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해결방안은 다른거 없고 똑같이 해주면 된다. 벽간소음도 마찬가지. 윗집에서 쿵쿵거리면 나도 똑같이 해주면 된다. 우퍼스피커고 뭐고 다 필요없고 그냥 똑같이 쿵쿵 소리 느끼게 해주면 된다. 막대기로 천장을 두들기건 문을 강하게 쿵쿵 여닫건 베란다 창문 열고 윗집 베란다 벽을 치건 똑같이 윗집에서 쿵쿵 소리 느끼게 해주면 된다. 옆집도 마찬가지, 옆집에서 쿵쿵거리면 똑같이 해주면 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람은 직접 당해보기전 까지는 모른다, 그러니까 내가 겪는 이 소음, 고통이 뭔지 똑같이 느끼게 해주면 된다.
아이는 뛸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근데 어른은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어른이면 애가 밤늦게 뛰면 말려야지, 어른이면 적어도 자정이 넘어가는 시간에는 친목이고 뭐고 소음은 줄이고자해야지. 아이고 내새끼 잘논다 하고 방치해? 아이고 신난다 마셔 적셔 세상 혼자살듯 시끌벅적하게 만들어?
상식에서 벗어난 사람과 대화는 무의미하다, 그러니까 쫓아가서 이야기해봤자 애가 뛸 수도 있지, 그렇게 예민하면 단독주택가서 살아야지, 아파트는 원래 이런거야 라는 소리 면전에서 듣고 혼자 씩씩대면서 인터넷에 글이나 작성하면서 분을 삼키는거 아님.
찾아가서 좋게 이야기하긴 뭘 좋게 이야기해, 내가 층간소음 피해자인데 왜 내가 윗집에 찾아가서, 옆집에 찾아가서 좋게 양해를 구하며 이야기해야되는거임. 나한테 피해를 끼친 사람들이 나한테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조심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조심하겠다 그래도 아이니까, 개인사정상 이러저러해서 등등 여타의 이유로 언제고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는 있겠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양해를 구한다 라고 나한테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게 맞지.
애초에 쿵쿵 거리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게 사람다움이다. 상대방이 사람답지 않게 굴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똑같이 해주자. 괜히 화난다고 윗집에서 쿵쿵거리는거 멈췄는데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가 일 크게 만들지 말고 그냥 쿵쿵 소리나면 그 즉시 반응해서 똑같이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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