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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나주곰탕 하얀집 4대째 이어지고있는 국밥 맛집

by .>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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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곰탕 하얀집 4대째 이어지고있는 국밥 맛집

 

2023년을 마무리하는 여행을 미식의 고장 전라도로 다녀왔습니다. 비빔밥부터 콩나물국밥 등 맛있는게 참 많은데 이번엔 땅끝마을 해남으로 내려가는 길에 나주에 들러 나주곰탕을 먹었어요, 나주곰탕 맛집으로 하얀집, 남평할매집, 노안집, 세 곳이 꼽히곤하죠, 이 중 하얀집에 방문했습니다. 고기를 베이스로 국물을 낸 나주곰탕 상당히 맛있게 먹었구요, 기회가 된다면 남평할매집과 노안집도 차근차근 방문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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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곰탕 하얀집

 

 

 

2023년을 마무리하며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무작정 땅끝마을 해남에 다녀오자라고 이야기가나왔고 그렇게 출발했다. 해남에 숙소 하나 잡아둔 것 이외에 별다를 것 없이 일단 출발, 그렇게 신나게 달리다가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했고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르게 된 것이 나주곰탕.

 나주곰탕이라는 대명사가 생길정도로 나주의 곰탕은 맛있기로 유명하다. 사골 등 뼈를 고아내어 만든 사골곰탕과 다르게 고기를 끓여내 진한 고깃국물이 특징인 나주곰탕, 나주곰탕 맛집으로 유명한 곳은 하얀집과 남평할매집, 노안집, 이렇게 세 곳이다. 우리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하얀집.

하얀집 주소는 나주시 금성관길 6-1,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8시~21시, 이외에 휴무는 매달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이 정기휴무, 이외에 공휴일 영업유무는 체크 후 방문할 수 있도록 하자. 별도의 주차장은 없고 다만 나주 시내? 시장?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서 가게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주면 된다. 유명한 맛집 답게 엄청난 웨이팅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국밥집 특성상 회전율이 빠르니까 대기 30번대 내외라면 그냥 가게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

 

 

나주곰탕의 유래는 일제강점기 시절로 올라간다. 나주에 자리하고 있던 통조림공장에서 작업하고 남은 부산물을 시장 상인들에게 흘러들어갔고, 이 부산물에서 살코기만 따로 떼어내어 끓여서 국밥으로 내어진게 나주곰탕의 시작. 이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이후 양지, 사태, 목심 등 소고기를 고아내어 한층 깊은 맛을 내는 오늘날 나주곰탕이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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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집 기본 찬 세팅. 김치는 굉장히 간이 센 편. 그냥 먹으면 상당히 자극적인 양념 맛에 다소 부담스럽기까지하지만 이렇게 자극적인 양념이 국밥을 만나면 그렇게 또 맛있을 수가 없다.

 

 

국밥이기에 메뉴는 굉장히 빠르게 나오는 편. 약간의 기다림 끝에 나주곰탕을 만나게 됐다. 진한 고깃국물이 특징이라고해서 조금은 짙은 국물 색깔을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맑은 국물 색. 국물 한 숟갈 먼저 떠먹으니 깊고 진한 맛이 반겨준다. 고깃국물의 담백함과 진함, 그리고 뒤따라오는 짭짤한 맛이 상당히 매력적. 따로 공기밥은 나오지 않는데 이유는 이미 밥이 말아져서 나오기 때문. 숟가락을 깊게 넣어 퍼올리면 각종 고기와 함께 밥을 찾아볼 수 있다.

 

 

나주곰탕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고기 마저 푸짐하게 들어가있다. 안그래도 깊고 진한 국물맛이 고기를 입에 넣고 씹는 순간 고기가 품고 있던 고기육수?가 입 안에 퍼지면서 상당히 감격스러운 맛을 선사해준다. 여기에 자극적인 김치까지 얹어먹는다?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조합.

전라남도 나주까지 쉬지않고 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거리이긴하다만, 이 맛이면 휴게소 두어번 들리면서 쉬엄쉬엄 내려가서 꾹 참았다가 먹을만한 맛 아닌가 싶다. 맛있게 잘먹었으며 다음번에 나주 방문 시, 혹은 나주를 거쳐가게 된다면 꼭 들러서 남평할매집이나 노안집에 방문해볼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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