의 휘둥그레져서 두 입 세 입까지는 맛있게 먹었는데 그 이후에는 약간 물리는 느낌이었고,

동행인의 경우 첫 입 먹는 순간 너무 달아서 식욕이 달아났다는 평.

애초에 동행인은 삼겹살에 소금 뿌리는 것 조차 싫어하는 취향을 갖고 있기에 이러한 부분은 다소 고려를 해야할 듯 싶고,

 

무던한 입맛을 갖고 있는 내 기준에서는 맛있긴 하지만, 사실 어느 정도 추억보정이 들어간듯한 느낌.

그러니까 어렸을 적, 부모님 손 잡고 방문해서 먹었던 그 기억, 추억이 약간의 맛보정을 일으키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

단순히 맛 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분들 나이대를 살펴보면,

고작 한 시간 내외 있었던 것 뿐이었지만 꽤나 나이대가 있는 분들이 전반적으로 많아 보였기에 이러한 느낌이 든 것일 수도 있음.

 

 

강원도 홍천 맛집 추천

 

맛있는 고추장 화로구이를 열심히 구워먹고 있다보니 등장한 양푼 비빔밥.

정말 매력적인 비빔밥이었고 만 원 그 이상을 지불할만한 의사가 있는 비빔밥이었음.

다채로운 나물과 고추장 삼겹살의 그 양념장인가? 

아무쪼록 흔한 비빔밥의 그 양념이 아니라 독특한 맛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홍천 맛집 검색하면 나오는 양지말 화로구이,

개인편차가 있겠다만 구태여 이곳 하나만 바라보고 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강원도 홍천에 방문한다거나, 강원도 여행 오고가는 코스 중간에 동선이 맞다면 들러서 식사하는 정도라고 생각함.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임.

 

 

 

양지말 화로구이에서 고추장 화로구이를 맛있게 먹고 계산하고 나오면 메밀커피를 발견할 수 있다.

근처 저금통에 200원을 넣고 한 잔 먹으면 됨.

메밀커피 맛있다. 종이컵 하나에 믹스커피 5개 풀어서 먹는 진함,

꽤나 달달하지만 매밀이어서 그런지 나름 건강한 단 맛?

그렇게 죄의식이 느껴지는 타락한 단 맛까지는 아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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