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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압구정 가담 화상 중식당에서 맛 본 고추탕수육

by .>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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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가담 화상 중식당에서 맛 본 고추탕수육

 

압구정에 자리하고 있는 화상 중식당 가담에 다녀왔습니다. 화상 중식당이란 화교 출신이 운영하는 중식당이라는 뜻이구요, 백종원 선생님이 곧잘 이야기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죠.

가담의 대표 메뉴는 고추, 대파가 들어간 매콤달콤한 소스 기반에 잘 튀긴 탕수육과 누룽지가 얹어 나오는 고추탕수육, 그리고 난자완스에요. 저는 고추탕수육, 짜장면, 물만두 먹었는데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상당히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습니다.

기회될 때 마다 방문해서 요리 대부분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구요, 둘이서 짜장면 한 그릇 주문했는데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음에도 두 그릇으로 나눠서 내어주시는 등 모든 것이 완벽했던 곳이에요.

 

 

  1. 압구정 화상 중식당 가담에 다녀옴.
  2. 대표메뉴는 고추탕수육, 난자완스.
  3. 모든 메뉴가 감칠맛이 상당하고 완성도가 훌륭함.
  4. 접객 수준 또한 말할 것이 없다.
  5. 고추탕수육, 짜장면, 물만두 주문해서 먹었고 모두 맛있게 먹었음.
  6.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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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가담 화상 중식당 고추탕수육

 

압구정에 자리하고 있는 화상 중식당 가담에 다녀왔다. 화상이란 화교 출신이 운영한다는 뜻으로 나는 백종원 선생님이 곧잘 언급하는 것을 통해 인지만 하고 있었지 따로 이를 중요시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가담 주소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 167길 35,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200m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20분 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오후3시부터 오후5시까지 두 시간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가담은 자그마한 빌딩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게 바로 앞은 주차공간이 다소 협소한편,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으니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주면 될 듯 싶다. 이외에 맛집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수식어는 웨이팅일텐데 나는 평일 오전 오픈시간, 오전 11시 20분에 딱 맞춰 방문했으며 따로 웨이팅은 없었다. 매장 오픈과 동시에 우리와 함께 뒤이어 두 팀이 입장했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사람들이 들어왔고 오후12시 기준 근처 직장인 및 남녀노소 다양한 무리들이 찾아와 이내 가게는 혼잡해졌으니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개인적인 느낌으론 평일 오후12시 이전에 방문하면 특별한 기다림 없이 식사 가능할 듯 싶고, 이후에 방문하면 좀 기다려야할 듯 싶은 정도.

 

 

압구정 맛집 가담 식당 내부 사진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알겠지만 썩 친근한 인테리어다. 더할 것 없이 딱 오래된 동네 맛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 테이블 간 간격이 사람 하나 지나갈정도로 좁은 편인지라 앞옆뒷자리에서 크게 떠들면 필터없이 다 들리지만 상관없다, 왜? 음식이 맛있으니까.

이외에 가담에서 특이했던 점을 적어보자면 방문하는 사람들의 나이대가 다양했다는 것. 젊은 사람들, 직장인, 외국인, 그리고 어르신들까지. 한 장소에 같이 모이기 쉽지 않은 그룹들이 한 공간에 모여서 같은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은 썩 이색적이었다. 

 

 

가담은 전반적으로 요리가 훌륭하다는 평이 많고 이에 훌륭한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런치 코스가 가성비가 좋고 만족도도 높다고 알려져있다. 이외에 단품만 놓고 이야기해보자면 단연 가담을 대표하는 메뉴는 고추탕수육, 그리고 난자완스도 많이 언급되는 듯 싶다. 우리는 고추탕수육과 짜장면, 그리고 물만두를 주문했다. 특이한게 군만두를 따로 취급 안하고 물만두를 취급한다는 점.

 

 

서울 탕수육 맛집 추천

 

가담 고추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맛있다. 혹자는 누룽지 탕수육이라고 하던데 누룽지 탕수육이라고 하기엔 누룽지의 비율 살짝 아쉽기에 고추탕수육이 맞는 표현이다. 

아무쪼록 고추탕수육의 특이한점은 달짝지근한 탕수육 소스에 고추와 대파가 알싸함과 매콤함을 곁들여 상당히 매력적인 맛을 낸다는 점. 탕수육 소스 자체도 감칠맛이 상당한게 훌륭하고 탕수육 튀김 자체도 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다. 그냥 탕수육만 먹어도 맛있고, 누룽지와 함께 먹으면 식감과 고소함이 곁들여져서 맛있고, 대파와 함께 집어먹어도 맛있고, 고추는 앵간하면 먹지말자, 많이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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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내가 서울 내 모든 중식당을 가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탕수육으로 유명하다는 곳 몇 군데 가봤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맛있다. 누군가 서울 탕수육 맛집 물어보면 나는 가담 추천해줄거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짜장면. 동해인과 나는 많이 먹는 편이 아닌지라 중식당에 가면 메인 요리 하나에 면요리 하나, 서브메뉴 하나 정도의 조합으로 주문하는 편이다. 아무쪼록 따로 말씀드린 바 없는데 짜장면을 두 그릇으로 알아서 나눠 내어주셨다. 어떻게 보면 별 거 아니고 저렇게 보면 썩 특이한 요소인데 아무쪼록 나는 참으로 좋았다. 중식당에서의 서비스 내지 접객 수준을 논한다면 이러한 부분을 이야기해야하는 것 아닐까, 그저 종업원이 친절했네 안친절했네를 이야기할게 아니고.

 

그래서 짜장면 맛이 어땠냐 라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맛있었다. 면의 탄탄한 식감과 더불어 실하고 다양한 속재료들, 무엇보다도 단순히 춘장을 볶아내놓은 것 이상의 복합적인 맛이 나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짜장면이 이 정도인데 다른 면 요리는 어떨까 궁금해지는 맛.

 

 

마지막으로 주문한 물만두. 통상 군만두를 찾아보기 쉽고 물만두를 찾아보기 어려운데 이 집은 군만두를 안하고 물만두만 하고 있어서 주문한 물만두. 비주얼은 썩 허접해보이는데 이 별거 아닌 것 같은 자그마한 물만두가 정말 맛있다. 만두피의 단단한 식감과 미약하게 들어있는 만두 속재료가 뿜어내는 맛과 향이란 이럴 수 있는건가 싶은 느낌. 가게 되면 물만두 한 번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까지, 압구정 탕수육 맛집 가담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주문한 모든 메뉴를 상당히 맛있게 먹었고 다시 또 가고 싶은 집이자 누군가 서울, 혹은 압구정 근처 가는데 맛집 소개해달라, 혹은 서울 탕수육 맛집 알려달라고 하면 단연 나는 가담을 이야기해줄 듯 싶다. 여기는 식사만을 위해서 구태여 찾아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틈 나는대로 방문해서 이런 저런 메뉴들을 다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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