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 뼈찜 돼지등뼈의 재해석

 

 

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 뼈찜 돼지등뼈의 재해석

 

선릉에 자리하고 있는 신동궁 감자탕 뼈숯불구이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감자탕과 뼈숯불구이, 뼈찜을 다루는데요, 감자탕을 비롯해 이곳에서 다루는 뼈 요리는 모두 돼지등뼈를 베이스로 하고 있어요. 돼지 등뼈를 뼈해장국, 감자탕이 아닌 다른 요리로 먹는건 흔치 않은 경험인데 굉장히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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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 뼈찜

 

선릉역에 자리하고 있는 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에 다녀왔다. 주소는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39 1층,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24시간이다. 선릉에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방문한 곳. 서울 시내 한복판, 수 많은 직장인들과 일반인들이 뒤섞여 오다니는 곳인지라 맛집이 아니라면 살아남기 힘든 그러한 지역 아닐까 싶다. 아무쪼록 바로 앞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 농민백암순대를 갈까 싶었는데 역시나 엄청난 웨이팅, 그래서 바로 발 길을 돌려 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로 향했다.

평일 점심시간대에 방문했으며 20분 내외 웨이팅을 했다. 매장이 상당히 넓은 편이지만 근처에 직장인들과 일반인들이 뒤섞여 이 일대가 완전히 혼잡해서 썩 정신이 없었다. 조용한 식사 분위기를 원한다면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추천. 헌데 감자탕집이 조용한 곳이 있었나?

 

 

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 기본 찬 세팅. 기본찬에서 뼈해장국집의 간결한 찬 세팅을 느낄 수 있다. 밑찬 모두 썩 깔끔한 편.

업장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감자탕, 뼈해장국 집이다. 헌데 다른 곳과 다르게 감자탕 뒤에 메뉴 이름이 하나 더 붙어있다. 바로 뼈숯불구이. 감자탕, 뼈해장국과 더불어 뼈숯불구이, 뼈찜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돼지등뼈를 굽거나 쪄서 내어놓는 요리로 상당히 특색있는 메뉴, 간단히 뼈해장국을 먹을까하다가 뼈찜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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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찬과 함께 나온 뼈없는 뼈해장국. 이거 국물 한 입 먹는 순간 이 집 뼈해장국, 감자탕도 맛있겠다 라는 느낌이 팍 왔다. 팍팍 끓인 국물이 칼칼하고 감칠맛이 도는 것이 뼈해장국 한 그릇 깔끔하게 먹었어도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다 싶은 느낌. 이 집은 한 번 더 방문해서 뼈해장국 한 그릇을 먹을 생각이다.

 

 

짜잔, 드디어 뼈찜 등장. 메뉴가 나오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10분. 감자탕, 뼈해장국에 들어가는 그 뼈, 돼지등뼈를 쪄내어 매콤달콤한 양념과 함께 내어놓는 요리다. 감자탕, 뼈해장국 먹을 때 부드러운 살코기 발라내서 따스한 국물하고 함께 떠먹으면 세상 행복한데 그 뼈, 그 살코기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곁들여진 요리다.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그런 메뉴. 

 

 

따로 비닐장갑을 함께 내어주시니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손으로 야무지게 살코기를 발라내며 맛있게 먹어주면 된다. 살코기만 먹고, 살코기와 샐러드를 함께 먹고, 함께 주문한 볶음밥에 살코기를 얹어먹고, 이렇게 저렇게 먹고 싶은대로 먹어주면 된다. 양은 평범하게 먹는 2인 기준 소 주문하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돼지등뼈를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구나, 돼지등뼈는 너무나도 맛있는 부위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곳. 서비스로 나온 우거지국을 맛보고 뼈해장국 먹으러 한 번 더 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 맛있는 요리를 기분 좋게 먹고 나올 수 있었던 맛집 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