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개화식당 독특한 깐풍기를 맛볼 수 있는 곳

 

 

평택 개화식당 독특한 깐풍기를 맛볼 수 있는 곳

 

평택에 자리하고 있는 노포 화상 중식당, 개화식당에 다녀왔습니다. k버전 중국음식은 이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대중화되었기에 다소 뻔한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죠.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무던한 중식당부터 오래된 업력을 기반으로 갈고 닦아낸 고유한 스타일을 갖고 있는 노포 화상까지 굉장히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곤 하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개화식당은 노포 화상 중식당으로 특히나 독특한 깐풍기가 대표 메뉴인 곳으로 상당히 맛있게 먹고 와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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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개화식당 깐풍기

 

평택에 자리하고 있는 개화식당에 다녀왔다. 주소는 평택시 통복시장로6번길 2, 영업시간은 매 주 월요일 정기휴무에 나머지 영업일 오전 11시부터 오후7시 30분까지, 중간에 15시붜 17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참고할 것. 참고로 따로 가게 앞 주차장이 없다. 그렇기에 통복시장 공영주차장을 비롯하여 도처에 자리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해야한다. 공영주차장 서너곳이 있는데 가까운 곳은 5분 내외, 멀어도 10분 내외면 오갈 수 있다.

통영시장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만큼 근처 주민분들과 맛집 찾아 다니는 분들까지 방문하는 곳이기에 인기가 상당한 편. 나는 주말 오후6시쯤 방문했는데 가게가 만석이어서 소정의 웨이팅 후 입장할 수 있었고 우리 뒤로도 계속해서 손님들이 입장에 꽤나 긴 웨이팅이 형성됐다. 웨이팅이 일정량 쌓이자 더 이상 추가 웨이팅은 받지 않겠다는 사장님의 단호한 결정까지 있었으니 늦어도 6시 내외 까지는 도착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

 

 

개화식당 기본 찬 세팅, 양파와 단무지와 춘장으로 깔끔한 세팅. 추가 찬은 셀프니까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우리는 깐풍기와 짬뽕을 주문 했다. 본디 개화식당의 대표 메뉴는 깐풍기와 볶음밥이지만 늦은 점심이 덜 소화된지라 식사류를 하나만 골랐어야했고 이 상태에서 깐풍기가 들어가면 볶음밥보다는 짬뽕이 낫지 않겠냐 합의 후 주문을 완료했다.

자리에 따라 다르겠다만 우리는 주방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했고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의 열정적인 웍질을 소리를 통해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쉼없이 돌아가는 후끈한 주방의 열기와 웍질 소리에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평택 맛집 추천

 

평택 맛집 개화식당의 깐풍기. 메뉴를 받자마자 압도적인 비주얼에 1차 환호성, 깐풍기를 먹은 이후 지금까지 맛 본 적 없던 스타일의 깐풍기 맛에 2차 환호성. 단순히 양념에 볶아 내어놓는 깐풍기가 아니라 잘게썰린 각종 야채가 얹어져 나온다. 비주얼만 놓고 보면 무던하게 튀긴 깐풍기에 함께 볶아 내어진 야채에 소스가 듬뿍 들어가있어서 이를 함께 먹어야 맛이 날 것 같지만 되려 반대다. 자극적인 양념을 가득 안고 튀겨진 깐풍기를 볶아진 야채와 먹어야 덜 자극적이게 먹을 수 있다. 흡사 라면땅스러운 깐풍기와 볶음야채를 함께 먹으면 상당히 매력적인 요리가 된다.

 

 

함께 주문한 짬뽕도 상당히 괜찮았다. 기본적으로 면발이 탱탱해서 상당히 흡족스러웠고 매콤함과 담백함 그 어딘가의 지점을 적절히 잡아낸 짬뽕 국물 또한 꽤나 매력있었다. 이외에 그냥 짬뽕 국물을 먹을 때와, 풍부하게 들어가있는 각종 야채, 특히 고추를 얹어 국물을 마실 때 느낌이 전혀 다르니 그냥 국물을 먹는다해도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도록 하자. 다른 요리인가 싶을 정도로 상당히 다른 맛, 매력을 보여준다.

 

 

여기까지, 평택에 자리하고 있는 개화식당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근래에 이곳 저곳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는 편인데 사장님의 건강 이슈로 인한 폐업을 시작으로 가업 계승 도중 맛이 변했다, 다른 집이 됐다 등등의 이슈가 있는 곳들이 꽤나 있더라. 맛있는 음식이 사라지기 전에 맛보기 위해 조금은 더 열심히 맛집 탐방하러 돌아다녀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