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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랜디스도넛 크리스피크림과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지닌 도넛

by .>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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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스도넛 크리스피크림과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지닌 도넛

 

 

 

랜디스도넛을 먹어봤습니다. 주말 느지막히 가게에 방문하게 되어 대표메뉴인 글레이즈 도넛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만, 대안으로 고른 글레이즈 크론디를 상당히 맛있게 먹었어요. 미국에선 크리스피크림과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는 도넛 브랜드이지만 국내에는 이제 막 진출하기 시작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부분이 있는 듯 싶은 곳이에요. 아무쪼록 다양한 종류의 도넛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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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스도넛 글레이즈크론디

 

 

신사역 근방에 일정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겸사겸사 들린 랜디스도넛 가로수길점. 아무쪼록 랜디스도넛은 196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우리나라에는 시간이 많이 흐른 2019년 9월, 제주 애월점을 시작으로 현재 6개의 점포가 자리하고 있다. 애진즉에 들어와 어딜가더라도 쉽게 볼 수 있는 던킨도넛, 급격하게 커지다가 잠시 주춤하는 듯 보일듯 보이지 않는 크리스피크림에 이어서 국산브랜드 노티드도넛, 그리고 랜디스도넛까지. 소비자에게 선택지가 많다는 건 득이면 득이 됐지 해가 되지는 않는다.

 

 

 

 

랜디스도넛의 시작은 드라이브인 매장. 당시 미국에는 자동차 문화가 대중화되고 있던 시기였고, 국민간식인 도넛은 운전하면서 먹기 딱 좋은 간편식이자 간식이었기에 이러한 형태의 매장이 우후죽순 생기곤했는데, 랜디스도넛은 가게를 알리기 위해 지붕 위에 커다란 도넛 조형물을 올려뒀고 이로인해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자동차 보급률이 꽤나 높지만 이러한 매장 분위기까지 끌고 오기엔 이래저래 애매모호한 느낌이 있기에 각 매장들은 카페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듯 싶다.

 

 

 

 

네 종류의 랜디스도넛을 포장주문해서 집으로 들고와 먹었다. 대표메뉴는 글레이즈 도넛인데 주말 느지막히 방문했던지라 당연히 품절. 그 대안으로 고른 글레이즈 크론디를 비롯하여 스프링 어니언 도넛, 초콜렛 도넛, 딸기필링 도넛, 이렇게 네 가지 도넛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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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스도넛 글레이즈 크론디.  글레이즈란 설탕, 물 등을 혼합하여 만들어진 설탕물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이를 음식에 코팅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아무쪼록 도넛 겉면에 새하얗에 발라져있는 것이 글레이즈. 다양한 빵에서 볼 수 있는 요소인데 먹어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달달한 것이 먹으면 기분이 단번에 좋아진다.

 

찾아보면 랜디스도넛 또한 크리스피크림과 마찬가지로 글레이즈 도넛이 대표상품이고 맛이 상당히 비슷하다는 평이 많다. 글레이즈에서 크게 맛 차이가 나기는 힘들겠지. 아무쪼록 글레이즈 크론디는 페스츄리를 기반으로 도넛을 만든 것으로 식감이 상당히 재미있었고 맛이야 응당 맛있었다.

 

 

 

 

다음으로 스프링 어니언 도넛. 유행한지 좀 된 대파크림치즈베이글의 그 맛이 맞다. 위에 토치로 살짝 불 맛을 낸 것이 포인트. 불 맛이 나서 좋았다만 이건 베이글이 워낙 인지도가 강한지라 도넛에선 썩 아쉬웠다.

 

 

다음으로는 딸기필링 도넛. 속재료를 상당히 아끼지 않고 듬뿍넣어서 좋았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단 맛 강한 딸기쨈이 아니라 조금은 건강한 맛이 나는 딸기쨈이었는지라 이 또한 썩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초콜렛 도넛. 초콜렛 도넛은 맛없기 힘들지. 심플 이즈 베스트, 랜디스 도넛의 장점은 정말 다양한 도넛을 취급한다는 것이지만 역시 나는 기본에 충실한 메뉴들이 좋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일찍 방문해 글레이즈 도넛을 먹어보고 싶다. 크리스피크림의 글레이즈드도넛과 차이가 있을지, 아니면 정말 비슷한 맛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아무쪼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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