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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전북 고창 다은회관 백합정식

by .>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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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다은회관 백합정식

 

맛있는 조개 하면 떠오르는게 전복과 꼬막이죠, 보기 힘들어서 그렇지 상당히 맛 좋은 조개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백합입니다. 백합이란 새하얀 조개라서 백합이 아니라 같은 무늬를 지닌 것들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무늬를 지니고 있다, 백 가지 무늬를 가졌다는 의미의 백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전북 고창에 자리하고 있는 다은회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백합을 맛있게 먹고와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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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다은회관 백합정식

 

백합을 다루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다은회관. 주소는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동산7길,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1시까지, 중간에 15시부터 17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있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 처럼 백합으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며 우리는 백합회, 백합구이, 백합무침, 백합죽,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백합정식을 주문했다. 2023년 연말 기준 백합정식 가격은 3.5만원, 둘이서 갔으니 7만원. 결론부터 이야기해보면 상당히 맛있게 먹고 나와서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맛집.

 

 

옛날 같았으면 해산물 썩 선호하지 않았을텐데, 근래엔 해산물을 중심으로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다. 아무쪼록 백합이라는 다소 생소한 메뉴에 도전해보고자 방문한 다은회관. 백합이라고하면 사실 새하얀조개를 떠올리기 쉬운데 그게 아니라 똑같은 무늬 없이 정말 다양한 무늬를 지니고 있다고, 백 가지 외형을 갖고 있다고 해서 백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재료인데 알고보면 고급조개 중 하나로 이렇게 찾아먹는게 아니라면 사실 썩 접하기 쉬운 흔한 재료는 아니라고 한다.

아무쪼록 우리는 다은회관에서 백합을 베이스로하는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백합정식을 주문했다. 김치와 번데기, 젓갈 등을 시작으로 가장 먼저 내어진건 백합회와 백합구이. 

 

 

백합회를 먼저 먹으면 된다고 안내해주셔서 백합회를 먼저 들었다. 바로 아래에 있는 꼬막과의 크기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조개 외형을 보면 왜 백합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바로 알 수 있었고 이외에 상당한 알크기에 한 번 더 놀라고, 마지막으로 맛에 놀라 자빠졌다랄까. 식감 좋고 짭짤한 맛과 함께 깔끔하고 개운한 것이 상당히 괜찮다.

 

 

백합회는 아쉽지만 1인 1개만 나와서 다음으로 백합구이로 넘어갔다. 이것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기본적으로 백합이 알 크기가 커서 먹는 재미가 있거니와 백합구이의 진짜 매력은 바로 육수. 호일 벗겨내고 뚜껑 열어서 안에 있는 육수 호로록 마셔보면 크 소리가 절로나온다.

 

백합 맛집

 

이어서 나오는 백합탕. 백합구이가 품고있던 육수보다는 다소 아쉽지만 이 쪽 또한 국물이 상당했다. 전라도에 황등비빔밥, 백합 등 맛집 들이 상당히 즐비한데 왜 전라도 맛집 떡갈비, 콩나물국밥만 나오는지 모르겠다. 아닌가, 내가 성의없이 찾아본건가.

 

 

사진으로만 보면 뻔하디 뻔한 무침양념맛일 듯 싶지만 이 집 백합무침은 다르다. 양념이 뻔하지 않아서 좋았고 여전히 큼지막한 백합의 식감은 너무 좋다. 맛집은 다르다 라는 것을 보여준 메뉴. 

 

 

마지막은 백합죽으로 마무리. 백합이라는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조개를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다는 점, 맛 또한 상당히 준수하다는 점에서 나는 엄청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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