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명문제과 39년 전통을 자랑하는 빵집
남원에 자리하고 있는 명문제과에 다녀왔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 등에 등장하며 더더욱이 인기가 많아진 빵 맛집이죠. 빵 나오는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30분, 세 번이구요, 저는 평일 오후 네시에 줄을 섰고 무난하게 빵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대표메뉴인 생크림소보루, 꿀아몬드, 수제햄빵을 구입했고 저는 꿀아몬드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그냥 이 집은 빵 자체를 담백하게 잘 만들더라구요, 뭘 만들어도 맛있겠다 싶은 느낌이에요.
남원 명문제과
남원에 자리하고 있는 명문제과에 다녀왔다. 주소는 전북 남원시 용성로 56,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에 나머지 영업일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어차피 영업시간은 의미가 없는게 소문난 빵 맛집이고 보통은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해야 빵을 구입할 수 있다. 빵 나오는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30분이다.
나는 평일 오후 네시쯤 도착했는데, 당연히 빵은 다 팔려서 가게 문은 닫혀있었다. 네시에 도착했음에도 우리보다 일찍 자리하고 있는 분들이 계셨고 빵 나오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우리 뒤에 길게 줄이 생겼다.가게 앞 주차공간 없으며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등을 이용해줘야한다.
남원 맛집 명문제과 입장. 소문난 맛집 답게 엄청난 인파가 웨이팅을 하고 있었고 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네 시 반이되자 사장님이 문을 열고 등장해 진두지휘하셨다. 한 번에 일곱팀씩 입장해서 차례대로 빵을 구입하는 시스템. 우리는 첫 팀으로 들어가 빵을 구입할 수 있었다. 우선 사장님의 안내대로 따라가면 명문제과의 대표빵 삼종, 생크림소보루, 꿀아몬드, 수제햄빵을 주문하고 나머지 빵은 취향껏 선택 후 구입하면 된다. 수제햄빵의 경우 약간 매운맛과 안매운맛, 두 가지로 나뉘는데 사장님한테 얘기하면 골라주신다.
명문제과 빵 나오는 시간
보다 다양한 종류의 빵을 골라볼까 싶었지만 곧 저녁시간이었거니와 우리들의 숙소 하정사색과는 도보 150m 남짓 떨어져있는 아주 가까이 있었기에 맛있으면 내일 오전에 다시 와서 구입하자 라고 합의를 보고 명문제과 대표 빵 세 가지와 황치즈카스테라까지, 네 종의 빵을 구입해서 숙소로 돌아갔다.
명문제과 대표빵 생크림소보루, 수제햄빵, 꿀아몬드. 솔직히 말하건데 비주얼만 놓고 보면 썩 먹음직스러워보이는건 맞지만 그렇게 줄서서 살 정도인가? 싶은 느낌이었다.
근데 먹어보니 생각이 달라지더라. 맛있더라. 그냥 빵이 맛있다. 이게 토핑이 어쩌고 소스가 저쩌고를 떠나서 그냥 빵이 맛있다. 담백해서 꿀떡꿀떡 넘어간다. 말마따나 꿀아몬드 같은 경우에는 그냥 식빵에 아몬드랑 설탕코팅? 발라놓은건데 뭐 특별하겠냐만 특별하게 맛있는게 아니라 그냥 빵이 맛있다. 이 빵에는 무슨 짓을 해도 맛있겠다 싶은 느낌.
수제햄빵도 상당한 맛을 보여줬다. 사장님이 소세지를 수제로 직접 만들어서 수제햄빵이라는 이름인데 뭐 특별한 맛이겠냐 싶은데 맛있다. 신기하게 빵이 맛있어, 동행인이랑도 먹으면서 빵이 이렇게까지 맛있을 일이냐며 먹었다.
이어서 먹은 생크림소보루와 황치즈카스테라, 이 쪽은 앞서 먹은 두 빵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다만 상대적인거지 이 또한 기본 빵 맛은 상당했다. 생크림소보루는 속이 꽉찬 소보루가 아닌 공갈빵 느낌의 소보루여서 과자 먹는 느낌이라 재미있었다.
여기까지, 명문제과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봤다. 살면서 먹은 빵 중 가장 맛있게 먹은 빵 아닐까 싶다. 토핑, 소스 등으로 잔재주 부리는 빵들과는 장르가 다르다, 이 집은 그냥 빵이 기본이자 메인이자 전부다, 이건 먹어봐야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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