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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대가방 서울 3대 탕수육 맛집

by 대일이야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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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방 서울 3대 탕수육 맛집

 

선정릉에 자리하고 있는 대가방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3대 탕수육 맛집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죠. 이전에 수요미식회를 비롯해 생활의 달인 등에도 곧잘 출연한 집이기도 하구요. 본디 논현 쪽에 본점이 자리하고 있었고 압구정에도 매장이 있었는데 두 매장을 통합해 선정릉역에 자리잡게 됐습니다. 맛집 하면 웨이팅인데 토요일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오후5시에 방문했을 때 별다른 기다림 없이 들어갈 수 있었구요, 탕수육은 맛있게 먹었지만 다른 메뉴들은 그저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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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방 탕수육

 

 

선정릉역에 자리하고 있는 대가방에 다녀왔다. 주소는 강남구 봉은사로 333 모아엘가 퍼스트홈 1층,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오후9시30분까지, 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및 21시에 라스트오더니 참고할 것. 주차는 대가방이 자리하고 있는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서 발렛을 맡기면되고 비용은 4천원이다.

맛집이라는 키워드에 반드시 뒤따라오는게 웨이팅. 나는 토요일 오후5시,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매장 앞에 긴 줄이 서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지 않았다. 서너팀 정도 같이 입장한 듯.

 

 

깔끔한 대가방 기본 찬 세팅

 

대가방은 탕수육 맛집으로 유명하다. 조금 아이러니한부분은 서울 3대 탕수육 맛집으로 네다섯 곳 정도의 가게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 도대체 어떤 가게 세 곳이 진짜 3대 탕수육 맛집인가에 대한 의문점이 있긴하다만 검색해보면 통상 대가방과 함께 방배동 주, 용산 명화원, 이렇게 세 곳이 서울 3대 탕수육 맛집으로 꼽히곤 한다.

이 세 곳 중 이번에 대가방 다녀왔고, 예엣날에 방배동 주를 방문한 기억이 있다. 방배동 주, 내가 처음으로 볶아내어진 탕수육을 먹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곳인지라 상당히 애정이 깊은 업장이기도하다. 

 

서울 3대 탕수육 맛집

 

서울 탕수육 맛집 대가방 탕수육이 나왔다. 크고 작은 튀김들이 소스와 함께 예쁘게 볶아져 나와 비주얼부터 상당히 마음에 든다. 아무쪼록 소스는 새콤달콤한데 새콤한 맛이 살짝 더 강하다, 이와 함께 바삭한 튀김옷 덕에 뜨거운 탕후루를 먹는 듯한 느낌?이 살짝 들기도 했다.

탕수육 맛있게 잘 먹었다. 깔끔하고 뭐하나 빠지는 곳 없다. 근데 이게 끝이다. 뭐랄까, 탕수육도 돈까스만큼이나 상향평준화가 된 이 시점에선 사실 이 집 탕수육만의 특장점을 뽑을 수 없는 느낌. 십 년 전에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인상깊었을 맛이었겠다만 지금으로선 사실 앵간한데 찾아가면 맛볼 수 있는 수준의 탕수육. 그래서 좀 아쉬웠다. 

 

 

탕수육과 함께 주문한 해물짜장과 대가탕면. 아쉽지만 해물짜장의 경우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딱 해물짜장면의 맛이었고 대가탕면은 맛이 없는게 아니라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 정말 싱거운 짬뽕을 먹는 느낌이었다. 면이 엄청 탱탱한 것도 아니고, 소스가 감칠맛이 훌륭한 것도 아니기에 썩 실망스러운 느낌.

 

 

마지막으로 함께 주문한 물만두 역시 이 집만의 장점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가방, 탕수육이 훌륭하지만 사실 상향평준화된 탕수육 시장이기에 이 집만의 독특한 무언가가 느껴지지 않았고, 심지어 여타 메뉴들은 평이하다 못해 다소 폼이 많이 떨어지기에 솔직히 구태여 찾아온 것이 썩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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